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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순경 떠나보려는 나만의 로드트립 계획 (라스베가스-덴버)

MAGNETIC | 2024.04.23 19:51:1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5월 아내와 아이들이 방학 때 한국에 놀러가는 틈에 주말을 이용하여 5월 하순 저만의 로드트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에 거주중이고, 목적지는 콜로라도 덴버입니다. 
관광, 음식 등이 목표가 아닌 순수하게 차타고 달리기 위한 로드트립입니다 ㅎㅎ
전기차 2023년식 아이오닉 5를 몰고 갈꺼구요, 경로상에 electrify america 충전소가 적절한 거리마다 있어서 충전문제는 크게 없을듯 합니다. 
총 거리는 편도 750마일 가량, 구글맵에서 편도 11시간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금요일이 오프고 월요일 출근이라서,


1. 목요일 퇴근 후 늦어도 오후 7시 출발. - 약 4-5시간 거리의 Richfield, UT에 도착 후 숙박
2. 금요일 덴버로 출발. 숙박. 7시간 정도 걸림 + 2~3시간 이상 중간중간 충전에 소요될 예정. 8-9년 전 쯤 이사길에 덴버로 올라가는 고속도로의 절경을 잊을수가 없어 그 경치를 구경하며 중간중간 가능하면 드론으로 사진도 좀 찍어보려고 합니다.
3. 토요일 아침먹고 점심전에 집으로 출발. 11시간이상 걸리는 거리라서 중간에 어딘가에서 숙박을 할지, 아님 일요일 새벽에 도착하더라도 쭉쭉 가서 집에서 푹 쉴까 그때 봐서 결정하기로.

 

차박이나 캠핑은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너무 졸리면 고속도로 rest area에서 의자를 제끼고 낮잠을 자고, 식사로는 V2L 기능을 이용해 전자렌지로 간식데워먹으며 이동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덴버에 hmart가 있던데 거기서 김밥, 만두, 인스턴트 떡볶이 등등을 구매해서 오는길에 전자렌지에 데워먹어볼 생각에 신나하고 있습니다. 캠핑장비가 좀 있어서 라면도 가능한데 rest area에서 끓여먹으면 얼마나 재밌을까요ㅎㅎㅎ

 

여행의 목적은
1. 장거리 로드트립에서 전기차의 유용성이 어느정도인지 느껴보고 싶음. 옛날에 내연차 몰고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덜덜 떨리던 기억이 있는데 회생제동으로 내려온다면 상당히 신날 것으로 예상.
2. 로키산맥 경치구경하고 싶었고, 애들이 어리니 이런 장거리를 부담없이 떠날 기회가 거의 없어서 이번기회를 활용
3. 전기차의 V2L 기능으로 전자렌지 싣고 다니며 간식먹으며 돌아다녀보고 싶은 로망 ㅋㅋ
4. 힘들어도 다녀오고나면 로드트립에 대해 평소에 갖던 미련이나 갈증을 좀 씻을 것만 같은 어떤 기대감.
정도 입니다 ㅎㅎ

 

혼자 다니며 사진을 얼마나 찍을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사진을 건진다면 몇장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r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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