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훗카이도에 가면 한국말만 들린다는 약간의 과장섞인 이야기들이 들리네요. 특히 올겨울 북해도 여행수요가 폭발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권 가격도 정말 비싸졌는데, 인천-신 치토세 공항 왕복이 거의 한국돈 100만원에 육박하네요. 이걸 내고도 북해도에 그렇게 많이 간다는 거니, 4박5일 기준 두당 2백만원 이하로 예산 맟추기 쉽지 않을텐데.. 저가항공도 물들어올때 노젓는다고 국적기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비싸요. 아래는 2월1일-4일 왕복 구글 가격표입니다.
저가항공의 경우 다음과 같습니다
진짜 하고픈 말은 24년 겨울 25년 1-2월에 혹시 삿포로 가실분들은 잘 보시다가 델타 15,000으로 댄공 왕복 예약하면 델타페소 이보다 더 잘 써먹는 방법은 없을듯요. 거의 1델타-최소 4센트 꼴이네요.
제가 알기론 2월이 삿포로 눈 축제 기간이라 여름과 더불어 극성수기로 알고 있습니다. 2월에는 마일리지표도 구하기 힘들어서 3-4월인 숄더시즌으로 델타 마일로 끊었던 기억이 있네요. 3-4월 가격은 저것보다 아주 많이 쌀거에요.
참고로 저가격은 12월초부터 저랬습니다. 물론 2월말 3월초되면 좀 싸질 거에요. 눈 축제가 2월에 있는건 맞지만 북해도에 가는 한국인들이 대부분 20-30대 젊은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 꼭 눈 축제보러 2월달에만 가진 않는듯 합니다. 북해도가 사실 제주도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면적이 넓고 가볼곳이 많으니 그냥 겨울만 되면 아무때나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작년 한해동안 일본 방문객이 700만이래요. 한국사람만요. 엔저때문에 일본에 사람이 엄청 몰린다나봐요.
맞아요. 근데 홋카이도는 좀 다른케이스라 보기에 저도 놀라는 중입니다. 사람들이 동경이나 오사카 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항공권도 싸고 비지니스 호텔 검색잘하면 가성비호텔도 찾아서인데 홋카이도는 그런 접근으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진짜 4박5일에 두당 2백만원은 거의 깔고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리 온국민이 해외여행에 진심이어도 이게 간단한 금액은 아니니까요.
700만 ㄷㄷㄷ 개인적으로 쭉 불매운동중이라 상관은 없습니다만 진짜 많이들 가네요.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 봅니다. 토쿄, 오사카는 하도 많이 가서 삿포로까지 미어 터지나 보군요.
이상하다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취지로 위에 언급된 700만 여행객들도 마찬가지구요 :)
엔저덕분에 더 많이 방문하지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한국 주변으로 정말 가까운 나라는 중국 일본인데 중국은 비자를 받아야하는 과정을 더 거쳐야하니
손쉬운 일본을 더 가게되는게 아닐까싶네요
근데....
혹시 너무 체리피킹하신거 아닌가요?
2월1일 ~ 4일이 무슨 축제기간같은거라서 그날 꼭가야하는게 아니라면
비행기 하루씩만 땡겨도 400불 초반대로 떨어집니다
물론 날짜 믹스 앤 매치하면 500불대도 찾을 수 있죠. (500불때도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비싸다 봅니다.) 근데 가져오신 짤도 보시면 싼표들은 대개 오후출발해서 4시경에 치코세 공항에 도착하는거죠. 이런 표들이 싼게 삿포로의 경우 겨울에 5시만되면 완전 깜깜해지기 때문에 오후표를 타면 당일은 별로 할수 있는게 없답니다.
고로 가져오신 일정으로 1월31일 2월3일 3박4일로 가면 31일은 그냥 출도착으로 보내는거에요. 게다가 일요일을 못 끼우니 휴가는 수목금 3일을 내야 하구요. 1월31일에서 3일이 아니라 2월4일로 하루만 검색을 바꿔도 최저가가 600불이상으로 뜁니다.
폭발적 수요에 비해 북해도 기후와 저가항공사가 별로 없다는게 저런 가격을 만들고 있다고 보이네요.
그리고 추가 정보로, 예로 올리신 2월1일-4일은 델타로 예약 못합니다. 대한항공에서 인천-일본 노선은 월, 화, 수, 목요일만 파트너에 풀어서 금/토/일요일에 비행하는 스케줄은 델타 마일로 무용지물입니다. 다만 월-목에 비행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 델타 마일리지를 쓰면 가성비가 좋다는 점은 동감합니다. 4센트까지는 안 나오겠지만요.
뭐 댓글로 미리 달긴 했지만 주중일정으로만 검색하면 가격을 낮출수 있죠. 이건 어디나 같습니다. 근데 북해도 여행은 동경이나 오사카 갈때 쓸쑤 있는 야간비행기 옵션 이런게 힘들어요. 일단 땅덩이가 매우 넓어서요. 근데 그 마저도 싸지 않습니다. 2월5일(월)-2월8일(목) 일정으로 검색해서 실제 클릭해보시기를. 477불로 나오는데 복편 클릭하면 실제 복편은 원스탑이고 치토세공항 아침 10시반 출발입니다. 복편 직항 제일싼걸로 고르면 가격이 665불로 올라갑니다.
딥러닝님이 제시하신 450불대 1월31일-2월3일 일정 최저가는 31일 오후에 서울출발 2월3일 오전 치토세 out이죠. 이러면 full로는 북해도에 2일있는 일정입니다. 가격이 싼게 다 이유가 있어서라 생각합니다.
하면 가능하긴 한데, 미리해도 많이 빠지더군요. 원하는 날짜 잡기가 삿포로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아하 그렇군요. 예전 글보면 주말표는 델타에 안 푼다고 봤던 것 같은데 언젠가 다신 풀린걸까요? 미리미리 예약한다고 하는데 동경이나 삿포로 오사카 노선 금토일은 언제나 전멸이었던 것 같아요..
네 저도 델타마일로 댄공주말 어워드는 안 푼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어서, 지금 돈 쓸어다주는 ICN-CTS구간만 그런지 알았네요. SEL(ICN/GMP)- TYO(HND/NRT) 델타마일로 댄공 성수기만 피해가면 요일 관계없이 7500편도로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에 이미 모두 주말에 인앳아웃 각각 5장씩 도합 10장 예매 가능했습니다.
지금같은때 무료취소도 되고 마성비도 좋고…
델타는 사랑입니다
작년말에 한국 가는 길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홋카이도 뿐만 아니라 일본 대도시에는 한국사람들 바글바글 합니다.
덕분에 항공료 뿐만 아니라 호텔도 위치만 좀 괜찮다 싶으면 엄청 오른 가격이구요.
확실히 엔저가 무서운게 괜찮은 식당에서 좀 무리하게 먹었다 싶어도 나중에 달러로 계산해 보면 얼마안되는 상황이 반복되더군요.
다들 그맛에 가는 것 같아요.
저 작년에 일본 도쿄 경유 하는 길에 잠시 나깄다왔는데 길을 한국 사람에게 물어볼 정도;;;로 한국인이 많았어요 그런데ㅜ아무리 엔화가 싸다 그래도 스벅에서 텀블러 하나 (급하게 선물용으로) 사는데 $45정도여서 식겁…. 미국 브랜드라 그랬을까요
델타 마일리지는 어떻게 모으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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