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 델타로 한국갑니다.
크레딧카드 마일을 버진으로 옮겨서 델타 이코노미 끊었구요.
대한항공 코드쉐어 델타로 할수도 있었는데, 그냥 델타델타로 끊은 이유는
저는 특별히 국적기를 선호하거나 그렇지는 않고요
원하는 날짜에 꼬박꼬박 내돈 안내고 한국에 가는게 더 중요하고,
P2없이 혼자 갈때 옆자리에 아무도 없는게 더 중요합니다.
비수기 평일에 델타로 가면 창가쪽에 혼자 앉을 찬스가 높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동네에서 인천가는 대한항공은 3-3-3 인데, 델타는 2-4-2 이고, 2에 혼자 앉는거요)
암튼 이제 곧 체크인이고
54열 창가인데 현재까지 옆사람 없습니다. 으하하
54열 중앙에 4자리 혼자 차지할까 지금 고민중인데... 괜히 욕심내지 말까싶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당
여기까지는 잡담이었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샤워해보신분 있으시면 질문드립니다.
제 오랜 친구가 유럽에 사는데 지금 마침 한국에 들어와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입국하는 날 친구는 출국을 해서ㅠㅠ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침 둘다 제2터미널)
저는 5pm 에 도착하고 친구는 자정에 떠납니다. 친구가 7-8pm까지 공항에 오겠다고 하는데,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샤워나 하고 나갈까 생각중입니다
찾아보니까 제2터미널 231게이트 옆에 유료샤워실이 있네요.
그런데 여기서 무식한 질문이 있는데요..
1. 혹시 도착해서도 라운지 쓸 수 있나요? PP 카드 있고, 대한항공 모닝캄이고, 라운지 쿠폰도 있습니다.
2. 도착해서 라운지 사용 가능하다면 라운지에서 샤워시설 어떠셨는지..
3. 샤워하고 천천히 나가도 짐은 잘 찾을 수 있겠지요? (항상 빛의 속도로 빠져나가던 저라서..)
면세구역에서 기다렸다가 만날까도 생각했는데, 그냥 샤워만 하고 나가서 체크인 구역에서 기다리렵니다..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샤워말고도 뭘 하고 있으면 생산적일까요ㅎㅎ
연결편이 없는 한 도착하셔서 라운지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게이트에서 도착층으로 내려오셔서 바로 입국장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지방행이시라면 내항기를 붙여 보시는게 거의 유일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얼른 입국하셔서 체크인 구역 윗층에 있는 식당가를 이용하시는게 거의 유일한 방법일 것 같네요.
여담으로 대한항공 모닝캄/라운지 쿠폰은 KE 마케팅 편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DL 마케팅 or DL 메탈이면 입장이 되는 스카이클럽에 비해 아쉬운 부분입니다.
와우 울회원님들 seat map만 보고도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아시고.. 엄지척
아 그쵸 생각해보니 인천 도착해서 면세구역으로 다시 들어갈 수 없는 동선이죠 ㅠㅠ
네 인천이 최종목적지라 라운지도 안되네요. 그럼 그냥 체크인 구역에서 혹시 뭐 재미난 볼거리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올만에 추억의 롯데리아도 가고 ㅋㅋ
답변 감사합니당!
330-900 기재군요 델타에서 매년 4-5대 에어버스에서 받고있는 기종이죠 좋은 비행기 입니다. Viasat 실수로 올해 한국쪽으로 가는 방향은 무료 와이파이가 불가능이라는 것이 아쉽네요
넵 좋지만 좋지 않은 (와이파이 불가능) 에어버스네요 ㅎㅎ
도착 후 라운지 사용은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터미널에서 샤워 원하시면 짐 다 찾고 나오신 다음에 지하에 있는 다락휴를 이용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미니호텔 개념이고 낮엔 하루 숙박 아닌 3시간까지 대실처럼 이용 가능합니다. 그럼 딱 씻고 개인정비하고 친구분 만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짐 걱정 안해도 되구요. 주변에 먹을곳도 많고, 미리 웹사이트에서 예약하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오오 다락휴 검색들어갑니다. 역시 울회원님들 리소스 최고.
네 거의 7-8년만에 만나는 (게다가 앞으로 또 7-8년 못 볼 가능성이 있는) 친구라 개인정비 잘 하고 만나고 싶어용 ㅎㅎ
옆사람 없이 앉아가시는게 중요하면 저같으면 55열 통로쪽에 앉겠습니다. 아마 시애틀 구간인거 같은데,좌석 배치도가 저정도로 차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많이 차서 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굿럭입니다. 저도 눈치 싸움으로 마지막의 마지막에 자리 바꿨는데 옆자리에 100kg+ 거구의 승객분이 앉아서 한국 가는 내내 허리 꺾여서 간 기억이 나네요 ㅋㅋ
ㅎㅎ 저는 성별만이라도 알면 좋겠어요. 모르는 남자가 10시간 넘게 옆에 앉아있으면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ㅠㅠ (잘생긴 총각이면 괜찮...)
이래서 비즈니스석의 영롱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ㅎㅎㅎ 정말 마모 회원님들 대단하시네요. 기종도 아시고 다락휴 3시간 대실도 배우고...
저는 정보는 없고 ㅡ.ㅡ;;; 친구분 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시간 되심 눈치싸움 승리하셨는지 궁금하니 후기 올려주세요~
면세구역이 어디인가 생각했는데, 한국은 입국자와 출국자가 동선이 겹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니었나요?
만날 수 있는 장소는 원글님께서 입국심사 후, 짐 찾고 나가시고
친구분은 아직 수속 전이어야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질문의 대답은 아니지만, 나가기전 정비를 하고 싶으시면 일본경유하는것도 좋습니다. 2시간정도 있으면 라운지에서 샤워하고 2시간정도 뱅기타고 가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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