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rry Christmas입니다!
모두들 성탄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올해 말에 집을 구매해서 아직 이삿짐도 다 풀지못한상태인데요, Attic에 있는 쥐와 Insulation때문에 고민이 많은 성탄절이네요.
1. 먼저 사건의 발단은, 얼마전 계약한 Regular Pest Control 회사에서 Complimentary Attic Inspection을 해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무료이기에 와서 해달라고 했는데, attic에 쥐가 덫에 걸려 죽어있었고 다람쥐 한마리도 죽어있다고 했습니다. Insulation도 오래되고 많이 가라앉아서 충분치 못하고, 쥐들의 흔적들이 있어 Insulation이 contaminated되었다면서 Insulation을 모두 제거후 새로운 Insulation을 설치하는것을 제안했습니다. 가격은 $20,000를 불렀습니다. 집사이즈는 2,200 ft2입니다. 예상치 못한 큰 금액에 다른곳에서 Quote를 받아보기로 합니다.
2. 두번째 연락한 평이 괜찮은 Local업체에서는 Insulation얘기는 없고, 열린 구멍들을 다 막아야 한다며 구멍을 막고 1년동안 warranty주는데 $1,800을 불렀습니다. 첫 견적이 너무 높아서인지 이 가격이 나쁘지 않네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Seller가 3년전에 Terminix라는 Pest Control회사에서 Attic에 모든 구멍을 막고 attic rodent pest control를 2년정도 해오다가 해약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Terminix라는 회사에서는 견적을 받아봅니다.
3. Terminix에서 나온 Inspector도 첫번째 회사와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 Insulation을 보니 쥐들의 흔적이 보이고 urine등에 contaminated되었을 것이라며 몇가지 Option을 줍니다.
(1) 이전에 owner가 sealing작업을 모두 했으니, transfer fee $500를 내면 현재 있을만한 구멍을 막아주고 trap도 설치해주고 1년동안 warranty를 주면서 monitor해주겠다라고 합니다.
(2) 위의 (1)option과 더불어 Insulation level도 많이 가라앉았고 contaminated되었으니 Insulation까지 모두 갈아야하는데 가격은 $11,000. 함께 table에 앉아서 저에게 contaminated insulation이 주는 해로운것들에 대해 교육(?)시켜 주었습니다.
(3) 모두 교체하는 가격이 적지 않아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자, 현재 있는 insulation위에 새로운 Insulation만 추가하는데는 $3,800에 된다고 합니다. Inspector말로는 모두 교체하는게 제일 베스트이지만, contaminated insulation위에 추가 하는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현재 집 구매후 이곳저곳에 돈 들어갈일이 많아서 재정적 여유가 많이 없는편이라, 3-(3)의 현재 insulation에 새로운 Insulation을 추가하는 option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근데, research를 해보니 contaminated insulation위에 new insulation을 추가하는건 wasting money라는 글들이 있어서 참 고민이 됩니다. 참고로, seller에게 확인한 uility bill history와 제가 한두달 살면서 본 utility bill을 본다면 energy efficiency를 위해 insulation을 당장 높여야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서 괜찮다면, 지금 당장은 $500 transfer fee만 내고 pest control을 하면서 차차 여유가 생기면 나중에 insulation을 모두 교체도 알아보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들께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attic insulation으로 사용하는 fiber glass가 여러겹으로 되어 있어서, 일부는 사용하고, 일부는 제거하는 게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오염 정도에 따라 다를 것 같긴한데, 오염된 top layer만 걷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쥐구멍을 다 막는다해도, 어떻게든 냄새를 맡고 좁은 틈으로 다시 들어올 수도 있다더군요. 1-2주 간격으로, 최소한 두 차례 이상 재점검하여, 쥐구멍을 추가로 막아줘야 합니다.
그러게요, 쥐구멍을 모두 다 막기는 어렵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계속 모니터링해가면서 봐야하겠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 집이 조금 망가졌다고, 집을 부수고 다시 짓지 않죠?
3. 문제 없는 집은 없습니다
저라면 termix 에 $500 내고 구멍막아주고 warranty 받고 1년 monitor 하겠습니다 (at best!)
Inspector가 Insulation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은 Insulation에 쥐들이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오염이 되었고 교체하지 않으면 그 흔적을 따라서 다시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교체를 하라고 하네요. 당장 큰돈 쓰기는 어렵기 때문에 저도 일단 monitor하는 방법으로 생각할것 같긴 합니다. 문제없는 집은 없군요...ㅎ 집을 소유한다는게 쉽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평화의 날이 곧 찾아오기를 바래봅니다.
