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초에 Orbitz를 통해서 장인어른, 장모님 ICN-HNL-LAX-ICN을 예약했는데요,
HNL-LAX는 United, 나머지는 Asiana입니다.
그 때 예약할 때 장모님 성함 스펠링이 확실치 않았는데도, 저희 가족과 정확히 같은 항공편을 찾을 수가 있어서 급한 마음에 예약했죠, 나중에 바꾸면 되겠지 하고말이죠.
orbitz웹사이트 상에 name change옵션이 있길래 한 4주전에 해봤는데 반영이 안되더군요.
해서 orbitz에 전화했더니 두 에어라인이 연결되어있어서 에어라인에 문의해야한다더군요.
에어라인에 문의했더니, 반대의 말을 합니다, 두 에어라인이 연결되어 있어서 발권한 orbitz에 문의를 해야한다고.
방금 orbitz에 또 문의했습니다. 일반 상담원이 계속 똑같은 소리만 앵무새처럼 하길래 수퍼바이저랑 통화를 했습니다만,
티켓을 캔슬하고 재발권을 하라는거죠.
캔슬하면 그 자리 바로 빠지고 스케쥴 엉망이 될건 분명하고, 더 안좋은건 orbitz는 캔슬하면 한 푼도 못받거든요.
스펠링 2개가 틀렸는데(발음은 똑같습니다만) 그냥 어떻게 안될까하고 지금 한국아시아나에 문의를 해보니, 아마 탑승이 안될 수도 있다는군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지요?
update
orbitz, asiana, united와 사자통화를 할 심산이였으나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전화받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였으면 진작에 끝날 일이였는데 그렇지 않다보니 이렇게 질질 끈 것 같네요.
본문에 나와있듯이 위 세 군데 여러번 통화했었습니다만, 가장 마지막의 United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orbitz에서 발권을 했으므로 orbitz에서 바꾸는 것이 맞지만, orbitz 수퍼바이저까지도 못해준다고하지 않았습니까?
United직원왈, 자기들도 해주고 싶지만 United표였으면 바꿔줄 수 있는 상황이나 asiana와 연결이 되어있기때문에 못한다는 말.-이건 앞선 통화들에서 asiana, united에서 들은 내용이죠.
하지만 그 직원이 유심히 티켓을 보더니만 988으로 시작되는 티켓이네? 이러면서 988이면 asiana가 주인이라더군요. 016이면 united.
따라서 asiana가 바꿔줄 수 있다더군요.
그런 팁을 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끊은 후 asiana로 전화했죠.
또 지난 번처럼 두 항공사 연결이 어떻고 못한다고 할까봐 처음부터 못박았죠.
988은 asiana거 아니냐? 바꿔달라.
한 5분을 홀드시키더니 그 때서야 바꿔줄 수 있답니다. 다만 장모님 여권을 스캔해서 보내더라군요.
오늘 아침에 보냈더니 오후에 이메일이 오더군요.
장모님만의 새로운 아이티너리였습니다. 이름은 바뀌어져있구요.
다만 시스템적으로는 완벽하게 안바뀌었는지 그 아이티너리를 프린트해서 보여주라더군요.
암튼 참고하시라고 업데이트합니다.
스펠링이 틀리시면 탑승을 못하실수도 있습니다..
힘 빠지는 대답이지만...방법이 없으시니 운에 맞기시는 수밖에는 없을것 같은데.....
orbitz에 슈퍼 바이져나 그런 분에게 다시 설명하고 캔슬 비용 웨이브 받고,
다시 예약을 해보시는 수밖에...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강 풍호님이 들으신 얘기와 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90489 제가 겪은 비슷한 경험입니다..
링크 글 읽어봤습니다.
정말 저와 비슷하시네요. 피 무는것부터해서 말이죠.
차라리 장모님 전자여권을 새로 발급받는 방법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업데이트,
전자여권 재발급받아도 기록이 있기때문에 스펠링을 못바꾼다는군요, 헐...
저도 그런경험이 있었는데 발권한 측에서 다 수정해 주었습니다.
탑승자 여권 복사본을 보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도 저의 부모님중 한분이 미스스펠 난 경우였고, 루프탄자와 타이 항공의 결합이였습니다.
제 경우는 항공사가 아니라 발권한 발권측에 연락해서 Fee 없이 그즉시해서 해 주었습니다.
제경험으로 본다면, 발권사인 Orbits에서 해주는 것이 맞는 설명인것 같습니다.
그렇죠? 근데 갸네들은 왜 안된다는 소리만 할까요?
사자통화를 해야하나봅니다, :(
오비츠에 다시 문의해봐야겠네요.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아고 잘 해결하셨네요.. 걱정덜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였거든요. 정 안되면 그냥 무대뽀로 탑승하시라고까지 했습니다만...
별말씀을요.
그러잖아도 저는 분명히 아시아나, 유나이티드 컴바인된 티켓을 구입했는데 왜 아시아나로 트랜잭션이 잡혔을까하고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알 것 같습니다.
여러 항공사가 섞여있어도 한 항공사가 메인오너인가봐요.
잘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상담원이 참 중요해요
아...다행이에요.
정말 똑같은 일을 해결하는데 해결방식은 천차만별이에요.
애쓰셨는데 그래도 잘 됐으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정보가 있어서 또 업데이트합니다.
아시아나에서 최종적으로 스펠링 바꿔주기전에 여권을 새로 발급받을 생각을 했었잖아요?
장모님께서 시골에 살고 계신데 사시는 곳 군청에서 이미 히스토리가 있기때문에 절대 안된다고 못박았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될이유가 없는거죠.
그래서 며칠 전 서울에 모 여권과에 (재확인차)문의를 했더니 문제없이 바꿀 수 있다더군요.
군청직원이 몰랐던건지, 일을 하기 싫었던건지,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출국 기록이 있으신데 별다른 이유 없이도 영문 이름을 바꿔준다고 대답했다고요?
흥미로운 답변이지만, 아마 서울의 모 여권과가 잘 몰라서 대답한 것 같습니다.
개명이나 이상한 이름등 어지간한 이유가 아니면 여권 영문명은 변경 불가능하거든요.
외교부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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