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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 (마일이 이끄는, 그리고 이끌지 않은 여행)

프리 | 2024.02.02 07:15: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23 한국 (마일이 이끄는, 그리고 이끌지 않은 여행)

 

안녕하세요? 프리입니다.

 

작년 봄에 다녀 온 한국 방문 중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제주도

 

Jeju Hyatt 12000*3 night

 

JW Marriott Jeju 1 night FNA (35K)  마일이 이끄는 여행 - JW Marriott Jeju Spa & Resort 후기

 

첫날은 비행기가 많이 캔슬되는 바람에 간신히 제주에 도착했어요. 

미리 예약해 둔 전기차를 픽업해서 제주 하얏 6층으로 올라가서 체크인 하였구요. 

친절하신 데스크 직원분이 가족들은 먼저 라운지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편안하게 체크인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방은 많이들 업글 받으시는 수영장 보이는 스윗이었습니다. 

 

킹 베드에 추가 베드 하나 더 받았구요. 추가 비용은 면제 해 주셨어요. 저녁 든든하게 먹고 방으로 오니 짐은 이미 방으로 들어와 있었구요. 생일 축하한다고 케잌이 하나 있었어요. 

 

방이 정말 크고 욕조가 좋아서 엄마가 진짜 좋아하셨어요. 

 

호텔 리뷰는 많이 올라왔으니, 간단한 사진들만 좀 올려볼게요. 

 

다음 날 호텔 여기저기 구경하고 제주 메리엇으로 간단하게 짐 들고 갔어요. 방은 하루 비워두었습니다. 아까비… 

 

제주 메리엇 후기는 이곳으로..  마일이 이끄는 여행 - JW Marriott Jeju Spa & Resort 후기



 

둘째날 메리엇에서 자고 나서 추천받은 카페 루시아 라는 곳을 향해 갔어요. 중문 지나서 대강 바닷가쪽으로 지도보고 방향을 틀어서 해안 도로 쪽으로 갔더니, 가는 길에 영화 마녀에서 나왔던 곳도 보이구요. 이런 멋지 뷰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길이 끊어져 (?) 있어서 결국 안쪽으로 살짝 들어왔다가 다시 카페를 향해 갔어요. 

대강 이런 식으로.. 

 

 

카페는 본관 1층에서 식음료를 팔구요. 2층 야외와 별관 1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금빵이 진짜 맛있었어요. 커피도 맛있었구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바다멍이 가능한 뷰였어요. 

 

 

바다멍 하다가 나오는 길에 길을 잘못 들었는데, 덕분에 해조네 를 찾았어요. 

 

보말죽 먹어보고 싶어서 세이브 해 둔 곳이었는데, 들어가서 성게 비빔밥 은 오더해서 그 자리에서 간단하게 나눠 먹고, 보말죽은 포장해서 들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호텔에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제주 하얏으로 돌아와서 저녁에는 간단하게 라운지에서 식사하고, 사우나도 하면서 호텔을 충분히 즐기고 다음 날 서울로 돌아왔어요. 



 

군산

 

어머님이 젊을 때 사셨던 군산에 가 보고 싶어하셔서 형제들과 함께 1박 2일로 다녀왔어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왔던 초원 사진관도 가 보고, 아침은 한일옥에서 소고기 무국으로 먹구요. 

선유도도 가서 조카랑 집라인도 타고, 국제반점에서 점심은 중국요리로, 이성당 빵집에 가서 빵이랑 커피도 한잔씩 하고, 군산 시내 여기 저기에 소원 우체통에 엽서 보내는 이벤트가 있어서 이쁜 막내 조카랑 그것도 한번 해 보고, 아버님 일하셨던 건물도 구경하고, 어머님 사셨다던 집터가 있던 곳 (지금은 아파트 밖에 보이지 않지만)도 함께 가 봤어요. 

 

 

군산은 큰 도시가 아니라서 1박 2일로도 왠만한 구경은 다 할 수 있더라구요. 

