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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USJ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오사카 - 닌텐도 월드 후기

전자왕 | 2023.11.30 09:53: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닌텐도 월드 나왔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고 할리우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았지만 어린 아이가 둘이나 있어 방문이 어려웠습니다.

한국에 방문하는 중에- 애기 조부모님 찬스를 사용하여 피투와 함께 쿄토-오사카 여행을 갔고 그중 하루를 유니버설스튜디오에 사용했어요.

 

간단한 소감 및 팁 남겨드리려고요. 아래 내용은 (특히 티켓 시스템 등) 할리우드와 다를수는 있습니다.

 

1. 티켓 - 저희는 아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 소중했기에 7개의 어트랙션 빨리 탈수 있는 익스프레스 권을 구입했습니다. 유니버설 2일 권을 써서 2일동안 줄서서 타느니 이게 조금 더 비싸더라도 2일 vs 1일로 시간도 많이 줄여주는것 같더라고요.

 

2. 닌텐도 월드 입장 - 사람들 몰리는걸 보니 현재 닌텐도 월드가 유니버설 매출 지분 50% 이상 책임지는 것 같슴다. 닌텐도 월드는 인원제한의 일환인지 입장 제한을 하고 있는데요, 유니버설 입장권만 구입하신 분들은 선착순으로 앱등을 통해 신청을 해서 몇시에 입장할수 있는 권한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익스프레스 권중에 4개짜리 말고 7개짜리에는 닌텐도 월드 입장권한이 들어가 있습니다.

 

3. 파워업 밴드 - 닌텐도 월드 안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데요- 파워업 밴드가 없으면 뭔가 반쪽만 즐긴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90% 이상의 입장객이 저걸 구매하는데... 4000엔 정도 합니다. 이 밴드를 차고 물음표 블럭을 주먹으로 치거나 하면 코인도 먹고 그런게 되는데요, 처음엔 잘 몰라서 밴드를 탭해야 하는지 알고 (nfc 인줄) 밴드로 때렸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아마 UWB 기술을 사용해 아주 근처에 있는 밴드를 인식하고, 주먹으로 꽝 치면 그 때 인식되어 있는 밴드에 통신을 해 코인을 주는 기술 같더라고요.

 

4. 마리오 카트 - 기술적으로 재미적으로 감동 받은 어트랙션이었습니다. 피투는 별로였다고 하고 유투브 중에서도 시시하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 현존하는 라이드 계열에서 가장 하이테크 쪽이 아닌가 싶어요. 이게, 기본적으로 카트를 타고 아주 느린속도로 세트장을 유유히 지나가는 건데요, 특이한 점은 마리오 모자를 씁니다. 그리고 고글을 모자에 착하고 붙입니다. (마그네틱 느낌?) 그래서 눈 앞 10 센티미터 정도에 글래스가 있는 형태예요. 그 글라스는 AR 글라스로 세트장 위에 카트 게임처럼 다양한 그래픽을 표시해 주는데요. 헤드트래킹 + 아이트래킹 기술이 들어간 것으로 사료 됩니다. 예를 들어, 핸들 쪽을 바라보면, 현재 사용가능한 아이템 갯수 ( 거북이예요, 쏘는거) 현재 획득한 코인 갯수가 표시되고요- 앞, 좌, 우, 위 등 어디든 쳐다본면 상대팀 (쿠파네 애들) 카트나 같은팀 (팀 마리오) 카트들이 표시가 됩니다. 마리오 카트 게임 화면에서 배경은 세트장으로 구현이 되고, 그 위에 다이나믹하게 그리고 인터랙티브하게 움직이는 것들은 그래픽으로 구현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굼바와 같은 애들이 나오면 거길 쳐다보고 핸들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거북이 등껍질이 미사일처럼 날아가 맞추고 그러면 코인을 획득합니다. 그리고 세트장에서 레일을 따라 카트가 움직이는데 움직이는 대로 핸들을 꺾으면 코인을 획득하고 핸들 꺾어야 하는 타이밍에 요즘 제네시스 같은데 나오는 HUD 처럼 방향도 표기가 됩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건 시야각이었어요. 고개를 고정하고 곁눈질로는 주변을 볼 수 없고요- 고개를 적당히 돌려서 위 아래 좌 우 등을 두리번 거리면서 관람하며 플레이하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5. 키노피오 (영어명 토드) 카페 - 여기도 완전 버킷리스트였는데요. 가게 앞에 가면 표를 나눠줍니다. 예를들어 11시에 가면 1:30~1:45 분 사이에 다시 오라고 표를 줍니다. 그러니 밥 먹기 직전에 가시지 말고 미리 시간 체크하시고 표 받아놓고 다른거 노시다가 가시길 추천합니다. 저희는 2시간 후에 오라고 해서 닌텐도 월드 다른 부분을 놀다가 .... 표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ㅠㅠㅠ 그냥 못 먹고 나왔네요.

 

6. 히든 어트랙션 - 웨잇 타임 5분짜리 뭐 있더라고요. 그래서 갔는데.... 일단 팔찌가 없으면 못들어갑니다. 팔찌를 보여주니 어디 탭하라네요. 탭 했는데 ... 열쇠 세개를 모아오지 않아서 못들어 간답니다. 열쇠를 모으려면 미니게임 같은걸 해서 열쇠를 획득해야 해요. 4개 정도의 열쇠 따는 게임이 있는거 같은데. 하나 플레이하는데도 웨이팅이 깁니다. 30분 정도?? 그런데.... 미니게임 클리어를 못하면 열쇠를 못 받고.. 다시 줄서서 플레이 해야 하는 무서운 겁니다. 저흰 결과적으로 저 어트랙션은 구경 못했네요

 

7. 포토 - 닌텐도 월드 입구에 빠이프 / 크리스마스 테마 에서 사진사가 찍어주고요. 닌텐도 월드 안에서 마리오 피치히메 등과 사진찍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빠이프에서 사진을 찍었고 이때 개인 폰으로 5초정도 동영상도 찍어 주십니다. 개인폰은 소장용이고 거기서 찍어준건 돈내면 인화해 주는. 못생기게 나와서 사진을 사지 않았는데 잘생기게 나왔으면 갖고 싶었어요.

 

 

 

사족

1. 올해 나온 마리오 영화를 너무 재밋게 보셨으면 닌텐도 월드도 사랑하실 겁니다. 한국 한정인지 모르겠는데 넷플 가니 마리오 무비 올라왔더라고요.

2.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면 아무때나 원하는걸 타는건 아니고, 어떤 시간이 주어지고 그 안에 태워주더라고요. 그래서 익스프레스 7 티켓도 종류가 수십개 있습니다. (시간표)

3. 나이가 드니 로라 코스터 하나 타면 어질어질 하더라고요. 7개 짜리 익스프레스 사실때 적당히 시간 텀 있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특히 로라코스터 직후에.

4. 저희는 7개중 마지막이 스파이더 맨이었는데. 어휴 6번째꺼랑 2시간 텀이더라고요. 그거 기다려 타기엔 체력도 방전이었고 그거 타면 지하철 갈아타면서 공항에 가야 해서 걍 버렸습니다.

5. 코인 라커에 작은 캐리어 들어갑니다. 저희는 공항 가는 날이어서 잘 썼네요. 혹시 라커 늦어서 못쓸까봐 일찍 갔어요.

6. 유니버설에서 칸사이 국제공항까지 난스탑 버스 리무진 있습니다. 가격도 싸구요. 이천엔 안했어요. 너무 늦게는 운행을 안하니 시간 미리 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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