저도 monitor 한다에 한표입니다. 첨엔 천장에 쥐가 와서 오줌똥을 쌌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었는데 막상 알아보니 Pest control 업체에서 제시하는 비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마존에서 철치류들이 싫어하는 허브 스프레이 사서 겨울 오기 전에 애틱 올라가 한번씩 뿌려주는 걸로 몇년 정도 대신 하고 있는데 확실히 더 이상 들어오는 것 같진 않습니다. 덫을 놓으면 죽어서 썩을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내쫓거나 들어오지 않게 유도하는 방식으로 모니터링 중입니다. 어짜피 지붕에 열빼는 팬이 두개 있어서 원하면 환기할 수 있어서 애틱 공기가 집으로 들어오는 걱정은 별로 안하고 있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허브 스프레이 너무 좋은 방법인것 같은데, 혹시 쓰시는 제품 공유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저희집은 비슷한 크기의 2층집인데 4년전쯤에 insulation 이 거의 다 날아갔다고 다시 하는데 천 불 조금 넘게 들었어요. 다시 떼어내고 하는건 훨씬 더 비싼건가봐여..
단층집입니다. 와, 천불이면 좋은 가격에 하신것 같네요. 네, 모두 제거하는데에도 비용이 많이드는것 같더라구요.
애틱 벤트가 잘 되어있으면 오염된 공기가 리빙스페이스로 내려올 일은 거의 없긴 합니다만, 죽은 쥐와 다람쥐를 포함한 동물의 흔적이 있는 오염된 인슐레이션을 그대로 두고 살기는 좀 염려될 것 같긴 합니다. 인슐레이션이 batt 형태인가요 아니면 blown-in인가요? 배트형태이고 또 오염된 부분이 크지 않으면 동물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그 오염된 부분만이라도 DIY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DIY난이도는 상중하에서 중. 작업은 단순한데 좀 더럽고 애틱 구조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긴 합니다.
저희집 Insulation은 핑크색으로 된 흩날리는 형태입니다. 아마 blown-in타입이겠죠? 말씀하신대로 오염된 부분들만 DIY로 교체하는것도 생각해봐야겠네요. DIY로 하는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이 saving이 될 수 있겠죠?
추운 계절이 되면 쥐들이 더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쥐가 들어 오는것을 막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공사마무리 하셔도 계속해서 trap놓고 계속 잡는게 최선입니다. 먼젓집도 그랬고, 현재 집도 쥐덧을 놓으면 어쩌다 한마리씩은 꼭 잡힙니다 (지하실창고). 전주인이 남기고 간 Victor Indoor Electronic Humane Mouse Trap라는 걸 사용하는데 이것 아주 괜찮은것 같습니다. 바깥 hut에서 벌써 5마리나 잡았습니다. 두번째, 다람쥐 관련하여. 이웃주민과 이야기 하다보면 다람쥐때문에 골치썩은 일들을 의외에 많이 듣습니다. 이럴때는 Live Animal Trap for Squirrels, Chipmunks라는 걸 집 주위에 놓으시고 열심히 잡는게 최고입니다. 처리는 주위의 깊은 숲속에 풀어놓으시던지 (다시 오지 못하게 최소 1-2마일 떨어진곳) 아니면 다른 방법을(?) 쓰시던지 하세요. 요새는 잡히면 하루안에 바로 죽습니다 (추워서 동사). 다람쥐 잡기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아, 역시 완벽히 막히는 어렵군요... 좋은 제품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찾아보고 알아보겠습니다. 다람쥐 잡기 좋은 계절이군요ㅎ
저희는 애틱이 아니라 지하실 인슐레이션을 파이버글래스에서 스프레이폼타입으로 바꿨습니다. 원래있던 파이버글래스 치우고 새니타이즈 하고 스프레이폼 뿌리는데 2400sqft 2층집 지하실 1800불 정도 했습니다. 원래 1년에 두세번은 쥐의 흔적이 있었는데 폼타입 인슐레이션으로 바꾼 이후에는 쥐도 없도 벌레도 없고 만족스럽습니다.
1800불에 바꾸셔서 쥐가 없어졌다니 너무 부러운데요?
한놈만 걸려라하고 코 배어갈려는 사람들이 너무많아요.
근데 쥐 한마리 들어올때마나 이만불씩 지출하면 어떻게 살겠어요;;; 때로는 모르는게 약이라고…complementary가 늘 문제…
네 그러게요... 무료라고 해서 오라고 했더니 모두 sales로 연결이 되더라구요ㅠ
@축복렌즈님 HVAC에 이어서 저랑 똑같은 상황을 겪으셨네요. 저희는 오염이 됫는지 않됬는지를 떠나서 그냥 rodent 서비스만 받고 인슐레이션은 바꾸지 않았네요. 일단 rodent 서비스만 먼저 해보시고 인슐레이션은 나중에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달라스 날씨가 요즘 엄청 덥네요. 개인적으로 로던트 서비스만 받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든 서비스와 1년 워런티가 500불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비슷한 사이즈 1층집) 그런데 좀 이름 있는 곳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아...캄카차님도 겪으셨군요ㅠㅠ 집 사놓고 나니 여러가지 일이 많이 있네요... 네 저도 일단 pest control만 받는걸로 해야할것 같아요... 비슷한 일들을 경험한 동지가 생긴 느낌이네요^^
Hvac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알려드린 다른업체에서 하시는지..)
