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유럽여행 준비기

리로리로 | 2013.05.10 11:14: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리로리로 입니다. 오랫만에 글올리네요. 처음에는 너무 몰라서 무턱대고 질문도 많이 하고 리플도 달고 그랬는데 이제 조금 안다고 후기도 안올리고 리플도 안쓰고 정보만 쏙쏙 뽑아먹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마일모아님과 게시판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면서 도움주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감사함을 느끼며 덕분에 제 나이와 상황에 누려보지 못할 호사를 누리며 또 그 호사를 곱십으며 또 다음 호사를 꿈꾸며 살아가고있습니다. 마일모아 덕분에 인생이 패턴이나 방식이 많이 바뀌게 된거같아요. 좋은쪽으로요. 제가 받은 도움에 비교도 안되겠지만 부모님과 함께 가는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유럽여행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서 유럽여행 준비 후기를 남겨 봅니다.


여행개요


우선 6월에 두바이에 출장을 가게되어서 저는 엘에이에서 부모님은 한국에서 두바이로 오셔서 두바이-킐른(독일)-파리-베니스-밀란-로마 6/24 로마 아웃일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저 그리고 부모님 이렇게 3명이서 움직이는 여정입니다. 두바이일정 포함 15일 일정으로 준비하였고 배낭여행이아닌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여서 최대한 단시간에 움직이는 교통편을 택하였고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준비했습니다. 항공기 마일리지는 대부분 소진해서 열심히 모으고 있는 상황이여서 lifemiles 와 레비뉴 티켓으로 주로 구매하였고 호텔은 Free night certification 과 모아놓은 포인트로 예약을 마쳤습니다.


Lifemiles를 이용한 발권


부모님께서는 한국 출발 두바이 In 로마 Out 으로 레비뉴 티켓을 끊으셨고 부모님께서 알아서 끊으셔서 정보를 잘알지 못하고 

저는 Lifemiles 를 이용하여 발권하였습니다. 엘에이에서 두바이가는 표를 알아보고 있던차에 lifemiles 프로모션을 보고 Lifemiles 예약시 주의할 점 5가지를(https://www.milemoa.com/2012/12/08/lifemiles-caveat/) 읽지않고 무턱대고 언제고 쓰겠지 하고 150000마일을 $2250 구매했습니다.  사고나서 보니 생각해왔던 마일리지 발권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lifemiles 시스템 자체가 너무 느리고 날짜도 아주 제한적이고 마일을 사고 나서 3일간은 일하는 시간외에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표만 검색했습니다. 구간별 마일리지표 하나 알아보는데 평균적으로 로딩시간이 1분에서 2분 걸리는데 얼마나 속이터지던지 우선 급한마음에 올해 연말에 누님 결혼식때문에 한국에 나가야 해서 아시아나 비지니스 왕복을 먼저 알아 보았습니다. 이야기가 딴대로 새는군요. 그냥 100% 마일리지로 표를 발권하는줄 알았는데 들여다 보니 SPG point + cash 처럼 옵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00% 마일리지만 사용하는것보다 미니멈 마일리지와 + 캐쉬를 내는것이 훨씬 이익이라는 사실을 마일을 사고나서야 알아버리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사고를 치고 보니 마일모아님이 친절하게 이미 설명을 해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큰 거사를 치르기전에는 그에 해당하는 글을 꼭 정독해야 삽질을 안하겠다고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어차피 사고는 이미쳤고 수습을 해야하니 세세하게 엑셀에 계산을 해가며 구간별로 레비뉴 티켓과 비교해가며 하나하나 발권해 나갔습니다. 아래표에 나오듯이 100% 마일리지로 LAX-ICN 비지니스 왕복을 했을경우 마일리지 Value가 $1944 가량 나오고 마일리지 40% + cash 의 경우 $1776.50 $166불가량 세이브 할수있게 되겠습니다. 아래 표대로 저는 103000 마일리지를 + $1944.59캐쉬를 사용하였고 그래서 47000 마일이 쓰지 못하고 남아있습니다. 얼른 털어버리고 싶은데 마일리지 표도 없고 걱정입니다. 제가 미리 표를 다 알아봐놓고 필요한 마일만 사고 + 캐쉬를 했다면 깔끔하게 할수있었는데 뭐 다음에는 이런 삽질을 하지않겠죠. 


