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께서 건강검진 하시다가 대장암이 의심 되어서 조직 검사 하셨는데 대장암 확진을 받으셨어요 ㅠㅠ 한국에 계시는데 제가 이쪽은 잘 모르고 해서 병원이나 의사 추천 부탁 드립니다. 혹시 대장암 치료 하시고 생활하시는건 어떠신지도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마일모아님 원글님께 더 도움을 드리려면 제목과 카테고리를 수정하면 좋을듯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원글님께서는 글을 수정하시어 조금 더 정확한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시는 지역이나, 확진을 받은 병원과 의사 성함 그리고 추후 어떤식으로 진행하리라 하고 병원에서 준 플랜 그리고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식구들의 의견은 어떤지도요. 대장암 몇기인지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수술은 가능한지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 계획은 있으신지. 현재 확진 받은 병원이에의 다른 병원 방문을 하여 한번 더 의견을 물을 계획인지. 일단 생각나는대로 순서없이 적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주시면 더 나은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위로의 말씀 드리며, 불행 중 다행으로 일찍 발견하셨기를 바랄 뿐입니다.
playoff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혹시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제 경험만 공유 드립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제 아버지께서는 (70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상황에서 대장암 확진을 받으셔서, 대장암이 더 진행되기 전 수술을 받으셨으나
수술 이후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결국 깨어나지 못하셨습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호흡기 질환이 있으시다면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수술을 하지 말고 기다려볼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다가도, 수술 안했다면 암으로 더 고통받으셨을까 싶기도 하고, 한동안 괴로웠습니다.
아무튼 신만 아시는 영역이지만 중요한 결정인 만큼 신중하고 현명한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편찮으신 부모님곁에 있어 드리지 못하는 죄송스러운 마음 그리고 막막한 가운데에 잘 치료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저도 지나가다가 보태봅니다. 저희 아버지도 다른 병으로 입원하셨었는데 결국 폐렴으로 돌아가셨어요. 입원중에 걸리셔서요. 의사말이 원래 폐가 안좋았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그 다른병도 입원하지않고 차라리 요양병원이나 집에서 간병인을 불러서 계셨으면 편히 지내시지 않으셨을까 했었어요. 연명치료를 오래하다가 돌아가셔서 너무 힘들어보이셨슴다. ㅠㅠㅠㅠ
큰병원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님으로 전화예약으로 어느 교수님이 유명한지 콜센터에서도 안내해주더라구요.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산 삼성 서울대쪽으로 알아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 가족들 모두 정신이 없으실겁니다. 그리고 암이라는 무서움 때문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길 원하실겁니다. 하지만 경험자로서 최고의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완치는 당연한 것이고 완치 이후의 삶의 질도 생각해야하거든요. 가능하시면 적어도 두군데 이상 병원을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전 처음에 갔던 곳에서 급한 마음에 치료를 시작하려하였는데 의사가 어찌나 싸가지없던지 ㅠㅠ 다행이 다른병원에서 정말 친절하고 실력좋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모든 암에 해당하는지는 모르지만 삼성병원의 경우 타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전원이 안될 수도 있도 있습니다. 한국에 대장암 명의들이 많으니 잘 찾아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암 환자 가족으로서 투병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몇가지 경험 공유합니다.
1. 큰 병원(서울/아산/삼성 등)에 대장암 최고 전문의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구하세요. 암 환자 완치율을 보통 5년 기준으로 합니다. 수술/방사선 치료 후 경과를 꾸준히 지켜보면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주치의를 한번 정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권위자를 만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어렵다는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대장암 권위자 몇분을 서치하시고 그 중에 가장 빨리 예약이 가능한 분에게 가시면 됩니다.
2. 현재 가입하신 보험을 한번 훓어보시면서 비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한국은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어 생각보다 수술/치료비는 많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좋은 환경에서 마음편하게 5년 동안 완치하시려면 금전적 여유가 필요하니 환자분 명의로 된 모든 보험을 잘 살펴보시고 받을 수 있는 돈을 구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숨어있는 보험이 생각하지 않게 있을 수 있습니다.
3. 치료하고의 생활은 진행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산좋고 물좋은 요양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병원이 가까운 곳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여건이 중요합니다. 가족들의 심적인 서포트와 함께 환자분이 원하는 요구를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인터넷 보다가 짱구 엄마 성우로 유명한 강희선 성우님이 얼마 전 대장암 수술 받은 유튜브를 접하게 되어서요. 이 분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대장암 확정을 받았는데 종양을 총 17개 중 서울에서는 2개밖에 못 찾고 간에 전이까지되어 2년 시한부 선고 받았다가 창원에 있는 한마음 병원 주종우 교수님께 수술 받고 완치판정 받으신 케이스라고 합니다.
다시한번 저는 의료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래 영상을 보고나서 이 글이 생각나서 혹시나 도움될까 올려봅니다. 서울에 있는 병원 예약잡기 힘들다는걸 들어서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라면 대도시 소재 대학병원도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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