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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84] 흔하디 흔한 하와이(오하우) 여행 후기 (feat. 결혼 7주년)

맥주는블루문 | 2023.12.09 15:20: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날이면 날마다 오는, 마모에서 가장 흔한 하와이 여행 후기입니다. 이번엔 결혼 7주년 기념 여행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하와이에서 결혼했고, 결혼기념일 즈음해서 매년 하와이로 여행을 가는 우리만의 패턴이 생겼습니다. 코비드 기간은 여행을 못 하다가 작년엔 좀 일찍 다녀오고 올해부터 다시 11월에 하와이를 다녀오게 되었네요. 정말 흔한 오하우 이야기와 사진 좀 풀어봅니다.

 

#2
이번엔 9박 10일의 일정으로 다녀왔고, Moana Surfrider에서 지냈습니다. 와이키키 해변 라인은 쉐라톤 와이키키, 로얄 하와이안, 모아나 서프라이더, 쉐라톤 프린세스, 알로힐라니 리조트 이렇게 있어 봤는데, 사실 다들 오래된 호텔이고 비슷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모아나 서프라이더 -> 알로힐라니 -> 쉐라톤 와이키키 -> 쉐라톤 프린세스 -> 로얄 하와이안 이렇게 순위를 매겨봅니다. 서프라이더는 타워룸에 지내는 것을 전재로, 제일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로케이션 때문입니다. 어느 쪽으로든 걸어가기 편한 위치라 좋았구요. 로얄 하와이안은 솔직히 최악이었습니다. 일단 핑크 theme도 너무 부담스러웠고, 저희가 묶었을 때 침침한 방에 바퀴벌레까지 나와서 더 최악의 호텔이 되어버렸네요. 

 

#3
렌터카는 항상 Hertz를 이용하구요, 이번에도 PC 혜택으로 Midsize 제일 싼 거로 예약하고 SUV 골라서 나왔습니다. 거기에 아멕스 플랫 Hertz 오퍼가 때마침 들어와서 $90 크레딧까지 잘 챙겨 먹었네요. 

 

#4
오하우는 나름 자주 오는지라 자주가는 맛집 리스트가 있는데요. 개인적인 탑 티어를 소개합니다. 기준은 ‘오직 이 식당의 이 음식을 먹으러 여행을 올 가치가 있는가’입니다.

 

1위는 Nanzan Giro Giro. 이곳은 100% 예약제입니다. Kaiseki 스타일의 음식으로 코스 요리를 제공합니다. 매월 다른 코스와 재료들이 준비되어 메뉴가 항상 바뀝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이번엔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하게 만드는 식당입니다. 그만큼 퀄리티도 정말 좋구요. 이곳은 매번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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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Mitch’s Fish Market & Sushi Bar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여행했던 어느 곳에서도 이곳만 한 퀄리티의 스시와 사시미를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음식들은 안 먹어봐서 모르니 스시, 사시미 한정입니다) 호놀룰루 공항과 가까워서 항상 돌아오는 비행기 타기 전에는 꼭 들르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주류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가 마실 술은 알아서 사서 가시면 아이스 버킷이랑 잔이랑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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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식당 중 추천할 만한 곳은
Han No Daidokoro - 고기 퀄리티 정말 좋고 서비스 참 좋습니다.
Tamafuji Tonkatsu - 여기는 워낙 유명한 돈가스집이죠. 저희도 매번 가는데 이번에만 못 갔습니다. 참고로 내년 5월까지 예약이 다 차있습니다.
The Pig and the lady - 퓨젼 베트남 음식집인데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분위기도 좋구요.
Ono Seafood - 여기도 유명하죠. 저희는 항상 Spicy Ahi를 먹습니다.
Maguro Brothers - 여기는 호텔에서 걸어서 다녀오기 참 편하고 재료가 신선합니다.
Koko head cafe - Cornflake French Toast 강추입니다.
Pioneer Saloon - 여기도 매번 가는 곳인데 간단하게 점심으로 먹기 참 좋습니다.
I-Naba - 소바집인데 정갈하니 맛있습니다.
ToriTon - 일본식 꼬치구이 집인데 웬만한 메뉴들 다 괜찮습니다.

 

리스트를 적고 보니 일본을 다녀왔나 싶네요..;;

 

#5
저번에 아이폰15 맥스 프로 테스트 샷 글을 올렸었는데요, 혹시 Apple Log로 찍은 영상은 어떤지 궁금하신 분은 비디오 참고하세요. 저도 이번에 여행 영상 찍으면서 설정을 좀 잘못 한 것도 있고, 다음에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더 깨우친 게 있어서 다음엔 더 효율적으로 찍고 편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 영상은 아이폰 Apple Log 모드로만 찍어서 편집해 봤습니다. 확실히 pros/cons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pros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7DAI0UzrK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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