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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5) - 강원도 눈 구경하러 오세요! (Feat. 평창 Ihg 인터컨)

미스죵 | 2024.01.22 14:26: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미스죵입니다!


오랜만에 강원도에 다녀왔어요. 제가 원래부터 강원도 찬양론자(?)인데 이번에도 역시 강원도는 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답니다.


여행의 시작은 작년 Ihg 다이아 티어 대란때 충동구매(?) 해 놓은 Ihg 앰베서더 free night 이었고요 곧 앰베서더가 끝난다는 이메일을 받고 쓸곳은 오로지 서울 아니면 평창이기에! 평창으로 다녀왔습니다.


앰버 프리나잇 예약하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이게 과연 방이 있긴한거야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앰버 프리나잇 룸 찾기가 어려웠는데 인고의 시간과 무한 새고 끝에 여행 몇일전 예약에 성공! 여러분 존버는 승리합니다! 인데 알고 보니 도착하는날 평창 청소년 올림픽 개막날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예약된게 기적입니다


가는길에 충주호 근처에서 랜덤하게 식당에 들렀는데 쌈밥가정식(?) 집이고요 일인당 쟁반에 반찬이 아주 정갈하게 나오고 두루치기도 반찬도 다 맛이 좋아요. 가족모두 좋아했어요. 이렇게 얻어걸린 식당이 맛있으면 기분도 좋은건 덤! 인당 16천, 17천 (청국장세트) 인데 정말 너무 싸고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어요 - 충주 (충주호근처) 소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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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도착해서 체크인때 업글을 기대했건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ㅠ 심지어 5/6층은 올림픽 관계자들로 블락 되었고 받을수 있는 제일 높은 층은 4층ㅋㅋ 앰베서더 개런티 혜택인 룸 업글과 레잇체크아웃이 전혀 불가능해서 약간 부글부글 하려던 순간 직원분께서 대체 베네핏을 뙇 보여주시네요 깔끔 합니다 ㅋㅋ 2만포와 20불 크레딧 그리고 직원분께서 꼽사리로 껴주신 커피쿠폰 2장에 조용히 물러납니다 ㅋㅋ 진짜 예약된게 럭키였어요 포인트 바로 들어옵니다 오예 파르나스 0.5일정도 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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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진은 못찍어서 홈피에서 가져왔는데 낡읐지만 생각보다 넓고 화장실도 럭셔리 해요 발코니 있는방 주셔서 리조트뷰와 스키장 뷰 모두 감상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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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웠는데 그래도 한우는 못참죠 상차림비만 받고 옆에 맡

에서 고기사다가 구워먹을수 있는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고기도 맛있고 마지막 냉면이 캬하~ 밥먹고 바로 맞은편 다이소에 가서 한참 놀았는데 계산하니 6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ㅋㅋㅋ 뭘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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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돌아오니 겨울왕국이 따로 없네용 두유워너빌더스노맨~ 오케바이 리조트라 식당 편의점 심지어 도미노 피자 비비큐 치킨 롯데리아! 등등 까지 모두 잘되어 있어서 먹는건 전혀 불편하지 읺있고 필요할때마다 바로 가서 사올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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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은 주문진으로 게를 먹으러 갑니다 가는길부터 눈이 주룩주룩 왔는데 풍경이 진짜 예뻤어요 강원도는 너무 예뻐!!를 백번정도 소리치며 갔는데 돌아오는길이 험난할거라는 생각은 못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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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수산시장에서 게를 사면 연결되어 있는 식당으로 가서 바로 쪄줘요 시장에 사람이 무지 많았는데 요새 대게 홍게가 수율이 좋다고 하네요 대게는 살이 더 쫀득하고 식감이 좋고 홍게는 야들야들하고 좀 더 달아요. 이제 차이를 확실히 알았어요 대게 3마리 홍게 2마리에 15만원정도 나왔어요 게뚜껑 비빔밥은 진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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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먹고 커피도 잘 마시고 돌아오는길에 날씨가 점점 이상해 지고 폭풍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어라..? 앞이 잘 안보이고 휴게소 들어가는 길이 사라져서 차들이 휴게소 입장불가 ㅋㅋㅋ 덜덜 떨며 운전하고 산을 넘어 오는데 호텔 도착하니 손가락 마디가 다 아프더라고요 ㅋㅋ 강원도는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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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다니는건 더이상 너무 위험할거 같아서 리조트안에서 밥도 먹고 아스크림도 먹고 오리도 만들고 놀았는데 이것도 나름 재미!! 오리를 몇마리 만들었을뿐인데 왜 숨이 찰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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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니 겨울왕국이네요 하지만 얄짤없는 12시 쳌아웃 (이거도 한시간 늘려준..ㅠ) 조금 늦게 나왔는데 문제 없었어요 앰버 프리나잇도 잘 적용 되고 포인트도 바로 받았고 이정도면 앰버 $200불 지출 대비 마성비 괜찮은거 같아요. 여행 몇일전 다이아 티어가 떨어져서 조식 못 먹어본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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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으로 오기 아쉬워서 마지막 코스로 근처 용평 리조트에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는데 요게요게 진짜 이글을 쓰는 이유랍니다! 용평리조트는 첨 가봤는데 규모가 어마어마 사람이 어마어마 알펜시아는 고요한 수준이었다고 느껴질 만큼 북적 거렸고요. 케이블카도 미리 온라인 구매를 하고 갔음에도 한 40분정도 줄 슨거 같아요 요런 케이블카에 8명씩 타고 올라가는데 그래도 경치를 보고나니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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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위로 지나가면서 시작하는데 가다보면 엥? 엥?? 아니 이게 뭐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절경이 펼쳐져요 케이블카 창문이 조금 열리는데 정말 손에 닿을락말락 하는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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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도착헸을때 아쉽게도 날씨땜에 스카이워크는 문을 닫았고요 그래도 따뜻한 커피와 부엉이빵도 먹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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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여기에 무슨일이… 엘사가 튀어 나와서 레릿고 부르면서 얼음빔 쏴도 안 이상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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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로 만들어진 숲길이 있고 약 40분정도 코스인데 저희는 넘. 추워서 못갔어요 날씨가 하얗다 못해 퍼런 느낌이에요. 근데 정말 신기하고 예쁘고 좋았어요 얼음꽃이 만발해있는데 얼음결이 하나하나 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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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클라이막스는 내려오는 길입니다. 진짜 이런 절경이 또 없습니다.. 영상 보면 다 와.. 와.. 이런말만 들림ㅋㅋ 영상을 못올리는게 너무 아쉽네요 저도 이런건 처음 봤어요 올해 눈구경은 진짜 다했습니다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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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급마무리 하자면 이번에도 마모덕분에 여행 잘 했습니다!! 마모는 모다?? 사랑입니다!!! 기회 되시면 강원도 가시는김에 발왕산 들러보세요 저희는 가을에 또 갑니다!! (제 맘속으로 결정) 


감사합니다.

미스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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