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글을 쓰게됩니다.

지난 5월 AA 한국 취항 기념 보너스마일 적립행사에 넘어가서 비지니스 레베뉴 티켓을 질렀었는데요.

7월 중순에 왕복여정을 마쳤습니다.

보통 AA 마일리지 적립처럼 탑승 다음날 바로바로 마일리지 적립은 잘 됐구요.

이번 여행으로 총 54,864 마일리지가 들어왔습니다.

LAX-DFW-INC 왕복여정으로

LAX-DFW 기본 1,235 마일 + 골드멤버 25% + 일등석 보너스마일 50% = 2,162 마일

DFW-ICN 기본 6,846 마일 + 골드멤버 25% + 비지니스 보너스마일 25% = 10,270 마일

한국 취항기념 비지니스/일등석 탑승시 받는 15,000 보너스 마일

이렇게 편도기준 27,432 마일 * 2 (왕복) = 54,864 라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엘리트멤버 유효포인트는 24,224 포인트.. 센프란 한번정도 왕복하면 내년도 골드멤버는 무난히 유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인천공항에서의 한가지 에피소드.

제가 눈이 좀 높아져서;;; 풀플랫이 아닌 비지니스석에 실망(?)한 나머지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하면서 마일리지 공제하고 일등석 태워줄래?

라고 물어보니 오늘 일등석이 만석입니다... 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설마 일등석이 만석이겠어? 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만석이라니 뭐 뭐라 할 수도 없고해서 그냥 미끄럼틀을 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탑승하면서 보니 일등석 자리는 텅텅 비어있을뿐이고.. 순간

아직 AA 마일리지 제도를 잘 모르는 한국인 지상직 직원들에게 탑승객이 마일리지 공제 어쩌구 저쩌구 좌석승급 어쩌구 저쩌구 라고 말하면

그냥 '만석입니다' 라고 말하라고 시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

아 그리고 예상외로 AA는 인천공항 탑승동 아시아나 라운지와 계약이 돼 있었습니다. 전 당연히 케세이 라운지를 이용할 줄 알았지만 말이죠;;;

조만간 탑승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