페스트 컨트롤은 제가 개인적으로 하는 컨트랙터에게 싸게 했더니 몇달 열심히 해주다가 그 나머지는 연락을 안받더랍니다...ㅜㅜ 뭐 굳이 따져서 얼굴 붉히고 싶지 않고..
정말 착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였는데 이런 일로 인해서 소개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 친구 어깨 넘어로 봣더니 이젠 혼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3개정도 큰 업체 무료로 quote 받으시면 어떤 서비스가 있고 가격은 어느정도 가격하는지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빠르게 일을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아, HVAC은 많은 분들께서 댓글 남겨주신대로 일단은 바꾸지 않고 작동할때까지 써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캄차카님께서 알려주신 업체는 소중히 잘 간직해놓았습니다. 제가 여러곳에서 받은 견적보다 알려주신 업체가 더 좋은것 같아서, 만약 HVAC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곳으로 연락할 생각입니다. Pest Control은 이전주인이 해놓았던 것은 Transfer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큰 문제없이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지금 사는 집에 이사 들어오고 나서 얼마뒤에 attic에서 밤에 소리가 나서 pest control을 불렀습니다. 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Insulation을 바꾸라고요. 좀 어그레시브하게 마케팅해서 더 알아봤는데요. 결국 Insulation은 안 바꾸고요. 한국인 pest control하시는 분을 통해서 구멍 같아 보이는 곳을 다 막고 트랩을 써서 쥐를 잡았습니다. 쥐가 안 잡히고 흔적이 보이지 않기까지 거의 6개월 정도 걸렸어요. 그뒤로 1.5년 동안 쥐를 못 봤네요. 다행이도요.
아, 그러셨군요...고생끝에 빛을 보셨군요! 저도 insulation은 바꾸지 않고, pest control만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커피세잔님처럼 rat free 집이 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곧 그렇게 될거에요. 시간문제인 거 같아요. 구멍 막아가면서 쥐덫 계속 설치하다보면 박멸되기 마련이에요. 부디 그날이 빨리 찾아오기를 바래요.
저희도 이사온지 얼마뒤에 쥐가 나와서 기분이 나뻤어요. Pest control하는 분만 4명 정도 만났었는데요. 집 근처에 숲도 있고 타운홈이라 이런 경우가 흔하다고 했어요.
저희도 예전에 집사고 공사시작하니 여기저기 Rodent흔적이 보였습니다. Attic 인슐레이션은 말할것도 없고, 계단밑부분에 빈공간이 있었는데 공사하면서 드라이월 뜯어보니 쥐똥이 가득하더라구요. 큰돈 쓰지않고, 치울수 있는 쥐똥은 치우고, 공사하면서 보이는 구멍마다 막고, 그냥 살았습니다. 3년 살면서 쥐문제는 없었구요. 계단밑부분도 6개월마다 체크했는데 쥐똥 없었구요. 더 예전에 산집도 쥐똥이 많이 보이고 심지어 공사하려고 드라이월을 열었더니 그안에서 쥐가 나오더라구요. 이때도 큰돈 들이지 않고, 조그만구멍이라도 막을수 있는만큼 막고 공사마무리후 3년 살았는데 쥐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마 전에 살던 집주인이 집을 청결하게 관리를 안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인슐레이션 교체에 큰돈 쓰시기보다 윗분처럼 구멍만 막고 트렙으로 쥐를 잡고 좀 살아보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칭핑님도 겪으셨군요...많은 분들집에 일어나는 일 같네요! 네, 저도 insulation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pest control하면서 살아봐야겠습니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비슷한 견적을 받게되었습니다. ㅠㅠ insulation 교체는 다락 1200sqft에 $9000달러. 덫놓고 모니터링하는데 $3000, 그리고 sealing (Install backer rod or steel animal proof mesh (if applicable) and seal with terpolymer sealant ")하는데 추가로 $1000. 마모에서 추천해주신 여러 덫을 사용해서 쥐를 잡아봣는데 한 열마리 잡고보니 이건 끝이 없겟다 싶어서 항복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위 서비스중에 가장 필요한게 sealing인거 같은데, 봄에 날이 좀 풀리면 직접해볼까 고민이 되네요. 참고 영상이 유투브에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nVlJ_Yw1Ze8
덫은 끝이 없어요. 업체에 연락하면 쥐약 놓아줍니다.
그러면 많이 줄어들어요.
오늘 점심 먹으면서 다른 직원에게 들은 쥐랑 연관된 웃픈 사연입니다. ㅡㅡ 코비드 한참이던 시기에 집 잔디 깍을려고 나갔는데 나무 그늘 밑에 뭔가 이상한게 있어서 가보니 큰 뱀이 한마리 있더래요. 기겁을 하고 뱀 주변은 잔디 못 건드리고 멀리 떨어진 곳만 깎았답니다. 그런데 뱀이 나오고 이주정도 지나고 나서는 집 주변에서 쥐가 한마리도 안보이더라고. 그리고는 어느 순간 뱀도 사라지고 쥐도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저도 집 뒷마당에 뱀을 풀어나야하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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