안녕하세요 짱재미입니다.
미국에와서 처음으로 차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합류하는 라인에서 들어가고 있었고 거의 90% 다 들어왔고 상대방은 직진차로에서 저를 보지 못하고 들어왔어요.
저도 들어오는 상대방을 보지 못했구요. 잘 잘못을 따지기에는 둘 다 앞을 보지 못한 상태라 그냥 과실은 50:50으로 인정했습니다.
사고 이후 서로 각자 못봤다고 인정한 상태에서 경찰에 리포트 했습니다.
911은 왔지만 소방관이 말하길 신호도 없는곳이고 인명피해가 없는것 확인하고 차가 크게 손상되었지만 경찰은 오지 않을꺼야 하고 사라졌어요.
양쪽다 각자 DL/보험카드 사진을 찍고 그럼 "각자 보험이 있으니 다행이다 서로 알아서 처리하자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한국식으로 각자 자신의 보험을 이용하던지 그냥 보험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돈으로 수리를 하는건줄 알았는데
저의 보험회서에서 연락이 와서 상대방에서 저의 보험을 사용해서 수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저도 상대방 보험을 이용해서 수리하는게 맞는걸까요?
참고로 상대방이 세단이고 제 차가 SUV 입니다.
50:50이면 보통 자기 보험으로 자기차 고칩니다만 직진인차가 있었다면 우선권이 있기때문에 님 보험회사에서 인정해준거 아닌던가 싶은데요..쯤 알아보셔야될듯합니다. 잘못없다고 하면 보통 님보험에서 reject해요. 일단 진행시켜준걸수도 있고요
상대방이 직진이긴했는데 사실 과실을 누구에게 주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드리님과 같이 생각했는데 상대방에서도 자기 보험 쓰라고 해서 처음 경험이라 여쭤봅니다.
상대방이 상당히 초보던가 그냥 나이스한사람인거 같은데 텍스트같은거 별로 소용없는걸로 아는데요. ...그쪽도 여기저기 애기듣기 시작하면 바뀌기 쉬운 케이스네요. 직진우선은 거진 이기는 케이스지 50:50은 힘든케이스거든요. 그쪽에서 아프다고 변호사 않사길 바래야하는데 이게시판도 사고만 나면 무조건 병원행 그후 변호사 꼭 쓰라고 추천하는지경이라 알수 없죠. 사실 본인잘못인정하면 보통 상대방보험에 클레임도 않합니다만...아직 보험회사에서 녹음도 않하신상태같고 이래저래 어차피 보험회사들이 아라서 하는거니 그냥 잊고 차 잘 고치시길...
근데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상대방차가 직진이고 SUV가 짱재미님꺼라면 SUV가 오른쪽 앞부분이 데미지가 났고 상대방차의 옆구리를 친것으로 보이는데 왜 반반 하자고 해놓고 님의 보험으로 지금 고치고 있는걸까요?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상대방 분이 젊은 흑인 여성분인데 아마 이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자기 보험에 collision deductible을 높게 설정해서 그런가... 그냥 사고 부위만 놓고보면 합류한 제 잘못이 큰게 맞는 상황이어서
그냥 제 보험을 다 사용하려고 그러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아이고... 왠지 상대방이 자기 과실을 줄이고 짱재미님 보험을 사용하려고 그러는 거 같아보이는데요. 50:50 이라는 구두 합의는 교통 사고에서는 상대방이나 보험사에 의해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문제라 대쉬캠 같은 뒷받침 자료가 필요할 꺼에요.
일단 결과가 어떻든 다친 사람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보험사에 사고 당시 다친 사람은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경찰이 올 일도 없었다, 상대방도 인정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해주세요.
서로 문제 없이 잘 끝나면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건 그냥 보험사에 각자 리포트 하고 보험사에서 싸워서 퍼센트를 정하지 않나요? 당사자끼리 구두합의 해도 나중에 딴소리 할 가능성 클텐데요.
교통사고 책임 비중을 당사자들끼리 정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보험사가 다르건 같건, 보험사가 알아서 비율/책임 정하는 걸로 압니다.
서로 못 본건 잘 못이지만, 보험사가 일일히 운전자 사고 원인을 따지지는 않구요. 사고 경위와 결과만 보는 걸로 압니다.