Lifemiles 발권표

라이프마일즈.jpg


Lifemiles로 필요한 날짜에 두바이 직항을 구하지 못해서 이왕 유럽쪽을 가는김에 조금 휴가를 써서 부모님 두바이에서 만나기 전에 혼자 쇼핑도 하고 무작정걷기나 해보자하고 LAX - LHR(런던)을 하고 LHR - DXB(두바이) 를 따로 발권하려는데 런던 LHR 공항 출발 두바이행은 Tax 만 $200 가량이 넘어서 CDG 파리 공항이 상대적으로 Tax 가 저렴하고 유로스타도 타볼겸 CDG(Paris)-DXB(Dubai) 로 발권하였습니다.  유로스타는 $66에 발권하였습니다. 런던에서 파리 2시20분 걸린다고 나오네요. 걱정은 LAX-LHR 구간은 악명높은 Air canada 라 걱정이 큽니다. 그래서 우선 www.seatguru.com 를 통해서 좌석을 미리보고 제일 좋아보이는 자리를 컨펌해놓긴 했는데 비상구자리는 24시간전에 가능하다고 해서 그즈음에 다시 전화를 해보려고 합니다. 루프트한자와 에어캐나다 둘다 Lifemiles 로 발권 하였는데 인터넷웹사이트상에서는 좌석지정이 불가했지만 전화로는 가능했습니다. Lifemiles로 발권한 표는 엘에이-인천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코노미입니다. 레비뉴 티켓이랑 가격 비교를 해보았지만 Lifemiles는 단거리보다는 장거리 이코노미 보다는 비지니스로 했을때 최대한 이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고생한게 억울한 마음에 비슷한 여정으로 Expedia에서 레비뉴 티켓을 구간별로 검색해 보았는데 8752불이 나오고 제가 쓴금액은 3907불 나오니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더군요. 현재 남아있는 47000마일이 많이 아쉽습니다. 곧 쓸일이 있겠죠. 발권을 다하고 보니 단거리 같은 경우는 100% 마일이나 미니엄+캐쉬가 큰차이가 없으니 캐쉬지출을 줄였어도 괜찮았을꺼같은데 이미 늦었네요. lifemiles 발권만하는대만도 이렇게 

글이 길어지니 걱정이네요. Lifemiles로 장거리 미국-유럽-미국 중동-유럽 비교적 장거리 구간은 마무리했습니다. 


유럽내 교통편


euro transportasion.jpg 


Lifemiles로 발권하는 장거리 발권도 머리가 아팠지만 유럽내 교통은 더더더더욱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중딩때 세계지리 시간에도 잘 안보던 유럽 지도를 보며 루트를 짜는데 머리가 아팠지만 재밌더라고요. 참교육이 따로 없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아이낳으면 책 읽히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여행일정을 짜봐라 루트를 짜봐라 이런식의 교육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럽 여행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하는데요. 어머님 친척분이 독일 킐른지역에서 살고계셔서 그쪽에서는 친척분의 차로 움직일꺼같아 따로 준비할것이 없엇고 킐른에서 파리로 가는 일정부터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습니다 렌트카 기차편 저가항공편 정도가 있는데 저는 짧은 일정의 여행이여서 이동시간을 줄이는대 주력해서 비행기와 단거리 기차로 예약 하였습니다. 


1) 렌트카


렌트카는 4명정도 이용하거나 여행일정이 2-3주 정도 된다면 생각해 볼만한데 가격대도 생각보다 비싸고 주차비도 따로 내야하는부분 그리고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렌트카를 하다보면 길을 잘못 들거나 길을 잃어먹거나 하는 시행착오를 즐기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짧은 일정에는 적합하지 않은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나중에 European Delivery 로 가게된다면 렌트카값도 줄이고 좋은차로 유럽을 돌아보는것은 참좋을것 같습니다. 주차비야 렌트카 비도 안드는데 낼만할꺼같아요.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렌트카 http://www.sixt.com/ 


푸조리스 http://www.peugeot-openeurope.com/ 


2) 기차


독일 킐른 - 파리 혹은 파리 - 베니스 는 저는 비행기로 발권하긴 했지만 저 혼자 움직이거나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였다면 고민도 안하고 기차를 택했을 겁니다. 가격대는 비슷하거나 약간은 더 비싸긴 하지만

야간열차로 호텔값도 세이브 할수있고 유럽 기차 여행에대한 로망 그리고 지나가면서 볼수있는 경치등등 기차 여행을 하고싶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다 보니 이태리 안에서 2시간 이내의 단거리만 기차편으로

예약 했습니다. 가격대는 비행기보다는 비쌋긴 했습니다. 킐른-파리($124 3hr15m) 파리-베니스($167 per 13hr 4인실) Tranitalia 이태리내 기차 사이트는 꾀 저렴했습니다. 베니스 피렌체 로마 나폴리 이런식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이트 시스템 자체는 조금 느리고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한번 예약을 하고 일정이 꼬여 바꾸었는데 가장 저렴한 Promotional fare로 구매한지라 웹사이트 내에선 스케줄 변경이 불가능 했습니다. 변경이 필요하거나 하면 따로 이쪽( rimborsi@trenitalia.it )으로 메일을 보내면 새로운 스케줄 시간표를 사고 캔슬할 티켓 예약 번호를 보내면 취소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환불 잘되었습니다. 참고 하세요. 변경이 아닌 환불의 경우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유럽 전지역 빠른 기차 루트 예약가능한 사이트 http://www.raileurope.com/index.html 


