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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업뎃) Honda 딜러의 미캐닉 서비스, 완전 강도가 따로 없네요

Blackbear | 2024.02.24 19:09: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뎃) 매니저 만난 후기

1. 리펀드

어제 혼다 서비스 가서 매니저 만나고 왔습니다. 인보이스 10/2023것과 02/2024 것을 보여주면서 중복항목 따졌다니 엄청 쫄면서 잘못 인정하고 리펀드 해줬습니다. 두개 항목 합치면 600불 안되는 것 같은데 항목별로 다 훝더니 총 $737불 리펀드 해줬습니다. 열 받았지만 최대한 자제해서 목소리 안높이고 조목조목 따졌구요. 저 한테 사기친 마크라는 service advisor 니가 investigate 해야 되지 않아? 최소한 불러서 얘기는 해야지 했더니 sevice advisor들 다 불러서 중복 charge 없게 할 거라고 장황하게 떠들더군요. 자기 엄마가 이런일 있었다는 거 알면 가루가 되게 혼날 거라면서요. 저는 썩소로 대응.

 

2. 총 invoice 카피본 요구

신뢰가 안가서 그동안 제차와 P2차 서비스 받은 인보이스들 차 구입한 시점부터 전체 copy 받아왔습니다. 

 

3. 인보이스들 확인 결과

- P2 차가 CRV touring인데요. P2 차 인보이스 중 하나에 Replace spark plugs and adjust valves 4 cylinders라면서 이 항목에만 총 $711을 charge 했던데 이 때도 저한테 사기친 service advisor와 같은 사람이라서 좀 의심이 가네요. (항상 이사람 한테 서비스 받을 때 안받아도 되는 서비스를 슬쩍 넣어놓고 그 항목은 $250이 넘는 다는 건 확인이 됐어요.) P2차가 서비스 받고 온 후에 차 시동 걸면 온갖 warning이 다 뜨다가 하루 이틀 지나면 이게 싹 사라지는 걸 반복해서 이것 때문에 받은 서비스 같아요. 차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아직도 지맘 꼴리면 저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 제차 산지 얼마 안되서 급하게 나가느라 차고에서 제대로 안보고 후진하다가 오른쪽 카메라 센서있는 사이드 미러가 거라지 도어 레일에 받혀서 꺽여서 덜렁거리는 참사가 있었어요. 사이드 미러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사이드 미러 고정하는 곳이 부러졌다고 부품을 order 해야 한다고 그래서 미리 돈냈고요. 이후에 차 찾으러 갔을 때 mirror 부품을 또 charge했더군요. 이것 말고는 다행히 double charge한 건 없었습니다. 이것도 오늘 내일 중 가서 리펀드 받아 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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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이스들 받아보니 Mileage In/Out 이란 항목이 있고 서비스 거라지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일리지가 찍혀있습니다. 혹시나 딜러 서비스샵에서 차를 끌고 나갔다 오는 게 의심되는 분은 서비스 맡기기 전에 마일리지 폰에 사진 찍어 두시고요. 서비스 받고 나서 인보이스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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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이스 카피본 받는데 제차 인보이스 카피는 저한테 사기친 마크라는 사람이 줬고요. P2차는 매니저가 시켜서 다른 사람이 줬거든요. 차타고 확인해 보니까 마크가 제차 인보이스 카피라며 준 건 accounting department에서 볼 듯한 리포트로 훈련안된 눈으로는 인보이스와 비교하면 확인하기 훨씬 어려운 축약 version 이더군요. 다른 사람이 준건 P2 CRV 인보이스로 다 카피해 줬구요. 다시 들어가서 마크 아닌 여성분한테 리포트를 보여주면서 인보이스 카피를 이걸로 줬다고 했더니 이분이 황당하다는 듯이 마크가 이걸로 줬다고?? 이러더니 아주아주 친절하게 인보이스 다 카피해 주고 문제 있으면 꼭 또 와 이러더군요. 이때가 오후 5시인데 6시 퇴근인데 마크가 5시도 되기전에 퇴근했다면서 다들 뒷담화 ㅋ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서비스 받으러 차 안에서 기다리니까 service advisor들이 두명이나 나왔다가 service estimated list를 보고 거기에 마크가 찍혀있는 걸 확인하더니 이거 마크꺼야. 이러고 다들 저한테 서비스를 안하더군요. 혹시나 덤태기 쓸까봐 엮이기 싫어서 그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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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작년 9월 딜러십 안의 혼다 서비스에서 오일 체인지를 하고 나니 8만 마일 이라고 정기 점검 등 maintenance 항목을 좍 뽑아서(서비스 내용과 가격) estimate를 줬는데 천불 좀 넘더군요.

