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일모아 회원님들,
주말 저녁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
오늘은 내친김에 글을 하나 더 올려봅니다. 이곳 마모 게시판에 여행과 마일모으기를 제외하고 자동차 구매에 관한 글이 자주 올라옵니다.
자동차 구매에 관한 글이 올라올 때 마다 우리도 차를 바꾸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잘 굴러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어쩌면 오늘 30년만에 집을 팔고 이사를 간 후기를 마모에 올린 것 처럼 뭘 잘 바꾸지 않는 제 게으른 성격을 나름대로 포장하려는 얄팍한 변명 같기도 합니다.
제게 자동차란 Point A 에서 Point B 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그 도구에 제 나름대로 기대하는 것은 1) Safety , 2) Reliability, 3) Efficiency, 그리고 4) Comfort 이 네가지 입니다. 저는 값 비싼 차가 저의 social status 를 더 높여준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fancy 한 차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위의 네가지 조건만 충족시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주 오래된, 하지만 잘 굴러가는 차 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됐죠 ? 하지만 새차일때부터 애정을 갖고 관리를 잘해주어 지금도 새차와 다름없이 잘 굴러갑니다. Lexus SUV는 주로 타운을 돌아다니거나 AWD 라서 눈이 쌓인곳으로 하이킹을 갈 때 사용합니다. Lexus SUV 는 나름 fancy 한 비싼 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0여년전 이 차를 구입했을때는 돈을 더주고라도 튼튼하고 믿을만한 차를 사서 오래동안 사용하자 하는게 주된 이유였고 그이유에 걸맞게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럭은 주로 눈이 없는 산길을 다니는 하이킹 용이나 롱 베드에 캐노피가 있어 캠핑을 갈때면 텐트대신 트럭베드에 에어 매트리스를 깔고 자는데 텐트처럼 비가 오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치고 걷고 할 일이 없어 아주 편합니다.
하지만 이 차들이 제가 위에 적시한 네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지 의문이 듭니다..
Lexus 는 운전하기 편합니다. 하지만 Safety 면에서는 요즘 나오는 차들이 각종 안전장치가 많아서 새차가 안전한지 , 아니면 예전에 튼튼하게 만들어서 더 안전한지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Efficiency 도 요즘 나오는 차들이 연비가 높으니 비할바가 못됩니다. Reliability 도 비교적 고장없이 잘 가지만 23년이나 되다보니 사실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Toyota Tacoma 도 comfort 에서는 요즘 트럭에 비해 뒤지지는 않지만 fuel efficiency, reliability , safety 가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습니다. 명품이나 사치품에 관심이 없는 아내도 요즘은 새차가 더 안전한 것 같던데 우리도 차를 바꾸어야 할까 ? 하는 말을 가끔 꺼냅니다만 나름 잘 굴러가고 차 바꾸는것도 귀찮은 일이라 그냥 저냥 타고 다닙니다.
이제는 차를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회원님들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앗 형님 졌습니다..
저는 2008년형 미니밴 하나 몰고 있는데 마일은 비슷합니다.. 아내가 맨날 바꿔달라고 어찌나 궁시렁궁시렁대는지.. 사실 연비도 안좋고 해서 차를 알아보고 있긴 합니다만.. 제가 모는 차라면 걍 버틸 때까지 타지 싶은데 가족이 타는 차라.. 고민고민 중입니당.. ㅎㅎ (2006년 쏘나타를 작년에 보내주긴 했습니다.. 에어콘이 고장나서리.. 수리비가 차값이라 접었죠..)
저라면 일단 퍼틸 때까지 가보즈아~! 하겠습니다요.. ㅎㅎ
퍼질때 까지 가지고 있자니 머지않아 애물단지가 될것 같고, 와이프는 팔아봤자 돈 몇푼 받겠냐며 그냥 가지고 겨울에 산에 갈때 사용하고 한대 새로 사자고 하는데 또 생각해보니 은퇴한 부부가 차를 3대씩이나 가지고 있는것도 부담스럽네요. 2년전까지 3대였다가 와이프도 은퇴하면서 두대로 줄였거든요.
