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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카드]
2023년 미국 신용카드 발급 좌충우돌 기록 및 미국생활 마감 10개월 남은 시점 카드 발급의 유의미성 질문

KANSAN | 2024.02.24 19:22: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번에 가입한 신규회원 입니다.


가입 후 첫 글로 저의 작년 한해 동안 있었던 신용카드 발급 과정의 부끄러운 무지함을 고백(저를 반면교사 삼으실 수 있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면 이 글은 성공입니다)하고, 올 한해 어떤 신용카드를 발급해야 하는지 또는 현 시점과 저의 상황(비슷한 분이 계시다면 이글이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에 비추어 추가 신용카드 발급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 인지 질문을 드릴려고 합니다.  

 

20여년 전에 F1 비자로 잠시(?, 6년) 중부 지역에 머물렀고, 작년 2023년 1월 J1 비자로 미국 땅을 다시 밟았고, 올 12월 말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미국 땅을 밟을 일은 여행, 학회 참석 등 단기 체류를 제외한다면 없다고 봐야합니다.

 

20년 전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엄청 후회했습니다. 그 땐 어린 나이에 신용카드 사용이 막연히 두려웠던 같습니다.) 

 

2023. 1. 
 - 도착한 첫 날, 중부지역 로컬 은행에서 체킹, 세이빙 계좌 오픈. 이 때도 신용카드 발급을 전혀 생각 안 함(은행 직원이 secured 카드라도 추천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대목. 결국 무지한 저의 잘못)
 - Costco 멤버쉽 가입시 직원의 권유로 첫 신용카드 어플라이 ("나 신용 히스토리 없어서 승인 안될텐데?" 직원은 "Who knows? Try it". "오케이". 결과는 당연 리젝)
 - Amex Blue Cash Everyday, 어플라이. 어떻게 해서, 왜 이 카드를 어플라이 하게 되었는지 기억 안남. 결과 리젝.
 - TJMAXX 신용카드 어플라이. 코스트코와 마찬가지로 직원의 권유에 넘어감(?). 결과 리젝.  
 -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이젠 더이상 신용카드 어플라이 안할래.  

 

2023. 3. 
 - 이때까지도 체크카드만 주구장창 잘 사용함. 아무 불편함 없이. ㅜ.ㅜ
 - 여름 방학 여행 계획을 세우던 차, 아이 학교 학부모 누군가로 부터 여행 숙박 예약시 필수 라고, 'Amex Hilton Honors' 추천 받음. 어플라이. 
 - 추가 서류(미국 tax 보고 관련 서류, form 4506-C) 제출 하라는 레터 받음. 저게 뭐지? 나 미국에서 tax 리턴 받은 적 없는데. 방치. 결과 리젝
 - 역시 안됨. 

 

2023. 6. 
 - 여행을 몇 주 앞두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Amex Hilton Honors' 다시 어플라이. 이번에는 한국에서 신용카드 사용했다는 항목에 체크하고 신청. 
 - Nova Credit 에서 너 한국 신용 정보 확인 할게, 동의 해? 오케이, 동의해. 한국 NICE 신용정보사에서 내 신용정보 가져옴.
 - Nova Credit 에서 보내온 신용 리포트. 한국 NICE 신용점수 900점 초반 대, 그런데  Nova Credit 에서 환산한 점수는 599점(high risk). 결과 리젝.
 - 리포트를 살펴보니, 한국 은행의 3개 마이너스 통장의 약 1.5억원 한도가 모두 갚아야할(current balance) 빚으로 카운트. 이럴수가..실제 밸런스는 0 인데. 
 - 그 많은 여행 숙박 비용 체크 카드로 결제. ㅜㅜ(사실 이때도 미국 신용카드의 혜택을 전혀 몰랐기에 아까운 줄 몰랐음)

 

