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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자기소개]
눈팅만하던 초보가 자수합니다

noob | 2013.05.21 17:13: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일모아를 알게된지 반년 정도 지난 초보 noob 인사드립니다. :)


저는 엘에이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오렌지 카운티에 살고 있고요, 결혼한지 3개월된 초보 유부남입니다. ㅎㅎ

미국온지는 2년 조금 넘었고, 크레딧 히스토리도 아직 채 2년이 안됐습니다. 마일모아 알고 난 뒤에 처음 신용카드 만들라고 제안해준 한국인 뱅커분이 너무 고마워졌습니다. 그때 안만들었으면 크레딧 히스토리가 지금보다 1년이나 더 짧을뻔 했거든요. ㅎㅎ


미국에 온 뒤로 카드 발급현황을 보면,


2011년 7월 첫 신용카드 발급 (BoA 학생 신용카드 - 멍청하게 아래 아멕스 골드 받고 나서 클로즈해버렸습니다. ㅜㅜ)

2012년 8월(?) BoA 아시아나 비자 카드 (시기가 좀 애매하긴 한데 뭐 비지니스 카드라 별로 중요하진 않습니다. ㅎ)

2012년 5월 아멕스 골드 (우편으로 오퍼가 와서 신청했습니다.)

2012년 7월 아멕스 SPG 비지니스 (아는분이 이 카드가 좋다고 해서 별 생각없이 신청했습니다.)


근데 9월에 큰일이 납니다. ㅜㅜ 결혼 준비하느라 한국으로 좀 자주 방문할때인데요, 지금 아내에게 프로포즈한다고 좀 비싼 반지를 골드카드로 사고 바로 갚았습니다만 이게 아멕스 파이낸셜 리뷰로 이어졌습니다. 구매 전에 분명히 전화로 이런걸 살 생각인데 금액이 이렇다. 승인에 문제 있는지 알려달라고 물어봤고, 괜찮다고 결혼 축하한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만 아멕스의 FR은 그냥 기계적인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아멕스에서 보내달라던 4506인가 하는 컨센트 폼을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고, 30일이 지났다며 아멕스 어카운트가 둘다 닫히는 슬픈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미국에서의 크레딧과 신용카드 발급에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마일모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좀 일찍 알았더라면 아멕스 FR이 얼마나 악명높은지, 아멕스는 중간에 페이오프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는 사실이라던지...그런걸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제라도 알게된게 다행이죠 ^^


그 뒤로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ㅋㅋ

12년 말쯤에 비지니스로 잉크볼드를 신청했다가 신용기록이 너무 짧다고 리젝먹고 12년은 마무리가 됩니다.


13년 2월에는 그동안 거래가 많았던 BoA 뱅커를 들들 볶아서 아시아나 비자 카드를 개인으로 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뭔 실수를 한건지 캐시 리워드 카드가 떡 배송되더군요. 화가나서 전화해서 다시 뭐라 했더니 이틀 후에 아시아나 비자카드가 오긴 왔습니다만 ㅋㅋㅋ 제가 알려준 아시아나 멤버십 번호가 아닌 새로운 번호로 된 카드였습니다. 게다가 카드 종류를 변경해준 것도 아니고 새로 인쿼리를 떡하니 날려서 발급해줬더군요. 이날로 이 뱅커랑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ㅜㅜ


뭐 어쩔 수 없이 캐시 리워드 카드는 남겨서 지금까지 사용중인데, 멍청이 같이 아시아나 카드 그거 그냥 짱박아두면 될걸 전화해서 클로즈를 했습니다. ㅜㅜ 제 성격이 좀 요상해서 요런 잘못된 (멤버십 번호가 다른!) 물건은 옆에 두지를 못하는...그 때문에 전체 크레딧 한도나 오픈된 총 어카운트 숫자가 그만큼 줄어들었습니다.


13년 3월 어느 새벽에 마일모아를 수시간째 파고 들던 중 불현듯 지름신이 강림합니다. 왠지 체이스 사프를 못받더라도 질러봐야할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몇분동안 고민하다가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잉크 볼드가 리젝된 경험이 있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인어가 났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체이스 왕팬이 됐습니다. ㅋㅋ 다음날에는 동네 지점으로 달려가서 체킹이랑 세이빙이랑 머니마켓 계좌까지 다 만들었습니다. 돈은 몇푼 못넣었습니다만 ㅎㅎㅎ


그 뒤로 4월달에 체이스 잉크 플러스를 회사 다른분 명의로 받아서 저는 AU로만 올렸고, 씨티에서는 힐튼리저브를 하나 받았고요, 3월에 같이 시도했던 SPG 개인카드는 2달 넘게 CS랑 줄다리기하다 끝내 리젝이 됐습니다. 아멕스는 저랑 인연이 아닌가봐요 ㅠㅠ


지금 오픈된 카드래야 꼴랑 개인카드 사프, 힐튼리저브, 보아 캐시리워드 세개 뿐인데 이래저래 인쿼리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게다가 왜 다들 experian만 보는지 ㅜㅜ) 당분간은 몇달 조용히 동면하려는 중입니다. 유럽 출장이 예정되어있어서 클럽 칼슨을 너무 가지고 싶긴 하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카드로 들어서 그냥 포기한 상태입니다. 지금 받은 카드 잘 쓰다가 11년도 인쿼리 뒤로 밀려날쯤에 하나씩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최근 2년이 다 중요한가요? 아님 1년 정도만 관리하면 되나요?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ㅠㅠ)


그동안 글만 읽고 있었는데 가끔 댓글에 손가락도 누르고 싶고, 뭔가 여쭤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용기내서 자수를 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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