저는 2003년형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을 탑니다. ^^ 고장없이 그동안 잘 버텨주었는데 이제 떠나보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2004생이 아직까지 부모님댁에서 생생하게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안타고 새워져있긴 하지만,
공교롭게도 얘도 Lexus es330 입니다. 새차로 애지중지 타서 170k 탔네요.
오래된 차가 기능이 적어서 고장도 덜나는 것 같고요.
Safety feature는 없다가 있는 차를 타면 도움은 될 수 있는데, 있는 차를 계속 타면 더 나태해지기 쉽다고 생각됩니다.
있다가 없는 차를 타면 운전 못하실 분들 많으실 수도 있어요.
앗 랏님, 저희도 2004년 코롤라 가지고 있다가 2년전에 팔았습니다. 아이들 하이스쿨때 운전면허 따고 4만 마일정도 된 차를 사주었는데 큰애, 작은애 졸업할때 까지 잘 타고 다녔고 와이프 은퇴하고 나서 차 세대씩이나 필요가 없어 처분했습니다. 2년전만 해도 중고차가 귀해 내놓자 마자 2시간 만에 팔렸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차도 Dash 에 있는 시계가 말씀하신대로 작동이 되다 , 안되다 했었는데 제가 유튜브 보고 뜯어서 고쳤습니다. 오래 돼서 납땜한 부분이 말라 접촉 불량이라 그렇더군요.
큰 문제는 아니었군요.
전 2016년 셰비 콜로라도가 190,000 되어가는데
그것도 팬데믹 동안에 2년 정도 평소보다 적게 뛰어서 마일이 예상보다는 적네요.
아직 2-3년 정도는 괜찮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탑니다.
전 차는 토요타 4Runner 였는데 20만 마일 넘으니 차가 돈 달라고 징징대서 바꿨네요. ㅎㅎ
저도 20만마일 4Runner. 새차로 사서 지금도 타고 있습니다. 아무 고장이 없는게 신기합니다.
지금은
1. 2022 Audi A8 - 15k miles
2. 2018 Tesla M3 - 58k miles
3. 2012 Acura MDX - 99k miles
이렇게 3대 굴리고 있습니다.
저도 그냥 마음에 드는 차가 있으면 정비 잘 해주고, 정붙이며 오래 타자는 쪽인데요. 대신 P2는 3년마다 타보고 싶은 차(주로 유러피언)를 리스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제가 사고싶어서 큰 맘 먹고 산거고요. MDX는 아버지께서 은퇴전까지 타시던걸 물려 받았어요. 마일리지도 적고, 3rd row가 아쉬운게.. 처분하기 아까워서요.
결혼 전 제가 몰던 2008 Scion tC는 2014년 170k 조금 넘기고 처분했고, P2가 결혼 전 타던 2008 Lexus IS250은 2022년까지 거의 290k 타고 처분했습니다. (300k 못채운게 한인데.. ㅠㅠ 차량소유주 P2께서 워낙 강경하게 중고차값이 미쳤을 때 처분 해야한다 주장해서..)
