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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기스여행사 제공 혈자의 와이너리 투어 (2)

혈자 | 2013.06.16 02:40: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혈자입니다. LA, Vegas의 짧은 일정에 누적된 피로때문인지, 와서 내리 정신을 잃고 잠만 자느라 약속된 밤에 업로드 하지 못하였습니다.

새벽에 올리는 점을 양해 해주시고요... (이미 반년이나 늦어버린 후기인데... 잊지않고 기억해주신 기스대표님께 아울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_ __)   )

 

1편은 아래의 링크에 있습니다. 참조해 주시고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94992

 

본 여행은 기스 여행사 (https://www.milemoa.com/bbs/board/414773) 추천 라우트를 기준으로 만들어졌음을 아울러 알려드립니다!

 

밥 잘먹고 늘어진 다음날 아침에 스털링 빈야드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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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간판이 아주 멋들어지는 데요, 스털링 빈야드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케이블카와 셀프 와이너리 투어 입니다. 가족들, 혹은 여행온 손님들과 함께오면 더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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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날씨도 참 좋은데요~ 캘리포니아의 하늘과 날씨는 어디다 사진기를 대도 그림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나파는 분위기도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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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입간판이 많은 곳은 처음 봤습니다. 그만큼 자기네의 설립에서 와인 메이킹의 디테일까지 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친근하게 와서 설명하는 걸 좋아하는 미국식이라기 보단 굉장히 효율성을 강조한 것 같은데...

아무튼 관광객들에게는 오히려 쉽고 편안한 안내가 아닐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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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매표소 입니다. 케이블카와 시음포함해서 $25불쯤이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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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탈 것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좁다란 케이블카에 4명이 타고 둥실둥실 올라가는 기분은 또 한 맛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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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발밑으로 보이는 경치는 예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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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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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음장소입니다. 쇼비뇽 블랑에서 시작해서 다음 코스까지 걸어가면서,

와인 시음도 하고

경치도 보고

바람도 쐬고

기분도 내고

사진도 찍고

또 다음와인을 만나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중간중간 비디오로 설명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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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투어 공식 컷입니다. 와인잔 아웃포커싱! ㅎㅎ

쇼비뇽 블랑인데, 역시 맑고 투명합니다. 아주 연한 노란색에 마시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산도가 꽤 높은 맛입니다.

스털링은 샤도네이가 좋은 편인데 쇼비뇽블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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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음으로 이동하면서 쉴 수 있는 벤치입니다. 화장실도 가실 수 있구요~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참 잘만들어 놓았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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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발효실 냄새를 참 좋아라 합니다. 콤콤하면서도 포도익어가는 냄새가 참 매력적인데요~ 약간 취하는 듯도 싶고...ㅎㅎ

발효에 관한 설명이 비디오와 포스터로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이쯤 되면 사람 가이드가 굳이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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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리스에서 1차 발효를 하고 이 큰 오크통에서 한 번 더 발효과정이 진행됩니다. 그 뒤에 오크통 (배럴)에 와인을 담아 숙성시키지요.

오크통 저장고에 가니 다양한 오크통의 재질 견본과 숙성과정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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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도네이를 마시러 가는 중앙 데크로 연결되는 통로! 이 통로를 빠져나가면 야외가 한눈에 보이는 시원한 공간이 있습니다.

와인도 시음하고 사진 찍기도 좋지요!

 

간단한 셀프투어 루트를 마치고 시음실과 매장으로 향하였습니다.

가서 레드와인 두 종과 디저트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구요, 모두 흡족한 맛이었습니다.

시음공간에도 야외 데크가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좋은 경치를 보며 와인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미국 친구들이 풍류를 아는 거 같아요 이런 시설을 잘 해놓은 것을 보면 말이죠 ㅋㅋ

 

아무튼... 와인 구매를 자제하겠다던 마음은 안드로메다에 버리고...

아내의 따가운 눈초리를 무시해가며

와인을 두 손 가득 사고 케이블카를 타고 룰루랄라 내려왔습니다.

 

다음은 Castello di Ama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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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입구부터 꽤 느낌이 돋습니다. '뭔가 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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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오~ 성이 역시 그림입니다. 손님들 모시고 오면 정말 깜짝 놀랄만한 건축물이지요~!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어서, 또 스털링과 다른 새로운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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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부터 아기자기하게 잘 해놓았구요!~ ㅎㅎ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지하투어가 포함된 가이드 테이스팅 투어하려면 지금 바로 안된다네요.

그래서 점심을 먹고 오기로 하고, 3시로 예약을 잡아둡니다.

 

복안이 있었으니까요! 그래 이때다 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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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Intelligence Agency... 가 아니구요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입니다. abbreviation 이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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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도 나고~ 맥주도 한 잔 해야지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저희가 공히 기억하기로 올리브오일 테이스팅 이었습니다.

콩 퓨레에 각지역의 올리브 오일을 섞어서 빵을 찍어서 먹어보는 것인데요... 맛도 좋고 비교도해보는 재미도 느끼고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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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또와 샐러드, 카르파쵸와 올리브 오일입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서비스는 아직 실습 중인 학생이라 그런지 미숙한 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접시도 쾅쾅 놓고, 서빙하다 테이블에 흘리고.. 꽤나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ㅎㅎ

 

뭐 그들도 나아지겠지요 ㅋ_ㅋ 누구나 처음인 순간이 있으니까요~!~~

 

 

사진 용량의 한계로... 아마로사는 (3) 편에 계속! (3)편은 오늘안에 올라옵니다 ㅋ_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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