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통과정이 문제죠. 얼었다녹았다하는 냉동실 등. 유통기한도 얼마안남은거 보니 오래된 제품이네요.  사신데 말씀하셔서 환불 받는게 가장 깔끔하죠.  

분명 냉동품이라고 써 있는데 실외 땡볕에 박스채 쌓여 있는거 마트 근처 살때 자주 보던 상황입니다.

그래서 냉동품 고를때 녹았다 언 흔적 없는지 한번더 확인하고 구매하는 버릇 들였어요.

마트에 연락 하셔서 환불 받으세요.

자주 있는 일인지 제가 가는 모마트는 바로 환불 처리 해주시더라고요..........

유통기한 세달도 안남은 것 같은데요? 구매처에 말씀하셔야 될 것 같아요.

마트에 갖다주면 당연히 환불해주지만, 가는데 귀찮고 개스값들고 이왕간거 또 뭐라도 사오게되죠;;: 이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서 들여오는 상당량의 제품(라면,과자...)가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거 수두룩합니다. 그런것들은 아마 한국 도매상에서 더 싸게 들여올거에요. 이쪽의 *아치 수입상들이요.

일단 사진찍어두시고 전화로 얘기해서 기록을 남긴후에 다음에 장보러 갈때 환불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모든 마트가 그렇진 않겠지만 미국에 있는 한인마트 상당수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이 제법 많아서 구입하실때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저도 한국마트가서 과자부스러기를 가끔 사는데 유통기한보고 깜짝 놀랄때가 많아서 제가 농담삼아 해외 한인마트를 장기재고 처분하는 곳으로 아는건가? 라고 얘기합니다만 농담으로만 볼 일도 아닌거 같습니다. 반대로 한인마트가 어떤 이유로 유통기한이 적게 남은 제품을 들여올수도 있구요. 

아들 주려고 사온 먹거리에서 그런 걸 보면 속이 상하게 마련이죠. 꼭 단정해서 한쪽에 나쁘게 얘기할 근거는 없지만, 당연히 완전 냉동상태에서 또는 그 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은 적고, 유통과정이 잘못된 것이지 싶어서요. 윗분들 말씀도 그런 걸로 짐작된다는 취지... 처음 냉동할 당시에 곰팡이가 있던 것이 아닌 이상 제조업체에 얘기해서 해결되기는 어렵겠죠. 그냥 유통업체에 반납하심이. 지구를 반바퀴 돌아온 먹거리를 상대할 때에는 늘 조심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마트가 많아지고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다보니 저 자신도 자꾸 잊곤 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요.  

그런 일이 종종 있나봐요. 다른 회사의 냉동 떡볶이 (여기 게시판에서도 몇 번 언급된 적 있는 맛있는 제품이예요 :-))를 엘에이 한국마트 한 군데서 샀는데 어묵에 곰팡이가 있엇어요 ㅠ 사진 찍어서 나중에 마트갈 때 보여드리고 환불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어쩌다보니 영수증도 잃어버리고 그냥 흐지부지 지나가버리고 말았네요 ㅜㅜ 제가 먹으려던 거라 저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아드님이 먹고 싶다해서 사오신거라고 해서 더 속상하시겠어요 ㅠ 

가끔 유통기한 지난 제품 득템 가능한 한국 마트들ㅠ

20-30분 거리라 그냥 흐지부지 지나가는 일인 추가입니다.

동네마트면 가서 반품할텐데 한국마트는 그렇게 잘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