지금 테슬라는 조금 더 패밀리용인 테슬라로 바꿀 의향은 있는데,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모델 X가 될지 Cybertruck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새 모델3 나오면서 워낙 중고가격이 떨어져버려서.. 애매하고 씁쓸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조심스럽게 제 의견을 드리면 두대중 한대는 선제적으로 최신 차량으로 교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 둘다 동시에 교체를 해야하는 상황이 갑작스래 오게 되면 경제적 타격뿐 아니라 적응의 문제도 있을거 같습니다. 굳이 뽑자면 2001년 Lexus RX300를 다른 최신 AWD SUV로 교체 하시는게 어떨까요? 새 집 장만 하신지 얼마 안되신 상황에서 지금 익숙한 Tacoma는 여러가지로 쓸모도 많으실거 같아서요.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저희 생각에도 트럭은 가지고 있고, Lexus 를 교체할 생각인데 얼마전 지인이 모는 현대 산타페 PHEV LE 를 몰아봤는데 아주 좋더군요. 지인인 작년에초에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6개월을 기다려 받아왔는데 요즘은 같은 모델 차량이 프리미엄도 없어지고 , 오히려 리베이트를 받을수 있어 구매환경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자차 이외에도 여행다니시면서 렌트로도 여러 차종을 타보셨을 것 같긴 합니다만,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1) 레인유지, 2) 블라인드스팟모니터, 3) 차간격 유지하며 따라가는 오토크루즈 4) 전면충돌방지, 5)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정도 기능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없는 차 타다가 있는 차 타니 신세계더라구요. 너무 편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Safety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X말고 조금 더 작게 나온 NX 하이브리드 같은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네. 저희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safety 인데 요즘 나오는 차들보면 신기한 기능이 정말 많더군요.
저는 역이민 하면서 CA 주에서 타던차를 한국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2006년 Toyota Land Crusier 4.7L 8Cyl 입니다. 마일리지는 이제 53,000 마일입니다. 미국에서도 거의 집안 Garage에 parking 해놓았었고 한국에서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해 놓는지라 아직도 새차와 같이 페인트 스크래치 난곳이 거의없고 실내장식이나 Seat도 가죽이 거의 새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아직까지는 기계적인 문제는 한번도 없고 전기적인 문제만(Dash Board에 불이 들어오는정도) 조금 있었습니다. 강릉에서 특별히 장거리 운전도 안하고 마트에 가끔 장보러 다니는것뿐이어서(년 3,000마일정도) 관리만 잘해주면 저의 생애 마지막 차량이 될것 같습니다.^^
2003 토요타 하이랜더 탑니다. 169k 마일인 듯요. 대학 졸업하면 차 바꿀 생각으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 탄 차는 2006년형 Buick Rendezvous 였습니다. 2020년 여름까지 탔으니 14년 이상, 235000 마일을 몰았습니다. 14년 정든 차를 $500에 파는데, 마음이 짜~안 하더군요. 차도 오래타면 반려동물처럼 반려차가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두번째로 오래된 차인 Chevy Traverse 2012년형을 158000 마일 운전하고 있습니다.
2009 Acura RDX 125k마일 아직도 출퇴근용으로 잘 타고 있네요. 연비가 안좋은거 빼고는 2009년 당시 풀옵션과 터보차라서 힘도 좋구요 아주 만족합니다.
제 차는 2008년 Mini clubman 인데 연비도 좋고 만족스럽게 앞으로 몇년은 더 탈생각입니다.
P2는 작년에 2005년 Toyota 4Runner 팔고 지금은 테슬라로 바꿨어요. 바꾸고 보니 요즘 차는 여러 가지 옵션이 정말 다르던데요.
2004년형 Honda CR-V 출퇴근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364K 마일 정도 일겁니다 9학년 딸에게 대학교가면 물려줄거라니까 기겁을 합니다
안전성에 문제만 아니고 굴러만 가면 탑니다
저희 Toyota Sienna 260K 정도라고 자랑(?)하려 했더니 더 강자가 계셨네요. 아직 차는 잘나가서 더 타고 싶긴 한데, 어딘가에서 비가 새더라고요. ㅎㅎ. 이제 보내줄 때가 된거 같아요.
