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짤이 너무 공감됩니다
학생때 돈 짜내서라도 여행 많이 다녀오길 잘한 것 같아요
직장인인 지금은 그저 은퇴하신 부모님 매년 항공권 호텔 끊어드리는 재미로 모으고 있네요 ㅋㅋ
경유가 아무리 저렴해도 직항만 고집하게 되는 이유죠. 호텔역시 좀더 비싸도 로케이션을 우선시하게 되더라구요. 겨우겨우 시간내서 왔는데 이동하는데 시간낭비하는게 너무 아까워요.
태종이면 최고 권력자인데 시간이 없다뇨..? 말타고 사냥하고.... 좋은 주말 되세요.
결국 살면서 모든게 만족될수는 없으니,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며 사는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넵! 돈 마일을 잘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많지않은 시간을 잘쓰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조상님들의 "늙어지면 못 논다"는 말이 생각 납니다.
실제로 여행갔을때 은퇴하신 의사분께서 저에게 같은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ㅎㅎ
7년여전에 자영업에서 은퇴하고, 그동안 한국을 28년동안 방문하지 못했을때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콘으로 국적기를 타는데 승무원들의 인사소리가 진째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처럼
들리면서 10시간이 넘는 비행에서도 기분은 일등석이 필요없다(?)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당시에는 60대 초중반이라 장시간의 비행도 건강도 거뜬했는데, 이제 7학년이 되고보니....
하지만 마모덕분에 많은것을 습득하여 몇년전 부터는 마일리지를 사용한 비즈석을 타고 다닙니다.
많은비용을 추가 부담안해도 탈수있는 정보를 알려주신 모든 회원님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의 표시만...ㅎㅎㅎ
지금은 역이민하여 한국에 거주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부모님이 매번 레베뉴 이콘으로 가시다가 비즈 타고 편안히 가셨다고 하실때 그 기분이란..
체력도 돈도 시간도 없는 저는..... ㅠㅠ
매번 여행 계획 세우시고 마일도 놓치지 않으시는 실프님이 넘 대단하십니다 ㄷㄷ
셋중에 하나만 없는 분이 부러울뿐입니다.. ㅠㅜ
전 여기에 하나 더해 어릴 수록 용기가 더 있는거같아요. 뭘 몰라 무식했던 건지 암튼 용기 하나로 배낭여행도 가고 길거리에서 히치하이킹도 해보고.. 미국에 무직정 와서 어찌저찌 살고 있네요. 나이가 들고 지켜야 할 게 점점 생겨가며 용기(aka 무대뽀 정신)가 책임감이나 의무로 변하는 것 같네요 😀
줄서봅니다 ㅋㅋ
저는 돈은 없지만 마일은 여행갈수 있을 정도로 모을수 있어서 감사해요. 전 체력이 코비드 전과 후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바다에서 스노쿨링하니 멀미가 생겨서 오래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ㅋㅋ다없지만 그래도 여행가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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