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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작고

heesohn | 2024.03.07 22:33: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와이프가 오타쿠라고 할만큼 좋아하고 (최애 트랭크스)

저도 재밌게 봤던 드래곤 볼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68세의 나이에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하셨네요.

 

국민학생일때 아이큐 점프로 나오는 별책부록으로

드래곤볼이 들어 있었는데 학교 쉬는 시간에 보면

얼마나 감질맛나고 재밌었나 모릅니다. 

(특히 천하제일무도회와 레드리본군)

 

와이프집에 가 보면 저도 안 모으는 드래곤볼 피규어가

엄청 많아서 제가 깜놀했던 적도 있었네요. 

 

암튼 저는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은 만화책이

드래곤볼이었구요. 지금도 기억나는데 1권부터 19권

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1500원 하다가 점점

올랐지요. 책받침도 꽤 고퀄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트리트파이터 2, 서태지와 아이들과 더불어 제

어린 시절의 큰 추억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추억의 별 하나가 또 다른 세상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079700073?input=1195m

 

xxxxxx.JPG

 

---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의 위엄 ---

 

1. 직장생활하다 때려치우고 갑자기 만화가 되고 싶어서 함.

2. 사실 토리야마의 데뷔작은 인기 최하위.

3. 닥터슬럼프는 인기가 너무 쩔어서 다음에 그리는 만화는 일단

닥치고 애니화 결정 그리고 두번째 작품이 바로 '드래곤볼'

4. 특별히 문하생 없이 거의 모든 작업을 혼자 다 함.

가끔 후배가 와서 배경이나 먹칠이나 도와주는 정도.

그럼에도 15년 동안 펑크가 없었음.

5. 펑크없이 15년간 주간 연재하는 와중에도 '드래곤 퀘스트'의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 등을 작업함.

6. 지방 최고의 납세자임. 원고를 항상 비행기편으로 보냈는데

시에서는 토리야마 작가를 위해 집에서 공항까지 이어지는 일직선 도로를 놔줌.

7. 대부분 스토리를 연재가 닥쳐오고 나서야 짜거나 큰 흐름만 짜놓음.

심할때는 닥터슬럼프 연재시 자동차 대회가 있었는데

우승자가 누가 될지를 두고 담당, 아내, 후배 등과 내기를 함.

심지어 본인이 못 맞춤

8. 드래곤볼 연재를 여러번 멈추려 했고, 셀 전 때는 심지어

문화부 장관급의 높은 사람이 직접 와서 연재 재개를 부탁했다고 함.

9. 연재를 안하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잡지에 연재를 안 한다'라는

조건 하에 연간 10억여 원을 점프로부터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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