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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83] 시애틀의 가을 - 아이폰15프로맥스 테스트샷

맥주는블루문 | 2023.11.24 16:42: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짧은 가을이 벌써 끝났습니다. 이번 가을은 프로젝트에 치이면서 정말 바쁘게 보내서 그런지 더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틈틈이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이 도시의 여름은 정말 아름답고 찬란하지만 언젠가부터 가을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의 색이 멋진 도시라는 생각이에요. 

 

2.
아이폰 초기부터 애플 생태계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서 계속 아이폰을 쓰고 있습니다만 매년 아이폰을 바꾸진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사실 바꿀 생각이 없었고, 내년이나 내 후년쯤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사진과 영상을 '진지한 취미'로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에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새로 들어간 120mm 렌즈를 통한 5배 광학줌과 공식적으로 처음 도입된 영상 촬영에서의 Apple Log 지원을 그냥 넘길 수 없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15 프로 맥스의 카메라 성능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폰이기 때문에 생태적으로 이미지 센서가 작아서 미러리스 카메라의 퀄리티를 커버할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기대 이상의 퀄리티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특히 120mm 5배 줌 사진 퀄리티가 정말 좋네요. 그리고 영상 찍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Apple Log의 지원은 일종의 게임 체인져입니다. 우리가 보통 소니나 캐논, 후지 카메라 등등의 전문적인 카메라로 영상을 찍을 때 영상의 퀄리티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S-Log, F-Log 등등의 카메라의 log 모드로 촬영된 영상이 후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컬러 그레이딩을 통해 영상을 극적으로 연출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보통 영상의 색, 명암, 가능한 모든 정보를 다 담아주는 게 Log 파일의 역할입니다. 일종의 영상 Raw 파일인 셈이지요. 근데 지금까지 폰 카메라로 찍은 영상들은 이미 폰의 소프트웨어 프로세싱을 통해 일종의 보정 작업이 다 되어있는 상태의 아웃풋을 생산하기 때문에 영상 툴을 통한 후보정의 컬러 그레이딩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근데 Apple Log의 공식 지원으로 이제 아이폰의 prores와 Apple Log의 콜라보로 거의 미러리스 수준의 영상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전문 영상 편집 툴인 다빈치 리졸브를 만드는 블랙매직사의 블랙매직 카메라 앱을 사용하면 프로 수준의 디테일한 영상 설정을 할 수 있어서 앞으로 간단한 여행 영상은 아이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조도에서는 센서 사이즈의 한계 때문에 미러리스를 넘어설 수 없는 한계는 있습니다. 

 

3.
이번 출사전은 가을의 시애틀을 아이폰으로만 담은 사진들입니다. 후작업은 Adobe Lightroom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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