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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글로벌 엔트리 On Arrival 인터뷰에서 경험한 일 - 빅브라더는 너를 보고 있다

ex610 | 2023.12.02 09:48:5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내년 글로벌 엔트리 만료를 앞두고 Renewal을 신청했습니다. No interview로 승인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Conditional Approval이 되어서 인터뷰 해야하는 상황이었구요. 그 상황에서 외국 출장을 다녀왔어요. 돌아오는 공항에서 예약없이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진행했습니다.

 

인터뷰중 오피서가 지난 출입국 절차에서 문제가 된적이 있으냐고 물어서 없다고 대답했는데, 2019년에 Agricultural 문제로 이슈가 있다는 겁니다? 그게 뭘까하고 잠시 생각해보니 그 해 겨울에 캔쿤에 다녀오다 바나나가 문제가 된적이 있었던게 기억났습니다.

 

당시 Global Entry로 입국했었는데, Customs 통과하기 직전에 탐지견이 우리를 따라오는 겁니다. 알고보니 아들 배낭에 바나나가 하나 있었습니다. 제 배낭도 아니고 아들 배낭이었고, 저는 그 배낭에 바나나가 있었는지도 몰랐고, 바나나를 발견하고는 오피서가 쓰레기통에 버리고 무사 통과했었지요. 그런데 그때 여권을 제시하라고 요구받지 않았었거든요.. 제 기억이 틀린가 싶어 가족에게 물어보니 가족들 모두 여권 제시 없이 그냥 통과했었다고 기억하는 겁니다. 겨우 4년전 일이고 가족 4명 모두 동일한 기억이니 아마 맞을겁니다. 

 

그런데 그걸 이번 인터뷰에서 언급하다니.. 심지어 바나나는 아들 가방에서 나왔는데 제 인터뷰하는데 언급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커스텀에서는 입국자 전원을 카메라로 모니터링하고 얼굴 인식까지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암튼 결론은 Global Entry Revnewal은 승인되었습니다.  오피서는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다음번에 또 걸리면 Penalty가 부과될 수 있으며, 특히 탐지견에게 발각되는 경우, 글로벌 엔트리로 들어오다 발각되는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하고 더 큰 액수의 벌금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아마 이 문제 때문에 No Interview Approval이 아닌 Conditional Approval이 나온게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심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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