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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dishwasher 의 소음도 및 미래 로봇 자동화

포트드소토 | 2024.02.18 19:39: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일단 저는 집에서 디시와셔를 전혀 안씁니다. 가끔 와셔 드레인 막힐까봐 일부러 쓰죠. 

가장 큰 이유는 소음때문입니다. 1:30 ~ 2:00 정도 걸리는데 너무 시끄러워요. TV시청 불가. 

그리고, 기타 이유

* 어차피 한국 그릇은 애벌 설겆이 필요. 하다 보면, 그냥 해버리지?

* 물도 어쩐지 더 들 것 같음. 이건 역사적으로 논란이 있던 주제죠. ^^

* 전기가 Time of Use 로 바뀌면서, 이제는 저녁시간 전기가 제일 비쌈. 새벽에 설겆이 돌려야?

* 다 끝나도 가끔 뭔가 묻어 있는 것 같은 찝찝함?

 

뭐, 여러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소음인데요. 요즘 디시와셔는 조용하다고 하네요. 

찾아보니, 어떤 보쉬 제품은 38 dBA 제품이 있다네요. (물론 거의 2천불)

인기있는 보쉬 300/ 500 시리즈는 46dBA, 800 시리즈는 42 dBA.

 

dBA 소음이 어느정도 인지 당연히 감이 없어서 구글링 해보니, 보쉬가 이런 그림까지 마련했네요.

38dBA 면, 조용한 도서관 레벨이고, 46 dBA 이면 대충 비오는 소리보다 작나봐요.

그럼 시끄러운 우리집 월풀 디시와셔는 65 dBA 정도 일까요?  지금 사용하시는 디시와셔들 조용한가요? 대충 어느정도?

 

$1000 아래의 아주 조용한 40 dBA 디시와셔는 없을까요?
 

dBA.jpg

 

 

~~~~~~~~~~~~~~~~~~~~~~~~~~~~~~

 

한편 요즘 인공지능들이 속속 발전하는데, 대체 인간을 언제 설거지에서 해결시켜 줄지 궁금합니다.

매일 저녁마다 설거지로 1시간 정도 소비한다면, 퇴근후 하루 여가시간 5시간이라면,  인생 여가시간의 20%를 설거지로 낭비인가요?

 

그런데, 제 예상으로는 제가 죽을때까지도 완전 100%로 설거지를 해주는 인공지능의 로봇을 가정에서는 못 볼거라 봅니다.

 

구글링해보면, 이미 대형 식당용 이런 기계식 (로봇) 설거지 시스템은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용으로는 힘들죠. 또한 규격화된 그릇만 되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2OjJKf1qMHk

 

몇가지 흥미로운 연구를 보면 스탠포드 대학의 이런 연구도 있거든요.

https://umi-gripper.github.io/

설거지 하는 로봇 비디오를 보면 곧잘 하고, 게다가, 이걸 프로그래밍이 아닌 NN 학습으로 시킨걸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비디오.)

 

하지만, 여전히 요원한 현실이지요.

대충 이유는..

* 이세상 모든 다양한 그릇, 부엌용품을 학습시키기 어렵다.

* 학습 시킨다 해도, 인간 손처럼 정밀/다양하게/빠르게 설거지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팔이 없다.

* 가격적인 면으로도 차라리 고급 가정부를 쓰는게 수십배 저렴.

 

그래도 설거지 해방이 가능한 미래를 꿈꿔본다면..

* 식기 컨셉을 완전히 바꾼다. 모두 1회용 종이로. 다 먹고 버리기?

* 아니면 모든 그릇/수저/냄비 등등을 전세계 규격 통일화하고, 디시와셔 로봇에 친화적으로 새로 디자인.  디자인/ 개성은 상실.

* 아니면, 인간의 먹는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기? 흔한 알약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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