상대방은 직진이고, 원글님은 합류이면 섭하시겠지만 직진이 늘 우선인 걸로 알구요..
내가 완전히 합류하고 상대방이 내 후방 범퍼를 박았다 그러면 상대방 잘못일겁니다. (아마 그것도.. 내가 너무 급하게 끼어들면 또 안될 겁니다.)
구글링 해보시면 나오는 흔한 merging accident 관련 정보입니다.
https://kemmylawfirm.com/blog/whos-at-fault-in-a-merging-accident/
그런데, 직진 + 합류 사고 맞나요?
도로 2개가 합류하는 길이라면,, 보통 직진이 왼쪽, 합류 라인이 오른쪽이라서, 세단의 오른쪽이 사고를 당해야 하는데.. 왼쪽이네요.
직진하던 세단 사진을 보면 왼쪽 문짝이 구겨졌네요. 아마 SUV가 좌회전하다 사고가 났나요?
반대로 된 곳도 있습니다.
그런 곳은 보통 표지판에 어느쪽이 합류하는지 그려져있죠.
차선 바닥에 그려져있기도 하고요.
합류하는 쪽 운전자는 상대방이 과속을 하더라도, yield의 의무가 있긴 합니다.
아, 그렇겠네요.. 양방향 도로가 아니라.. 단방향 도로에서 왼쪽에서 합류하는 드문 도로겠네요.
뭐 어쨋든,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정말 merging 하는 도로라면 무조건 양보해야죠.
그런데, merging 하는데, 어떻게 직진차를 못 보았을까요? 아마도 차의 거울 사각지대였을까요? 이래서, 사실 사이드 미러 사각 없애기 설정이 참 중요한데요..
Shoulder check 안하고 거울만 믿기 때문이겠죠.
거울없이 운전하면 사실 더 잘 보이고, 거리도 정확하게 볼 수 있죠.
다만, 전방주시가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이는 차간 거리를 좀 더 둬서 해결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왼쪽 거울은 사각이 오른편보다는 적은 편이라서 자기차가 보이는 부분을 최소화하면 90도만 돌아봐도 사각이 없어집니다.
오른편은 90도만 돌아서는 다 안보일 것 같아서 약간 뒤편을 돌아봐야 될 것 같고요.
거울 없는 자전거 타면서도 다 보고 다니거든요.
차량 운전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100% 거울만 의지하면 안보이는 곳이 분명히 생기게 됩니다.
Merging 전에는 앞쪽 공간은 여유가 있으니 최대한 고개를 돌려서 후방을 다 확인하고 그 다음 거울 보고 진입하면 더 안전하죠.
Merging할 때는 옆차선이 아니고 각도가 있게 진입하므로 거울로는 더 안보이기 마련입니다.
옆옆 차선, 옆옆옆 차선에서 들어오는 상황이 되는거죠.
사고가 날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안보였어요.
아이를 라이드 하는 상황이어서 먼가 더 급한 마음에 그랬는지도요... 다음에는 더욱 안전운전해야겠어요 숄더체크도 꼭 하구요!!!
그래서,
바쁜 고속도로 같이 단 1초도 전방주시를 게을리 하면 안되는 상황 (숄더 체크조차 위험한 상황) 에서도 거울로 사각지역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누가 논문으로 까지 내었습니다.
전 이 방법으로 늘 거울 셋팅을 합니다. 카앤드라이버 잡지 참고하세요.
https://www.caranddriver.com/features/a15131074/how-to-adjust-your-mirrors-to-avoid-blind-spots/
이렇게 하면 거리감이 좀 없어지지 않나요?
그리고, 뒤에 있는 차는 안보이는데, Rear view mirror가 커버해준다는 이야기이군요.
짐 많이 실은 상황에서는 Rear view mirror가 무용지물이 되기도 할 것 같고요.
주차도 애매해지는데, 요즘은 카메라가 있어서 괜찮은 것일까요?
생각해보면 거울을 크게 만들면 되는데, 왜 현재와 같은 사이즈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위에서도 말씀드린 평행하지 않은 도로 합류에서는 이 방법도 여전히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방법 + 큰 거울(룸미러형 대쉬캠) + 볼록거울 조각 사이드 미러를 써서 제 뒤의 온 사방이 늘 훤히 다 보이게 합니다. 사각지대 제로입니다.