 

철길마을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그냥 한바퀴 구경하기는 좋은 거 같았어요. 

기념품이랑 옛날 불량식품 (?) 들 팔아요. 

 

 

군산 명산 시장과 길거리 여기저기에서 만나게 된 카페들..  그리고 아주 아주 오래 전 부터 있던 우물….  어머님 신혼 시절에 여기서 물 길어다 드셨다고 하심. ㅎㅎㅎ

 

 

숙박은 일본식 고택 여미랑 에서 했는데, 바깥쪽 독채인 겨울 방을 줘서 길거리에서 바로 입실이 가능해서 좀 안 좋았어요. 다다미 방에 좌식 의자가 전혀 없는 구조 (방 2개, 화장실 1, 거실 1)라서 무릎 아프신 어르신이 계시면 비추입니다. 그냥 체험하는 걸로 가기에는 괜찮았어요. 

안쪽 정원이 보이는 방을 받았으면 좀 더 나았을 거 같기도 하구요. 

 

서울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식사는 째보 식당 이라는 곳에서 모듬해물장과 양념게장으로 하고 돌아왔어요. 특별히 너무 맛있다는 아니고, 깔끔하니 괜찮았어요. 

 

 

그 외에 테디베어 박물관이라던지, 군산 역사 박물관 등등 가 볼만한 곳들이 있구요. 

 

1박 2일 군산 여행 추천 코스는 군산시 문화 관광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옥천, 담양, 대전

친구와 함께 한 1박 2일 남도 여행은 특별한 계획 없이 숙박지만 정한 채 떠났는데요. 가는 길에 옥천에 있는 수생 식물 학습원 천상의 정원 이란 곳을 들렀어요. 한번쯤 가보시는 거 추천 합니다. 

 

 

 

담양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인 남도예담 이라는 식당에 들러서 떡갈비 정식으로 두둑히 배를 채웠어요.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숙박은 달빛 무월 마을이라는 한옥 마을에 운기네 라는 곳에서 했는데요. 한옥마을 촌 자체는 너무 이쁘고 산책하기도 좋습니다만 운기네는 그냥 가정집에 방 하나만 빌려 주는 곳이어서, 주인 할머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놀 마음이 있으면 괜찮구요. 그게 아니면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올라오는 길에 테슬라 충전을 위해 수퍼 차아저를 찾다가 임실 치즈 마을 을 들렸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방문객이 거의 없었어요. 저희가 이른 점심을 먹고 나올 때 즈음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테슬라도 풀 충전하고 저희도 든든히 배를 채우고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상소동 산림 욕장 을 들렀습니다. 아직 철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으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그 외

 

오랜 친구들과 인천 그랜드 하얏 (후기 생략)에 호캉스 하러 가는 길에 들렀던 인천에 있는 나고야식 장어덮밥 전문점 우나기노켄

 

 

여기저기 사람들 만나면서 먹은 맛있는 한국 음식들.. 

 

마모 통해서 알게 된 고마운 분이 오픈하신 오사이 초밥 정자역점에서 오마카세로 점심을 함께 하며 마일 이야기도 하구요. ㅎㅎㅎ



 

가성비 갑에 신선한 장어구이를 드시고 싶다면..  경기도 광주에 중대 물빛 공원 산책 을 하시고 통보 장어 마을 을 가세요. 정말 신선하고 저렴합니다. 대신 반찬도 셀프이고, 고기도 옆에 판매처에서 사가지고 오셔야 함. 

 

마지막으로 어딘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주 맛났던 커피집과 뷰 맛집인 북한산 스타벅스점 (만원 이상 결제시 2시간 파킹 무료)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이 뿌옇지만 그래도 창 밖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마일 모아 덕분에 1년에 한 번,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가족들 얼굴을 자주 보니 좋더라구요.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상 밀린 숙제 끝낸 프리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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