20년동안 364k 마일이면 일년에 18000 마일 정도 뛰셨군요. 364K 마일이라니 대단하십니다. 귀하신 따님에게는 물려주신다는 거는 농담이시겠지요 ? ㅎㅎ
중고차만 타고다니다, 어느샌가 새차를 연속으로 타고 다니는데,
중고차를 다시 알아보고 있네요...ㅎ
신형 차량이 과연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제 생각은 Yes 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돌발 상황까지 굳이 가지 않더라도 운전에 필요한 주변의 반응 속도와 공간 인지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겪는 공통 사항입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은 많은 운행 보조 장치의 발달로 차체 자체의 강성을 제외하더라도 나열하신 1) Safety , 2) Reliability, 3) Efficiency, 그리고 4) Comfort을 (2번은 아닐수도 있어서 뺍니다) 모두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별로 살펴 보시고, 한 두 종류는 렌터카도 일주일 정도 몰아보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좋은 지적이십니다. 나이가 들면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요즘 전보다 운전을 좀더 천천히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달라진걸 느낍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차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가 될것 같더라구요.
점점 나이가 들면서 시력도 나빠지고, 반응속도도 느려지고.
그 부족해 지는 부분을 차의 센서와 SW에 조금은 의존을 해야 늙어서도 운전할때 남에게 피해 안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차할때 긁고, 뒤에서 받고... 등등)
맞습니다. 최근 몇 년간 확실히 제 자신이 이전 같지 않음을 인지하고, 차의 도움을 받아야 겠다고 확신했습니다. 실제로도 최신형 차량에 주행 보조, 안전 장치를 잔뜩 넣은 차로 바꾸고 난 뒤에는 아찔한 경험을 거의 하지 않게 된 것은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 존경스럽습니다. 렉서스, 토요타도 대단하네요..
저희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Nissan 200SX 주인이였습니다. ㅋㅋ. 고물상에 500불인가 팔아먹었어요.
저에게 자동차란 보스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동수단. 딱 거기 까지 입니다. 그리고 옵션을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저는 무조건 기본 트림입니다.
2008년 Honda CRV를 타고 있습니다. 15년이 넘었지만 주행거리가 짧아서 현재 100,000마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 3~4년 전 부터 뭔가 하나씩 망가져서 주행중 멈추거나 아침에 시동이 안걸리는 불편을 몇번 겪은적 있습니다.
바꿔야지 하는 생각이 그때마다 들지만, 정비소를 다녀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잘 달립니다.
로컬 위주의 단거리 주행이 대부분이라 살살 몇년 더 타려고요. 지금 딱히 엄청 사고 싶은 차가 눈에 띄는것도 아니고 딜러들이 기세 높은것도 있고 차값도 비싸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희 차들은 딱히 속을 썩이지 않아 더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나 봅니다. 트럭같은 경우는 오일 체인지 와 타이어 , 그리고 딜러에서 권하는 메인터넌스 를 제외하고는 고장이 난적이 한번도 없어 돈을 들인적이 없구요, 렉서스는 간혹 수리를 위해 딜러에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아주 드문일이라 굳이 바꿔야하나 하는게 고민입니다.
IIHS가 small overlap test를 시작한 것이 2012년 입니다.
그 전에 만들어진 차량들은 높은 확률로 (1) Safety 를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small overlap test 가 뭔지 모르겠지만 중고차는 2012년이후가 좋겠군요.
테스트가 나온게 2012년이고, 제조사들마다 대응을 시작해서 실제로 좋은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게 2016년 모델들 언저리부터인 것 같습니다. 일예로 Lexus RX의 경우 2016년식부터 small overlap test 대응입니다.
실제 도로에서의 크래쉬는 moderate overlap보다는 small overlap 이 더 많다고 합니다.
사망사고도 small overlap 에서 많이 나고요.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https://www.iihs.org/ratings/vehicle/Toyota/camry-4-door-sedan/2013 Poor 받았죠. ㅜ.ㅜ
저는 인생에 차 바꾸는게 큰 재미인지라, ㅎ 3년 리스로 계속 바꿔가면서 탔습니다. 신기술 써보는것도 좋아하고요.
한 차를 너무 오래타면 슬슬 고장도 자주나고 좀 질리기도 하고요. 단 새차만 타다보니, 문콕이라든지 이런거에 좀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운동삼아 저 멀리 주차도 하고 관심법으로 저 차가 어떤거 보면서 파킹하고 그럽니다.