2023. 9. 
 - 온라인에서 우연히 'Chase Bank Checking Account'  뱅보(사실 이때는 '뱅보'라는 용어를 모름) $200 광고를 봄. 어카운트 열기만 해도 $200을 준다고? (한국 도입 시급함 ㅎ)
 - 온라인으로 신청하니, 'non-resident alien'은 지점을 직접 방문 하라고 함. 
 - 제가 있는 지역 나름 중간(?) 크기 도시인데 체이스 뱅크 지점 딱 1개 있음. 다행이도 학교에서 가까움. 학교 등교한 날 방문. 
 - 직원 친철하게 맞이해 줌. 이것 저것 물어봄. "체이스랑 처음이네, 어카운트 왜 열려고 하니?" "뱅보 받을려고"(솔직히 말함). "그래? 다이렉트 디파짓 조건 충족 가능하니?" "어, 다 방법(카카오 뱅크에서 송금)이 있어." "그래, 행운을 빌어." 첫 뱅보, 성공.
 - "근데, 너 신용카드는 안쓰니?, Chase freedom unlimited 아주 좋은 카드인데 어플라이 해볼래?" "나도 너무 하고 싶은데, 나 신용 히스토리 없어서 맨날 리젝(뱅보 보너스 광고 보고 신용카드 어플라이까지 해본 상황. 당연, 인리) 먹어". 
 - "아, 그래? 근데 너 매번 온라인으로 신청했지? 은행 지점에서 직접하면 결과 다를 수 있어?" "어 정말? 그럼 어플라이 해볼게". 
 - 약 1주 후, 체이스로부터 레터 옴. '너, 이미 같은 카드 소지하고 있어서 발급 불가야'. 엥? 내가 체이스 신용카드가 있다고? 뭔 일이지?
 - 체이스 방문. 확인 결과, 직원이 SSN 앞 세 자리 중 두 자리를 순서 뒤바꿔 입력(이 때문인지 이후 'TransUnion' 과의 약 2개월 동안 거의 무한 루프 돌 듯 이메일, 통화). 이것 때문에 은행 어카운트도 이 무렵 잠시 restricted 됨(SSN 넘버가 틀린데도 계좌 오픈이 되었다는게 상상 불가).
 - 직원이 "신용카드 다시 어플라이 해볼래?" "그래 할께". 
 - 1주 뒤, 추가 서류 제출 요청 레터 받음. 추가 서류 제출함. 
 - 2주 뒤, 너 신용 정보('TransUnion'에서 너 신용정보 가져왔어)가 아마도 도용된 것 같다. 지점 방문해서 관련 서류를 팩스를 보내든지,  'Experian', 'TransUnion', 'Equifax'(이 곳들이 뭐하는 곳인지 관심 없었음)에 연락해서 너 신용정보 확인하고 다시 어플라이 해 라는 레터 받음. 
 - 지점 방문해서 직원통해 팩스로 관련 서류 제출. 결과는 리젝
 - 그런데 리젝 결과 레터를 받은 적 없음. (추후 마일모아를 알게되고 나서, 체이스 카드에 전화해서 리젝인 것 확인 함. 직원한테 짜증냄. 직원 미안하다고, 관련부서에 레터 발송 누락 사실 알리겠다고 함)
 - 이젠 더 이상 신용카드 신청 안하리라 결심. 
 - 이 시점 까지도 '마일모아' 존재 모름. 미국 신용카드 '사인업 보너스'의 유용성을 전혀 모름. 
 
2023. 11. 26. 
 - 추수감사절 연휴, 지인 집 방문. 지인의 지인으로 부터 엄청난 사실('마일모아'의 존재)을 듣게 됨
 - 그 분은 약 4~5년 전 부터는 미국 국내선, 한국 방문 국제선 내돈 내고 타 본적 없다고 함. 심지어 한국행은 비지니스도 탄적 있다함. 
 -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신용카드 사인업 보너스 모아서 가능해요" "그거 어떻게 하는 거에요?"  "'마일모아' 모르세요?" "그게 뭔데요?"
 - 이 날(아니 더 정확히는 지인집에서 돌아오자 마자) 이후 나의 하루 일과의 꽤 많은 시간은 마일모아 게시판 정독하기

 

2023. 11. 27.
 - Discover it. 어플라이. 인어, 성공. 드뎌 첫 신용카드. 

