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마일모아 게시판에서 유용한 정보 또는 인생의 지혜를 얻다가, 얼마 전에 가입하였네요.

 

제가 게시판의 다양한 글을 통해서 도움을 받은 것 처럼, 누군가에게 자그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미국에서 좌충우돌 생활하면서, 언어 때문에 괜히 답답하고 사는게 참 고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는데요. 우연히 멕시코에서 스페인어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도전하는 김병선(나무위키)이라는 한국 코미디언을 보면서 자극을 받게되었습니다.

 

외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넘어서 관객을 웃기는 일은 더 힘들텐데, 처자식을 데리고 이 힘든 길을 걷는 것을 보니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이 분은 한국에서 개콘 등에서 개그맨 커리어를 가져가다가, 스페인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도하다 지금은 멕시코에서 유투버로 생활을 하고 계시네요. 멕시코 내에서 처음에는 작은 바에서 무료로 공연하다가 점차 입지를 다지고 큰 무대에서도 서기도 하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괜한 동포애도 느껴지더군요 ㅎㅎ

 

오늘도 타지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잠깐 웃으실 수 있도록 제가 재밌게 본 이분의 유투브 영상 링크 2개 첨부합니다. 

 

방송에서 단체로 나 모욕하는 멕시코 관객들 역으로 조롱하기 (youtube.com)

공연 중 나보고 중국인이라는 외국인 드립으로 때려주기 (youtube.com)

 

모두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