요즘엔 테슬라가 앞차의 주행상황이나 돌발상황에서의 사람감지등을 잘 도와주니까 틈틈히 도움되서 좋더라구요.
여기서 함부로 마일얘기하기엔 저희집 차는 아직 멀었네요. 2014년 RAV4 (이제 7만 갓 넘음. 저도 20만에 도전해보고 싶음), 2017 파일럿 (8만5천). 20만 30만 넘게 타시는분들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차가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게 기본이겠지만 주인의 마음도 중요한거 같애요. 어느순간 바꾸고 싶을때가 있으실테고 바꿀수 있음에도 또 아끼는 마음으로 고쳐주고 또 달리고.. 다들 안전 운전 하세요~
30만 마일 넘게 타신 분들도 존경스럽고 한데 아직까지 2001년도 저희 차보다 오래된 차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없나요 ? 1900년대에 만든 차를 타고 계신분들이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20여년된 toyota sienna 150,000 miles
15년된 honda civic 200,000 miles
최근에 순차적으로 보냈습니다. 기본적으로 년간 수리비가 $2000 미만이면, 계속 타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그것도 모든면에서 가성비를 따지자면 10년정도 최대 15년정도 인 듯 싶어요.
아무래도 버는 돈은 적구 돈들어갈데 많은 저희같은 starting family는 당장 월페이먼트 작은게 필요해서 항상 리스 좋은 딜만 타고 다녀요 ㅎㅎ
차 파이낸싱하면 너무 월페이먼트 비싸지더라구요ㅠㅠ 그러니 캐시로 내는게 좋겠지만 그만큼의 캐시는 없고,
중고차는 고칠 자신이 없구요ㅠㅠㅋㅋ
저도 차는 a에서 b로 이동수단에 불과하고, 차 고치는것도 일이고 해서 그냥 제일 싼걸로 3년마다 리스가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차는 못비벼도 집 오래된걸론 비빌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전 집은 1939년에 지어진거, 이번집은 1950년에 지어진거예요.. ㅋㅋㅋ
2004 SAAB 9-3: 140k miles
2005 Toyota Camry: 130k miles
2008 SAAB 9-5: 130k miles
2016 Crysler T&C: 180k miles
T&C하고 Camry만 새거 사서 저만큼 탄거고 SAAB두대는 모두 중고로 사서 타고 있습니다.
늘 45개월 리스로만 타고 있습니다.(6개월 연장 포함) 뽑기 잘못해서 Lemon걸려도 리스는 해결이 가능하니 신경쓸 필요도 없고, 차가 슬슬 맛이 갈때쯤에 새차로 바꿀수 있어 좋구요.
사이버트럭으로 바꾸시면 요구조건을 다 충족하시겠네요. F150 라이트닝도 괜찮을 거 같구요...
저희 동료가 99코롤라를 330k+타고 있는데 그분차는 오일만 보충해주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제 차가 잭울보스키님차보다 딱 1년 더 됐네요. 소나타와 모델3를 주로 타고 짐 옮기거나 공항 오고갈때 혹은 허드렛일용으로 쓰는 2000년형 렉서스 RX300 (240K) 가 있습니다. 저도 가족으로부터 얻은 차인데 1999년에 구입하셨으니 1900년에 생산 된 차가 맞겠네요. 거의 트럭처럼 썼던 차라 차 상태가 썩 좋진 않지만 제가 가진 다른 차들 보단 커서 나름 필요할때는 잘 쓰고 있습니다. 연비는 메롱이지만 왠만한 수리는 다 되어 있어서 빨간불 없이 타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워낙 오래 된 차라 조만간 다른 SUV로 바꾸긴 해야 할 듯 하네요. 들은 이야기인데 1900년형 차들은 켈리포니아 스모그테스트가 다른 방식으로 적용된다고 하더군요. 제 차는 1년 차이로 피했다는... ㅎㅎ
앗 같은 패밀리가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제 렉서스는 타이어, 오일체인지, 배터리 , 브레이크 패드 등등 정상적인 메인터넌스 를 제외하고는 지난 10년간 3500불 정도 들어갔으니 괜찮은 성적인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길에서도 잘 보기 힘든데 마모에 같은 모델 가진 분이
있을 줄은 저도 몰랐네요. 원래는 처분할까 했는데
집 정원 만들고 가구 살때 운반용으로 잘 썼고 보험도
안 비싸서 배터리만 안 닳을 정도로만 탑니다.