 

10월달에 그 리스트를 들고 가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다 끝나고 Costco 15% 파트 디스카운트까지 받아서 천불 좀 넘는 금액을 냈더니 새로운 maintenance list를 줍니다.

헐 이건 3천불 가까이 나왔고요. Sway bar link는 위험할 수 있으니 당장 수리해야 한다고 겁을 왕창 줍니다.

20240224_161655.jpg

Total= $2,962.19

 

11월 여행도 갔다왔고 이제 2월이되어서 사진의 maintenance list를 들고 다시 혼다 서비스로 향했습니다.

혼다 직원이 선심 쓰듯 리스트의 항목에서 7가지를 싸인펜으로 줄을 좍 긋더니(코스코에서 타이어 교체한 것 포함) 이것들은 지난 10월에 서비스 받은 거라며 나머지 항목만 유지 해주면 된다면서 1390불이란 가격을 부릅니다. 아무생각 없던 저는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돈을 지불하고 나왔죠. 차에 타서 인보이스 준 걸 읽어보니 새로운  maintenance list가 인보이스 뒤에 붙어있네요.

20240224_161850.jpg

택스포함 Total $2,283.

 

석연찮은 마음에 차에 앉아서 각잡고 인보이스를 확인해 보니 A-G 항목은 이날 maintenance 한 걸로 청구되어 있고요. 체크 마크한 브레이크 패드와 트랜스미션 leak만 invoice 수리 항목에 없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브레이크 패드 교환 이잖아요. 찜찜해서 옐프 확인해서 젤 리뷰 좋은 곳에 전화를 하고 가서 $165불에 한시간만에 수리받고 나왔습니다. 사장님께 두번째 리스트를 보여주니 제차가 아주 깨끗하다고 하면서 혼다에서 이날 받았던 maintenance는  다 안해도 되는 항목이라고 호구된 거라고 하네요.  체크 마크한 마지막 항목의 Transmission fill plug는 제차에 제대로 부착되어 있다면서 직접 어느 플러그인지 까지 제게 보여주고 확인시켜줬습니다.

 

집에 와서 호구된 기념으로 10월달 수리받은 인보이스와 어제 받은 인보이스를 확인해 보니 두번째 사진의 A와 C 항목은 이미 10월달 인보이스에 maintenance한 걸로 나옵니다.(첫번째 사진의 분홍색 H와 파란색 A)오백불 넘게 사기친거죠. 제대로 이 항목들을 또 서비스 받았는지도 의심스럽네요. 이들 항목들을 비교해 보시면 두번째 사진에선 가격이 뻥튀기된 걸 확인하실 수 있어요.

 

혼다 서비스의 수법은 아무 의심없이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믿고 맡겼던 고객에게 이미 서비스한 항목들에 추가 서비스 두개 정도를 붙여서 총 estimated maintenance list를 주는 거에요.  이후 이 리스트를 들고가면 반은 깍아주는 척하고 두개는 중복 서비스를 하고 한두가지 추가하는 방식으로 무한루프를 돌리는 거더군요. 

 

일단 월요일에 혼다 서비스에 모든 인보이스와 리스트를 들고가서 매니저에게 따지고 중복항목 서비스 받은 것 500불 정도는 리펀드 받으려고 하고요. 옐프에 사기친것 조목조목 올리려고 합니다. 제대로 인보이스를 확인안한 저의 불찰도 인정합니다만 이렇게 눈뜨고 코베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런 상도를 어기는 수법을 어디다가 고발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일일히 고발할 의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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