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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남해 힐튼 다녀왔어요. ^^

monk | 2013.06.05 02:38: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모덕에 신나는 럭셔리 한국 방문이 진행되고 있네요. 

지난 5월 말 UA 비즈니스를 타고 샌프란에서 오사카를 거쳐 부산으로 들어갔습니다. 

UA 비즈니스석이 생각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특히 2틍은 조용하고 아늑했답니다. 11시간 비행이 전혀 무리가 되지 않더라구요. 

스튜어디스, 스튜어드 아저씨들도 넘 친절해서 오히려 부담스럽더라는.. ^^;

밥도 저녁은 제법 맛있게 먹었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 선데는 갑이더군요. 하지만 역쉬 먹는 건 국적기를 못따라 가더군요. ㅎㅎ

뱅기타자마자 점심 거하게 먹이더니 장장 8시간 넘게 아무것도 안주더라는...ㅠ.ㅠ 뱅기타고 가면서 배고픔을 느끼기는 첨이었습니다. 

간식달라고 하니까 오니기리 주던데,,,흑..너무 맛이없어서...


IMG_1138.jpg


오사카를 거쳐 부산 공항 도착 후 남해 힐튼으로 직행했습니다. 힐튼 호텔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택시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려 도착! (택시요금은 17만원. 현찰만 가능)

남해 힐튼은 참 매력적인 곳이더군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한눈에 만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나 할까요?!

호텔 도착하니 힐튼 골드멤버라고 한단계 업글되어 2베드룸으로 배정받고 조식과 사우나 쿠폰을 받고 방으로 고고씽...

방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산의 전망이 그야말로 "굿!"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담날 아침 방에서 바라본 경치랍니다. 넘 좋죠??


IMG_2970.jpg

방도 일반 호텔과는 다른 콘도식으로 되어있었는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밖을 내다보면서 목욕할 수 있는 욕조가 있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낼 수 있었답니다.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브리즈". 뷔페식 아침을 먹을 수 있는데 음식 맛보다는 전망이 더 좋았었다는... 음식은 호텔안에서는 큰 기대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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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골드멤버에게 무료로 주는 사우나 쿠폰을 정말 잘 썼답니다.  

"대통령 사우나'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우나와 노천탕을 저 혼자 사용했었답니다. ㅋㅋ

아무도 없는 노천탕에 몸을 담구고, 머리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이 정말....

저 원래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사우나, 목욕탕을 잘 안가는 데 이번에는 정말 신나게 즐기고 왔어요. 찜질방도 있는데 제법 깔끔하답니다. 그러나 뜨거운 거 별로인지라 구경만 하고는 패스.

풀장은 꼬마들을 위한 곳이라 좀 작은 편인데...그래도 아쉬운대로 몸담굴 수 있을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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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힐튼은 한 번 가볼만한 장소임에는 틀림 없는 듯.

호텔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조금 덜 프로페셔널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친절하고 순박하시더라구요. :)


남해 여행은 차가 필수 인 것 같아요. 남해섬 안에 다랭이 논이랑, 이순신 유적지, 보리암, 독일마을 등 가볼만한 곳들이 꽤 많더라구요.

다랭이 논은 일명 층계식 논인데 산비탈을 깎아 만든 층계식 논이 바다까지 쫘악 펼쳐져 장관을 이루더라구요. CNN에서 추천한 한국에서 꼭 봐야할 곳으로 3위안에 꼽혔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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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유적지인 충렬사도 단장을 잘 해놓았더라구요. 첨망대까지 산책코스가 있어 산바람, 바다바람을 느끼며 가볍게 올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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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넓고, 황량한 미국의 자연환경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아기자기한 경치들과 익숙하고 정겨운 시골의 모습이 새삼 정감있게 느껴졌습니다.


----이상은 한국서 몽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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