눈알만 굴려도 전후좌우가 사각지대 없이 다 보이지요.
덕분에 고속도로에서 고개 안 돌려도 안전한 차선 변경이 가능합니다.
캘리 하이웨이는 5차선 도로에 빽빽하게 차들이 시속 75 마일로 달리니.. 고개 돌리는 0.3초도 위험합니다.
저는 걱정하시는 거리감, 주차, 후진 주차 다 문제 없습니다.
공유 감사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는 속도가 빨라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보통 40마일 도로 운전과 많이 틀린 건 알고 있지만 또 하나 배워가네요.
길이 좀 특이한데 제가 직진하다가 제가 합류,상대방은 직진이구요
제가 다 합류 하고 부딪혔으면 상대방 잘 못이겠지만
그런 경우는 아니고 어느정도 머리가 들어오고 상대방이 들어와서 제 잘못이 크긴 합니다.
일단 저도 보험 클레임 하고 보험사에서 하는 말을 들어봐야겠네요
그냥 흔한 교통사고 입니다. 지금 모든 절차가 원래 정석대로 흘러가는 거구요.. 정말 작은 스크래치 아니라면, 한국식으로 당사자끼리 합의나 그런건 미국에서 없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보험회사 결정대로 하세요. 빠른 수리 하시길 빌겠습니다.
cf. 그리고, 혹시나 대쉬캠 없으시면 꼭 설치하시길... 미국에서 동양인에게 필수입니다. 백인들+경찰 억지에 당할 일도 없구요. 그리고, 꼭 앞뒤 둘다 녹화되는 걸로 다세요.
전방만 녹화는 의미 없어요. 전방은 사실 '내 잘못 시인용'. 후방은 '상대방 잘못 증거용'.
거진 모든 상황이 직진 차량이 "Right A Way" 이라서 직진 차량이 정말 무지 가속했다는 걸 증명할 수 없다면 합류 차량 과실로 기울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 상대 운전자가 원글님 안심 시키고 뒷통수 심하게 친 것 같습니다. 원글님 보험회사가 싸워주긴 하겠지만 만일을 위해 디펜스 변호사랑 자신도 피해자일 수도 있고 하니 양쪽 변호사들에게 무료 상담이 된다면 빨리 많은 곳에서 상담해 보세요. 카메라나 증인등 뭐든 다 준비해 두시구요. 특히 보험 보상액 한도가 적은 보험이고 자신에 명의로 집이나 재산이 많다면 그 흑인 변호사에서 상대 운전자가 아프다고 하고 큰 보험금 요구할 껏 같아요. (사진상 차데메지 상태로). 물론 아무일도 안 일어날 수도 있지만 대비해두면 더 안심되겠죠. 저도 베가스에서 택시가 급정거해 살짝 받았고, 제 찬 데메지 없고 택시 뒷 트렁크 문콕한 식 데메진데도 제 보험 맥스로 빼갔더라구요. 그 때도 택시 기사 완전 멀쩡했어요. 제 보험에서 상대 변호사가 더 많은 보상을 요구하면 그 나머진 제 개인 돈으로 내야 한다고 그리 알고 있스라고 편지도 바로 받았습니다. 결혼적이고 뭐 제 명의로 된건 차 하나뿐이라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려구요. 힘드시고 바쁘시더라도 많이 알아보시고 대응바래요. 그리고 교통사고 날땐, 특히 미국에선 웬만하면 미안하다거나 누가 잘못 따지지 마시고, 사건 현장 사진 , 차 사진 ,운전자 사진, 현장 증인 인포 확립하시고 자신 과실이면 당연 자신의 보험에게 연락하셔서 상황 설명만 하시고 하면되요, 만약 인명피해가 없는 경우라면요. 물론 자신의 과실 100%라면 정말 사과로 용서가 안될수도 있지만 미국에선 이런 걸 이용해 사고난 걸 (피해자였슬 때) 무슨 잭팟 당첨된 것 같은 걸로 생각하고 돈을 벌려는 피해자도 많습니다. 물론 차사고 났슬때 피해보상 최대한으로 보상받아야 하는 것도 맞겠지만요. (모든보험 그래서 들었게죠) 제가 미국에 처음 왔슬 때 일본에서 온 "이민자 룰 첫째"가, 교통 사고나면 절때 "스미마셍 -미안합니다 " 하지말것, 워낙 모든일에 미안합니다를 쓰는게 일본인 습관이라서요. 그만큼 미국 교통 사고는 완벽한 잘잘못 따직 힘들기도 하구요. 좋은 결과되시길 기도드려요.