근래에 얼터네이터 교체했고 점화 플러그 교체하고
타이어 바꾸고 뭐 그 정도로만 손 봤구요.
요샌 이 차도 보험이 많이 올라서 그냥 가지고 있기도
그래서 전기차 살때 헌차 넘기고 인센티브 받는 그런
오퍼에 등록해서 이제 작별할까 싶은데요.
근데 이것도 저번 텍스 기준으로는 해당이 되는데
다음부터는 안 되서 돈이 안 나오니 애매합니다.
아니면 그냥 좀 몇년 좀 더 타도.... ㅎㅎ
관리도 엔진오일 바꿔주는 정도입니다
보통 10년 12만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15년식 도요타 아발론 현재 200k miles 찍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데 중간에 산소센서 한번 바꿔준거 말고는 엔진오일과 기본 오일류만 교환해서 타고 있습니다.
브레이크액 / CVT 미션오일 정도는 5만마일마다 교환해주고 있구요, 신기한건 브레이크패드를 변경한 이력이 없습니다..
신기해서 입고할때마다 브레이크패드 체크하는데 50% 이상 남아있어요.. 페북그룹보면 300k 은 그냥 우습게 넘기더라구요.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지만 차량을 설계할때 해당 브랜드에서 플래그십 모델은 가능한 오버스펙으로 설계하고 판다고 들어서
캠리와 코롤라랑 고민 많이 했는데 아발론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아 부끄럽네요.... 저도 오래 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오래탄게 어코드 10년이네요 ㅠㅠ
2007년 시빅 19만 (이 차도 중고로 12만에 샀는데 고장 일도 없었습니다 ㅎㅎ)
2015년 오디세이 55000(집에서 일하는지라 차를 쓸일이 거의 없어요)
차는 살때 무조건 페이오프하고 있습니다.
2
저희는 자동차 1= 2011년형 11만+
자동차 2= 2010년형, 10만+ 된 걸 2020년형으로 바꿈
자동차 3= 2004년형, 12만+ 필요 없어서 자동차 2 바꿀 때 함께 처분.
앞으로 계획은: 자동차 1 = 수리비가 너무 많아져서 처분을 해야되면, 그냥 팔고 새 차 살 계획 없음. 우버 이용
우버가 불편하면, 아마도 리스?
자동차 2= 차가 죽을 때 까지 탈 예정.
2005년 캠리 380K 마일 아직도 잘 굴러갑니다. 아마 차 퍼지기 전까지는 계속 탈듯하네요. 메이저로 바꾼건 스타터, 워터펌프, 휠베어링 정도네요. 최신차들의 화려한 안전보조 장치가 가끔은 부럽지만 또 잘 굴러가니 새차 사기가 아까워요.
저는 이런 것 참 멋지게 보입니다.
사고나서 찌그러진 것 말고 연식이 그대로 보이는 낡은 차 30만 이상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멋있게 보입니다.
편견이겠으나 토요다 계열이 이런 차들이 많더군요.
+1 저도요. 너무 멋져보입니다. 잘 관리하셨나보네요.
저희아버지 캠리는 2010형 17만인데 좀 비리비리거려서 아부지가 툴툴 거리십니다. 그래도 캠리인데 20만까지는 잘 달려줘야되는거 아니냐고... 차는 뽑기운도 어느정도는 필요한거라고 말씀드리지만 많이 아쉬워하시네요.