이태리 내에 기차 예약 사이트 http://www.trenitalia.com/ 


3) 비행편


비행기는 당연히 기차에 비해서 비쌀꺼라고 생각하고 배재 했었는데 가격이 생각했던것 보단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많이 알려진대로 easy-jet, ryanair 등 유럽 저가 항공들이 있지만 오히려 Cheapoair 혹은 priceline 에서

나오는 표들이 더 저렴했습니다. 독일 킐른에서 파리 , 파리에서 베니스 구간 둘다 에어프랑스이고 일인당 60불대 가격이였습니다. baggage policy 를 보니 1개 부치는 짐은 무료로 되어서 공항가는 셔틀이나 택시 비용을 추가하더라도 딜이 괜찮았습니다. 기차나 렌트카 에 비해 비교적 제시간에 움직일수있는 교통편이라 좋은점이 있지만 공항에서 짐찾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고 하는 시간이나 교통비가 있으니 가까운거리를 타는것은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게 좋을거 같네요. 교통편만해도 시간이 꾀 걸리네요. 호텔은 언제 다할지 막막해오네요ㅜㅜ 


호텔편


Hotel.jpg


비행기 기차 교통편은 환불과 교환이 어려운 상황이여서 더 좋은 딜이나와도 손써볼 방법이 없지만 유럽에 다녀오신 분들 더 포인트를 아낄수 있거나 극대화 시킬 방법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호텔 포인트 클럽칼슨 92996 point(Gold) / Hyatt GP 80K(Diamond) / SPG 43K and Free Weekend nite(Gold) / Marriott 126K 1-4 Free nite (Platinum) 


6/7~9 일은 혼자 여행을 하게 되어서 클럽칼슨 포인트를 써버릴까도 싶었지만 포인트를 쓰기엔 아깝고 해서 Priceline 으로 비딩을 했는데 만족할만큼 가격이 나와서 좋네요. 

현재 marriott platinum trial 기간이여서 9박을 채워야하는데 QS 로 쳐줄지 모르겐네요. 쳐준다면 2QS 해 1-5 free nite 도 받고 좋을꺼같은데 독일 킐른은 친적집에서 가장가까운 곳에 

포인트를 쓰기엔 아까운 가격이여서 현금지불했습니다.  F&F (Friend&family) 코드를 넣어서 가격이 잘나왔는데 체크인시 문제가 없을지는 걱정이네요.


파리 일정은 파리 하얏트 방돔으로 잡고싶어서 지금 현재도 계속 검색하고 있지만 포인트로 예약 가능한 방이 안나오네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Hotel du Louvre 예약했습니다.

위치는 좋은데 리뷰도 많이 없고 하얏트가 인수한지가 얼마 되지않아 괜찮을지 걱정이에요. 

베니스는 웹사이트 상에 전화로만 가능하다하여 전화했더니 25K 방은 없고 27.7K 방만 있다고해서 예약했습니다.

밀라노는 크게 볼게 없다고 하던데 피렌체에 마땅히 머무를때도 없고해서 일정상 체력적으로 힘들꺼같아 혜택 좋은 호텔에서 하루머물러도 좋을거같아서 예약했고요. 

로마는 SPG 프리나잇으로  St, Regis Rome 하루 Marriott Rome 이틀로 예약했다가 계속 아침일찍부터 움직이는 투어를 신청해논 상태이라 체크아웃이 애매해서 그냥 Marriott 3박으로

예약했습니다. Marriott 도 포인트 힐X 처럼 포인트 Value 가 별로 않좋네요. 유럽 여행때 Calson 포인트를 털어내고 싶었는데 리뷰가 생각보다 좋지않고 그래서 못썻네요.

로마에서는 대부분 투어로 움직여서 호텔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을꺼같아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호텔 돈내더라도 괜찮은 곳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Marriott 은 하얏트 다이아로 status matching 요청했는데 바로 Platinum 해주더라고요 8월 중순까지 9박 채우면 2015년까지 5월까지 Platinum 가능 하다는데 하얏트에 비해 혜택이 그닥인거같네요.


투어관련


헬로우유럽,인디고파리,유럽자전거나라,유럽산책등 한국 가이드 투어가 많이 있더라고요. 몇일은 맞춤전용차량 몇일을 버스투어 등으로 예약을 진행중이고 무작정 움직이는 것보다 

가이드 투어로 움직이는게 볼거 다보고 설명도 듣고 또 덜 위험하다고 해서 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어관련은 갔다온후 자세히 후기 올릴께요.


급 마무리가 되네요. 처음엔 정성들여쓰다가 쓰다보니 점점 짧아지네요.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호텔 조언도 부탁드려요.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첨부 [3]

댓글 [23]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6,701] 분류

쓰기
1 / 336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