 - Thank you, 마일모아.

 

2024. 1. 4
 - Amex의 pre-approved 절차는 하드풀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마일모아를 통해 알고나서부터 더 막 어플라이 함(솔직히 이전에는 하드풀이 뭔지, 있는지 없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마구 어플라이 함)  
 - Amex Blue Cash Preferred. 인리
 - Amex Hilton Honors. 인리
 - 귀국 비행기 티켓 예약을 앞두고 조급한 마음에 Chase United Explorer Mileage Plus. 인리.  Barclays AAadvanate. 인리
 
2024. 1. 9. 
 - Chase United Explorer Mileage Plus. 전화로 첫 리컨 시도. Approved!! 전어 성공. 와우! 뭔 일 이래. 
 - 리컨 성공 후 자신감 충만해짐. 이후 이게 되려 독이 됨.
 - 리컨 자신감에 하드풀 고려않고 마구 마구 어플라이. (현재 하드풀 인쿼리, 13. FICO, 700 초반. ㅜㅜ)

 

2024년 1. 26. 
 - Chase Marriot Bonvoy Boundless. 인리. 리컨 시도, declined. HUCA 시도, declined(2.7.)
 - 전화로 느껴지 상담원 분위기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날 것 같은 냉철함. 짤 없음.
 - HUCA 시도시 상담원이 너 카드 신청 'reject' 되었고, 1회 리컨 시도 했었는데 'declined' 되었었네 라고 함. "이번에도 'declined'야. 내 결정 마음에 안들면 사유 레터 받고, 다시 전화해 보던지"
 - 카드 신청 후 승인(Approved) 되지 않은 것은 'Reject' 라고 표현 하는 반면, 리컨 시도시 거절은 'Declined' 이라고 표현 하는 것 같음. 
 - 의미상의 차이가 있을까요? 그냥 궁금함. 
  
2024. 2. 6. 
 - Amex Blue Cash Preferred. 인리
 - Amex 첫 전화 리컨 시도, declined. 크레딧 히스토리 6개월 채우고 오세요.

 - "체이스는 크레딧 히스토리 1.5개월 만에 카드(Chase United Explorer Mileage Plus) 내줬는데, Amex 너네 정말 그럴래?" "그래도 안되는 거는 안되는 거야." "알았어." 

 

2024. 2. 9. 
 - Chase IHG One Rewards Premier. 인리. 전화 리컨 시도, declined. HUCA 시도, declined(2.13.)
 - 상담원과의 대화 분위기 엄청 좋았음(개인적인 착각)
 - 마지막 순간, 최근 발급된 Chase United Explorer Mileage Plus, 최소 3개월은 쓰고 나서 보자함(Marriot Bonvoy, HUCA 때도 같은 이유) . 
 - 이 HUCA 과정에서 개인적인 아쉬움. 김칫국 부터 마지지 말자(It ain't over till it's over).
 - 리컨 전화를 하면, 첫 상담원은 간단한 확인만 하고 두 번째 상담원으로 전화 넘김. 
 - 두 번째 상담원이 이것 저것 물어보고, 확인 필요하다고 두, 세번 전화 홀딩 함. 그리고 최종 declined 알려줌. 
 - 이전 United Explorer Mileage Plus 리컨 때, 두 번째 상담원에서 세 번째 상담원으로 넘겨주니 세 번째 상담원이 신분 확인 한번 더 하고, credit $5,000 괜찮지? 하며 최종 승인 해줌. 그리고 배송 관련 안내하는 직원으로 전화 넘김. 
 - 즉, 최종 승인권자는 세 번째 상담원인 것 같다는 느낌. 왜 그런 느낌을 받았냐면은... IHG One Rewards Premier, HUCA 때 두 번째 상담원과 대화 분위기는 3번째 홀딩(홀딩 당 3~4분 걸림)할 때까지는 너무 좋았고, 마지막 하나 만 더 확인할 께(느낌상 누군가에게 컨펌 받을께)하고 4번째 전화 홀딩하고 30초 만에 돌아와서는 declined. 첫 번째 홀딩 이후 설명하고 이해하고 넘어갔던 이유(최근 Chase United Explorer Mileage Plus 발급 받았는데, 너무 빠르게 또 카드 발급 하는 거 아니니?)로 declined. 두 번째 상담원은 저 이유에 대한 나의 해명을 받아 들여서 2번, 3번 홀딩까지 가면서 이것저것 다른 걸 확인 했는데, 4번째 전화 홀딩 이후 다시 그 첫 번째 사유로 declined. 아마도 4번째 홀딩 때 최종 승인권자(?) 세번 째 상담원(윗 선?)이 NO 한 것이 아닐까? 두 번째 상담원이 저 이유로 decline 할 거면, 첫 번째 전화 홀딩 이후 바로 decline 해도 되었을 텐데... 
 -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일 뿐. 

