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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여행]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비니비니 | 2024.04.25 10:53: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버지 연세가 85세이시니 여기저기 아프신곳도 아주 무리는 아닐텐데 신부전도 있으시고 신장투석을 시작하신지 6개월정도 되었고 최근 폐섬유증진단까지 받으셔서 산소발생기를 사용하기 시작하셨어요. 이 병이 시간이 얼마나 허락할지몰라(1년~3년)다음달에 혼자 나가 아버지랑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제 생각이 너무 무모한지 알려주세요. 2018년 마지막 방문이후 미국 다시한번 다녀오시고 싶어하셨는데 이곳까지는 다시는 못오실듯 하고 코로나 지나고 갑자기 시작된 투석과 폐섬유증으로 너무 아쉬워하시네요.

 

매년 아이들 방학에 나가 뵙고왔지만 부모님을 위한 일정이 아니었어요.

투석때문에 긴 일정은 안되고 2박3일로 일본온천을 다녀오면 좋을것 같은데 이게 가능할까요?

하루도 안빼시고 아침마다 통증때문에 사우나하시던분이신데 최근부터는 보호자없이 입장거부가 되셨다고... 척추협착증때문에 다리까지 통증이 있으신데 너무 힘들어하세요.

 

일단 여행을 하기위해선 접이식 간의휠체어와 휴대용산소발생기를 구입해서 비행이나 이동중에도 혹시모를 산소포화(폐섬유증)를 유지하면 어떨까요? 금요일 투석 마치는날 당일 비행기를 타시는건 너무 무리이실까요? 그날 출발해서 일요일에 돌아와 월요일에 다시 투석받을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바람쐰다고 생각하시고 일본온천 2박 3일은 어떨지 의견 여쭙니다. 혹시 어떤 도시인지 상관없이 공항에서 이동이 쉬운 추천하실만한 료칸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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