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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타이어는 안쪽에 작지 않게 찢어졋고 수리는 불가하고 갈아야 한다 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다른곳도 꼼꼼히 봐달라고 다시 부탁했는데 육안으로 이상은 없고 일단 전형적인 road hazard로 보인다네요. 제가 봐도 그런 것 같고 저도 차가 당장 필요한 상황이라 인스펙션 다시 해달라고 부탁은 하지 않았습니다.
딜러샵에게는 차 산지 3일만에 사고 났고 cpo inspection report와 다르게 mobility kit 조차 없어 환불 고려하고 싶다 했고, 딜러샵에서 타이어 무료 교체 + 스페어 타이어 새걸로 주는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road hazard insurance도 고려하였으나 1000달러라고 하길래 그냥 안하기로 했습니다.
세일즈맨이 연거푸 미안하다며 잘 챙겨주려는것도 있었고, 서비스센터에서 비디오 찍어가며 실시간 보고 해주기까지 하며 깜짝놀랄정도로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기분좋게 마무리 잘 지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 내주셨는데 덕분에 생각을 잘 정리하여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생활의 달인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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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3일전 현대 딜러샵에서 투싼을 certified pre-owned 으로 구매하였습니다. new car warranty 5년/6만, powertrain warranty 10년/10만 모두 받았으며 제가 샀을땐 1년 8개월 / 13000 마일 된 상태였습니다.
carfax 서비스 기록은 모두 있었는데 다만 3천마일때쯤 세차장에서 경미한 사고가 있어 범퍼를 갈았다고 (앞 드라이버석쪽 사이드) 했습니다. 그 뒤로 만마일을 더 탄 기록, 현대 certified 된 점검 기록, 그리고 육안으로 봤을때 괜찮았어서 구매 하였습니다.
문제는 3일 뒤에 고속도로에서 70마일로 주행하다가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경고등이 떠서 얼른 고속도로를 나와 보니 타이어가 완전 펑크났네요. 심지어 세차장 사고와 같은 앞 드라이버석 쪽이었습니다. 일단 현대 서비스에 roadside service 신청하였고 서비스센터가 현재 모두 닫았다 하여 (...) 집으로 견인해왔고, 월요일 전화해서 딜러샵 서비스센터로 다시 견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때 요즘 현대차는 스페어타이어가 옵션이라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뚜껑 열었을때 없어서 너무 황당했었어요.
일단 비용에 있어서 new car warranty에 타이어는 포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구매한지 3일밖에 안됬고, 하필 세차장 사고났던곳과 타이어펑크난쪽이 같은 곳이어서 더 찝찝하네요. 운전할때 alignment 이슈가 있다는 느낌은 못받았고, 고속도로에 장애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 상황에서 현대 certified 점검 기록이 신뢰가 가질 않네요.
월요일에 딜러와 얘기할때 어떤걸 요구해야 앞으로 운전걱정을 덜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제가 따로 앞쪽 점검을 받고 나서 다시 얘기해보자고 하면 말이 먹힐지, 아니면 큰 사고가 날뻔 했고 타이어 못믿겠으니 전부 새걸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할지, 아니면 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음..타이어 펑크가 차량 고장에 속하나요? 타이어 펑크라는게 도로에서 무언가 밟아서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차량 하자로 인한거라 주장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road hazard warrenty가 포함되어 있다면 타이어를 무료 교체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만..
아 road hazard warranty 를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 Bumper to bumper라길래 타이어도 당연히 포함일줄 알았네요. 월요일에 타이어가 어디에 어떻게 터졌는지 봐야 더 알겠지만 예전 사고난부분과 근처라 혹시 road hazard가 아닌 다른 이유도 있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예를들어 axel arm이 육안 확인이 안될 정도로 휘었다던가요.
tire가 요샌 new car warranty에 들어가나요?..기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안될듯싶은데요...
월요일에 확인 해봐야 더 잘 알듯 합니다만 안들어갈수 있겟단 생각을 하고 있어야겠네요. 단지 산지 3일만에 멀쩡히 잘 달리던 고속도로에서 순식간에 터져버려서 어안이 벙벙하긴 합니다.