이런건 그냥 fully respect죠. 대단하시네요. 토요타니까 아마 타이밍벨트가 아니고 체인일텐데 380K가 되도록 체인도 안갈아도 되면 그건 고무적 소식이네요.
역시 일본차 인가 싶습니다 대단한 차네요 지금 까지 1등이십니다 ㅋㅋ
와 진정한 승자십니다. 이정도면 가족과 같아서 나중에 헤어질때 섭섭하시겠습니다.
차 한대는 2001년에 샀던 CRV2002 모델인데요. 지금까지 가지고 다닙니다 (220K ish). 이젠 가족이란 생각이 들어요 ㅋㅋ 고딩 아들이 그차를 몰던 첫날은 감격스럽기까지. 다른 차는 그동안 바뀌었구요. 비머는 6년쯤 몰았는데 타이밍벨트가 끊어지면서 엔진 사망; 5년 딱 지나니까 문제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기아 소렌토로 바꾸었고 p2가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고 첨엔 불평을 했는데 뭐 아무래도 그렇겠죠. 저희도 말씀하신것처럼 안전상이유로 차를 사려고 합니다. CRV는 문제가 없는게 아닌데 그냥 몰고 다니는거 라서요. 제네시스로 보고 있어요.
저도 지금 소렌토 4인용 타는데 차 자체는 불만이 없는데 장거리 여행에는 좀 작은 듯 하여 다음에는 서브어번 타고 싶습니다.
2000산 어코드 250K까지 타다가 트랜스미션센서가 나간감에 얼마전에 없앴습니다만....오래된차는 보내기가 가족을 보내는거 같아서 어려웠습니다. 큰 고장없었고요 간단한건 DIY로... .새차는 항상 p2가 가지는데 요즘은 safety feature가 급좋아져서 만족중입니다. 아무래도 점점 반응속도도 느려지고 시야도 전같지 않아서...사고 몇번 막아준적도 있거요. 경제적인 측면에선 별 문제도 없을듯하고 그냥 계속 타시라고 권하고 싶지만 나이도 있으시고 하나정도는 새차타시는거 더 추천합니다.
2010년 7월부터 178000마일 달렸구요.
아직 쌩쌩합니다.
예전 2003 소나타 저도 30만 까지는 아니지만 21만 조금 넘게 탔었네요. ㅎㅎ 잘나가긴 했는데 외장에 녹이 많이 생겨서 처분하고 지금의 카덴자를 영입했네요..
저도 차는 이동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끝날때까지 타자' 주의 이기는 합니다만, 새로 나온 차들이 편의성, 안전 등에서 좋기는 하더라구요.
2003년 혼다 어코드 15만마일 정도 탔는데 2018년 사슴이랑 충돌 후 카맥스에 넘겼습니다. 새로 어코드 하이브리드 2019년 구입했는데 아주 편하네요.
그 후론, 10년, 10만 마일 정도 타면 바꿀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운전 험하기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 목숨은 내가 보호하자는 마음이 많이 들기도 하고요.)
엔진은 3.5라 여전히 부드럽고 조용한데, 미션은 고질병 많은 cvt 라 이젠 자꾸 슬립이 납니다. 23년 산타페 xrt 초저가(?)로 리스 했는데, 지나친 편의사양도 부담스럽고 엔진 힘도 비교가 되서 여전히 알티마를 타는게 편하더군요.
역시 예상대로 일본차량이 많네요.
1. 2001 Lexus ES300 약 240,000 miles
2. 2017 Lexus GS350 약 120,000 miles
3. 2023 Tesla Y LR 약 48,000 miles
4. 2019 Mercedes GLS 약 100,000 miles
테슬라만 제외하고 모두 메뉴얼대로 관리하고 있으나 ES300 은 누유가 시작되어 돈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미국에서는 차에 돈 들어가는게 생활이라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원래 차에 그다지 관심 없는 P2가 이번에 차를 바꾸는데 딱 2가지를 이야기 하더라고요.
밝은 head lamp, safety features.