 

여기까지는 저의 미국에서 신용카드 발급 좌충우돌 기록입니다. 본격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0. 현재 보유중인 카드 및 포인트:

   - Discover it(2023. 11. 27. 승인).  

   - Chase United Explorer Mileage Plus(2024. 1. 9. 승인. 스펜딩 충족, UA 60,000 pts 받음) 
   - UA, 약 70,000 miles
1. 발급 받고 싶은 카드:

   - ㄱ. Chase Sapphire Preferred

   - ㄴ. Chase IHG One Rewards Premier

   - ㄷ. Amex Blue Cash Preferred 
2. ㄱ., ㄴ. 카드를 발급받고 싶은 이유:

   - 남은 미국 생활동안 예정된 여행 2회(1주일간 '워싱턴 DC' 여행, 10일간 '샌프란시스코' 지인 방문 및 여행) 및 잠정적인 2~3박 추가(2회) 여행시 사용 목적(보너스 포인트를 조금이라도 사용하면 결제 금액을 조금 이라도 세이브 할 수 있을까 싶은 희망)

   - 귀국시 한국에서 'Chase IHG One Rewards Premier' 1박 숙박권 사용(마모를 알려준 지인의 지인의 팁, 연회비 $99 이상 가치라고). 
3. ㄷ., 카드를 발급받고 싶은 이유:

   - 생활비(월 평균 약 $5,000. 렌트비, 유틸리티 포함) 사용 캐쉬백과 스펜딩 보너스($300) 받기. 
4. 마적질은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최적화 된 것으로 알고 있음.

   - 미국 생활 10개월 남은 현 시점에서 신용카드 추가 발급의 메리트가 있을까요?

   - 발급 받은 카드의 혜택을 한국에 거주하면서 과연 누릴 수 있을까요? 
5. 한국에서 카드 관리(다운 그레이드, 취소 등)가 가능할까요? 번거로움이 더 크지 않을까요? 
6. 저의 상황을 고려할때 제가 원하는 저 카드들 말고 저에게 더 적합한 카드들이 있을까요?
7. 만약, 저 카드 추가 발급이 유의미 하다고 한다면 저의 발급 전략(특히 시점)은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 'Chase Sapphire Preferred'. 어플라이 시도, 4.10.(체이스 첫 카드 승인 3개월 후). 
   - 'Chase IHG One Rewards Premier'. 어플라이 시도, 5.10.(1개월 이내 체이스 카드 2개 신청 무리). 
   - 'Amex Blue Cash Preferred'. 어플라이 시도, 5.27.(discover 승인 6개월 후).

 
글이 두서없이 장황하게 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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