스페어타이어의 경우 요새는 비용 및 차량무게 절감을 위해 도넛을 제공하는 걸로 아는데, 트렁크 바닥 열었을때 도넛이 없었나요? 도넛은 악세라리라서 CPO의 경우 빠졌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정말 없었다면 이건 한번 물어보실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저라면 구글로 CPO에 도넛이 안 들어있는게 정상인지 확인하고 물어볼 것 같긴합니다)
이 딜러와 여러대의 차를 봤었는데 앞 차들은 스페어가 있길래 이차도 당연히 있겠거니 했습니다. Cpo에 있는 173 points checklist 중에 “spare tire/mobility kit (if applicable)” 이 있어서 따져봐야겠습니다. 제가 확인하지 않은 잘못도 있긴 하지만 이 딜러가 다른 워런티나 엑세서리는 하나라도 더 끼워 팔려고 열심히 떠들었으면서 정작 road hazard 워런티는 언급조차 안한것도 그렇고 사고난부위와 같은 곳이라서 혹시 알면서 말안한건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
이건 그냥, 동네 타이너 샾가서 빵구 때우면 끝날 문재 같습니다
그냥 운이 안 좋으셨다고 생각됩니다.
차 사실때 아무래도 사고 기록이 조금은 마음에 걸리셔서 사고와 연관 지어 생각하시는게 아니실까요. 범퍼교체는 그냥 조금만 찌그러져도 교체가 오히려 더 쉽고 편하고 세차장에서 난 사고면 큰 사고도 아니고 또 그 이후로 10k는 잘 다닌 차이니까요.
네 맞아요 연관지으려는 면도 있습니다. 만에하나 사고로 인한 문제라면 단순히 땜빵으로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고 제대로 잡고 가고싶은 생각이에요. 어찌됫던 기록이 있는 중고차를 샀다 보니 마음이 쉽게 넘겨지지가 않네요 ㅠㅠ
포인트는 "차량 자체의 문제로 펑크가 난 것"으로 의심하는 것 인데요, 특별한 근거가 없다면 이렇게 인정될 거 같지가 않네요. 펑크는 언제라도 나는 것이니 우선은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전화로 문의하면서 비용문제 등 차분히 처리하고, 새 타이어(또는 수리한 타이어)에서도 같은 상황이 며칠내로 생긴다면 inspection 을 요청해야 할 듯 합니다.
말씀 듣고 보니 그냥 월요일에 inspection도 다시 제대로 해달라 하면 어떨까 싶네요. 어쨌든 산지 3일만에 일어났다는것, 바람이 완전 빠진 채로 고속도로 주행한것도 팩트니까요.
cpo면 혹시 1주일 리턴기간 있지 않나요? 찜찜하시면 그냥 취소하시고 다른 차 알아보는것도 방법일거 같습니다. 괜찮겠다 싶으면, 타이어 제조사 워런티 연결시켜줄수있는지 물어보세요
설명서 읽어보세요. 스페어 타이어 또는 수리 킷트 유무가 명시되어있습니다.
타이어 펑크가 차량 결함에 결과임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즘 차량들엔 스페어 타이어 대신 수리키트 들어가 있는 경우가 더 많을꺼에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타이어는 일단 소모품인지라...
로드어시스턴트로 딜러샵 이동은 해도 타이어 / 교체비용 따로 청구될 꺼 같은데요...
바람이 완전 빠진 채로 고속도로 주행한 것이 팩트라고 하셨는데요, 본문에는 달리다가 펑 소리와 함께 경고등이 떴다고도 하셨거든요. 정상 주행이 어려울 정도로 타이어에 공기가 없었는데 경고가 안 떴다면 차량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인데 확인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타이어는 1.3만마일 사용한 것일텐데 구매 당시 상태가 어땠을까요. 그 정도 사용해서는 승용 타이어가 펑 소리와 함께 터져버릴 일이 거의 없는데, 어쩌면 공기압이 어쩌다 너무 높게 채워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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