제가 모는 TM3를 가끔 타보더니 요즘 확실히 나이가 들면서 눈도 어두워지고, 운전하다가 잠시 딴생각하기도 하고 하는데 위에 2가지는 있었으면 하더라고요.
하.지.만 EV는 안되...해서 아무튼 골라서 바꿨는데 좋다고 하긴 합니다.
그리고 요즘 차 safety는 예전하고 비교할수가 없어서 아무래도 좀더 안심이 되는 부분도 있고요.
사고를 내지않는것도 중요하고, 사고를 당해도 적게 다치는게 중요하다고 행각해서 저는 그래도 요즘 차를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네. 제 아내도 같은 얘기를 합니다. 요즘차들이 각종 안전기능이 많아서 우리도 차를 바꿔야 되지 않겠냐고 합니다.
저는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서 7~8년 주기로 새차로 바꾸고 있습니다. 마일로 따지면 대략 50k-60k 정도씩 타는것 같네요 ^^
감가삼각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파이낸스는 안 받는걸로 원칙으로 캐쉬 모아서 새차사서 오래타려고 하고 있습니다. 워런티도 따로 사지 않는걸로요. 첫차가 140k 두번째차가 2.5k 되었네요. 첫차가 고장이 안나서 아직 바꾸지 않아도 되어서 좋네요. 새차가 안전면에서 좋긴한데 그 반면 오래된차는 좀 더 능동적으로 주의하게 되니 그런면에서 좋더라고요. 오래된차는 부품 가는 비용이 들지만 보험비/등록비가 새차보다 워낙 저렴하다보니 체감상의 유지비가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네요.
와이프가 처녀 때 타던 2007 RAV4 아직 타고 있네요. 전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차를 사 본 적이 없어요. 제가 원하는 차는 남이 운전해주고 내가 차 관리를 할 필요 없는 겁니다 ㅋㅋ. 죽기 전에 달성할 수 있을까요?
우버나 택시를 타셔도 남이 운전하고 차 관리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그런 뜻으로 하신 말씀이 아닌걸 알지만... ㅎㅎ
아뉘 Tacoma면 트럭 아닙니까..? 몇년전에 penrose에서 마주친 한국인 부부 분들이 트럭을 몰고 계셨어서 인상깊었는데 혹시 잭 울보스키님이셨을수도 있겠습니다..ㅎㅎ
20년 남짓 지난 차량이면 아무리 정비/관리를 잘 해온 차량이어도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리라 생각합니다.
차량이 많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노후되면 반드시 생기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새 차로 바꾸면 최소한 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문제들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고로 3만마일 조금 넘은 차를 장만해서 28만마일 정도까지 소유했었는데요 제가 경험했던 정비 문제가 아닌 차량 노후로 인해 생긴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연도 이후 3년차 - 16년차)
- 엔진룸 플라스틱 부품: Air intake hose - 열/시간에 의한 변형으로 금이 생겨서 갈라짐 - 엔진으로 공기가 공급이 잘 안되니 엔진 체크 경고등 점등 - 제 경우는 뒤편 가려진 부분에 크랙이 생기것이라 한 번에 발견하지 못하고 세 번째 점검할 때 우연히 갈라진 부분 발견 - 교체는 쉽습니다.
- 스타터: 23-24만 마일 정도 되면 슬슬 시동이 한 번에 안 걸리고 헛 도는 현상 발생 -> 모터의 구조적 한계 때문에 모터 브러시 마모로 인해 쌓인 찌꺼기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생기는 현상입니다. - 응급 처치로 스타터 부분 톡톡 두드려 주라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 오토 도어락: 도어락을 움직여주는 모터가 노후되거나 액추에이터 부분의 녹/접촉 불량으로 인해 key fob 배터리를 새 것으로 갈아도 잘 열리지 않는 현상이 생깁니다.
- 도색 벗겨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부식현상 시작, 심지어는 글로브 박스 안쪽 나사가 풀려서 없어져서 진동 잡음 발생 등등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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