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빙골리안 입니다.
오랜만에 출장이 잡혀서 델타를 예약하려다가 불현듯 LGA에 올해 새로 생긴 체이스 사파이어 라운지에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터미날 B에서 떠나는 유나이티드로 예약후 방문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뚠뚠님께서 자세히 써주신 방문기와 그외 리뷰들을 찾아 읽어보고 갔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738526
저는 지금은 사파이어 리저브가 없어서 캡원 Venture X로 만든 PP카드를 사용해 입장했는데요, PP카드를 보여주니 '이거 1년에 한번만 공짜로 이 라운지 사용 가능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전, '응 알아, 그건 그렇고 facial 예약 해도되?' 라고 미리 준비한 멘트를 날려주었습니다.
제가 뭐 facial treatment를 특별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사실은 오늘 첨해봤다는 ㅋㅋ), 그래도 complimentary라는데 한번 받아봐 주는것이 예의가 아닌가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이 예약은 저처럼 check in 할때 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리에 앉아서 QR 코드를 통해 예약하는것도 가능하지만 예약이 바로 차는것 같았거든요.
암튼 예약을 하고 싶다고 하니 check in을 도와주던 직원이 친절히 절 facial treatment 하는 곳으로 안내해 주어 예약을 했습니다.
한 30분 시간이 비어 Bar에 있는 의자에서 drink와 아점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시작은 signature cocktail인 사파이어로 했고요 (치어스~)
QR 코드로 오더한 오믈렛과
Baked egg polenta
그리고 ready to eat 섹션에서 french toast와 almond croissant도 가져왔습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했습니다. 특별히 저 baked egg polenta는 매콤한것이 한국 사람 입맛에 딱이었어요.
끝으로 sparkline wine 한잔 후 시간이 되어 facial treatment를 받으러 갔습니다.
시작하기전 tablet으로 간단히 Q&A를 끝낸후 입장해 한 30분 facial treatment란걸 받아봤습니다.
받아본 느낌은 뭐 이걸 돈주고 하라면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었으니 나쁘진 않았어요 ^^
일하는 모두가 너무 친절했던 LGA 사파이어 라운지,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꼭 가보세요.
지금껏 가봤던 어떤 공항 라운지보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빙골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