상대방이 양심적이라 문자로도 서로 잘 못을 인정한 상태라 나중에 법적으로 갈일은 없어보여요 또 만약 법적분쟁으러 가면 문자 내용들을 쓰면 제가 온전히 100%잘못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도 상대방 보험 클레임했고 결과 받으면 상대방 보험으로 차를 수리해야 할 것 같아요. 사고당일 까지는 센서 문제는 없었는데 오늘 주차해보니 앞 센서도 오락가락하네요
이래저래 앞면 범퍼 및 센서도 다 교체가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보조석 문을 열때도 옆 샤시가 밀려서 간섭도 생겼구요.
첫 사고는 이래저래 마음도 힘들고 처리할 것도 많네요…
차 구매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 이제 더 큰 사고가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도 차만 고장나 다행입니다.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 늘 무사고이시길 빌께요.
자신의 잘못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는 상대방의 문자는 지금이라도 보험사와 공유하시는게 좋은게 나중에 과실비율이 정해지고 아무리 얘기해봤자 고쳐지질 않습니다. 운전자끼리 서로 구두로 한 얘기는 사고과실비율 정하는데 아무런 의미도 없고 수많은 교통사고를 접하는 보험사 손해사정인의 입장에서 직진차량과 진입차량과의 사고로 보고 진입차량에 더 많은 과실을 넘길수 있습니다. 본인의 입장을 계속 관철시키고 예의주시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보험사로부터 일방적인 통보를 받게 될수 있습니다. 사고처리와 차량수리까지 잘 해결되길 바라봅니다.
각자 상대방의 보험을 이용할 필요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꼭 보험사에 리포트 하시고 본인 보험을 이용하더라도 리포트는 꼭 하세요! P2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비슷한 경우입니다, P2가 진입을 하는 경우였고, 상대방이 직진으로 오는 경우였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빠르게 달리는 상황이 아니었고 뒷차가 공간을 비워주길래 들어오라고 하나보다 하고 들어가던 중 (체감속도 10mph 미만) 뒤에서 박혔습니다. 현장에서는 자기가 못봤다 미안하다 하더니, 추후 보험사에는 P2가 막무가내로 들어온걸로 리포트를 해놨더라구요.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경찰이 오지 않아, 폴리스 리포트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P2가 다른 교통사고가 있어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아무리 차가 다 들어 왔다고 생각되어도 차선 변경중 혹은 진입중 차가 완전히 두 차선안으로 들어온게 아니고 아직도 이전 차선의 차선을 조금이라도 물고있다면 (사진상으로 뒷바퀴가 약간 차선위에 먹고있었습니다), 변경이 완료되지 않은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과실 비율이 P2가 높아질 수 있기때문에, 자기들은 이런 케이스는 맡지 않고 보험사에 청구해서 보험사 변호사가 상대 변호사랑 싸우게 하는게 나을 것이라도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꼭 보험사에 연락하셔서 자세한 사항 리포트 하시고, 더군다나 같은 보험사면 상대방의 의견만으로 과실 비율을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혹시라도 현장에서 했던말과 보험사와 한 말이 다를 경우 짱재미 님께서 뒤집어 쓰는 경우도 생기실 수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꼭꼭꼭!! 상대가 이미 보험사에 리포트를 했다면 짱재미님도 꼭 리포트 하셔서 사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차단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도 어필하시고, 나중에 법정 분쟁을 갈일은 많이 없지만, 혹시라도 가서 해당 문자를 가지고 고치려고 하면 문제를 바로 잡을수는 있겠습니다만, 시간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합니다. 사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게 추후에 일을 커지지 않게 하는 방법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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