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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13일 '미주 한인의 날( Korean American Day)'

오하이오 | 2024.01.13 11:48: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903년 1월 13일, 한인이 처음으로 미국(하와이)에 도착, 이민한 날이라고 합니다.

100주년이 되는 2003년에는 한국에서도 꽤 화제가 되어 언론을 통해 미국 이민의 역사를 얼핏 듣고 본 기억이 납니다만, 

막상 제가 미국에 살면서는 이를 되살펴 본 적이 없었습니다. 

 

KAD_WH.jpg

당시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회사 설립되고 미주한인재단의 노력으로

2005년 12월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법률로 정했다고 합니다. 

마침 오늘 백악관에서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공식 문서를 보고 이를 함께 나누려고 가져왔습니다.

 

KAD_WH_1.jpg

1903년 하와이로 이주하는 한국인 제1진을 태웠던 이민선 '갤릭(Gaelic)호'입니다. 

 

"1902년 12월 22일 하와이 이민자 제1진을 태운 일본우선회사 소속의 겐카이마루(玄海丸)가 제물포항를 출발하여 12월 24일 일본 규슈(九州) 나가사키(長崎)에 도착하였다.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은 나가사키항에서 이민자에 대한 신체검사를 실시하였는데 19명이 탈락하고 남자 56명, 여자 21명, 13명의 아이들과 12명의 유아들, 모두 102명이 동서양기선회사의 갤릭호를 탔다.

 

하와이의 첫 번째 한인 이민자들은 1903년 1월 2일 나가사키를 떠나 요코하마(橫濱)를 거쳐, 1903년 1월 12일 밤 자정 가까이 되어서 호놀룰루 외항에 도착하였다. 하와이 이민자 제1진은 다음날 새벽 호놀룰루항에 입항하여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8명이 탈락하였으며, 이들의 부양가족 8명을 합쳐 모두 16명의 입국이 허락되지 않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3620 )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이민의 고통이 있지만, 

앞서 개척하시고 길을 열어주신 이민 선배들 덕분에 그래도 이만큼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날입니다.

감사드리고, 또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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