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다른 회원님들이 정말 맛깔나게 쓰신 후기들만 읽다가 저도 먼가 보탬이 되고 싶어서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한 번 후기를 작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
이 후기는 원래 약 1년전에 올렸던 CX ICN-HKG 비지니스 클래스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아참! 현재 HKG-YYZ구간은 일등석이 없습니다 ㅠㅠ
홍콩 토론토구간은 언제 찾더라도 일등석/비지니스석의 award availability가 항상 풍부했는데...아무래도 프리미엄 요금이 잘 안 팔렸는지...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ㅠㅠ
일단 홍콩 일등석 라운지입니다.
이 사진들은 리뉴얼 전에 찍은 사진들이고요. 지금은 리뉴얼이 완료되었습니다. 다만 cabana의 경우 사이즈가 좀 작아지고 특히 샤워의 수압이 약해졌다는 후기를 flyertalk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침대비스무리하게 생긴 건 생각보다 편하진 않더라고요.. 한 1~2시간정도 자기에는 별 문제가 없는듯 싶지만요.
일단 일등석 탑승하니 승무원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고요. 저를 제 좌석까지 안내해줍니다.
그 다름에는 PDB (Pre-departure beverage)를 물어보고 당연히 샴페인을 선택합니다 ^^
선택한 PDB를 가져다 준 이후로는 파자마와 amenity bag을 가져다 줍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석도 상당히 넓습니다. AA의 일등석하고 비슷한 좌석구조라고 해야할까요..물론 서비스 수준이나 기내식/음료/주류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이긴 합니다만은 ㅎㅎ
이륙을 하기 위해서 활주로로 나아가고요...아참! IFE에서 한글도 지원됩니다.
13시간 42분이라 ㅠㅠ
그나마 노트북에 음악과 드라마를 담아온 게 다행이지 싶습니다.
이륙후 기내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전 중국요리 코스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나쁘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 아이스크림 킬러이거든요..그런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통채로 주다니 +ㅁ+
별거 아니였겠지만 전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
배부르고 등 따습고 하니 이제 슬슬 잠이 옵니다.
화장실 갈려고 일어나니 어느새 승무원이 와서 침대를 준비해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길래
미소로 대답하고 화장실로 갑니다 ^^
Impressive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괜찮고요 ^^
양치하고 자리로 돌아오니 침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이불이 거위털 아님 오리털 이불이였을텐데 참 가볍고 따땃하니 좋더라고요 ^^
4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아침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애써 모은 마일로 탔으니 본전은 뽑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아침중에서 서양식 아침으로 선택합니다.
원래 베이컨/소세지/햄 셋 중에 하나 선택인데
승무원한테 씨익 웃으면서 나 배고프고 고기를 좀 좋아하니까 전부 트라이하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Of course하더군요 ㅎㅎ (사진에는 햄이 없습니다. 찍기전에 먹어버려가지고 ㅠㅠ)
계란도 반숙/완숙/스크럼블 중에 선택 가능하고요
전 스크럼블을 선택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캐세이퍼시픽은 후기가 없는 것 같아 올려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미국적항공사하고는 모든 면에서 비교가 불가능하게 뛰어나고요
일본항공하고 비교를 해 본다면 일본항공은 약간 차가운 면이 있다면 캐세이퍼시픽은 따뜻한 면이 있는 서비스였던 거 같습니다.
다만 지상서비스...특히 라운지서비스를 보강해야 할 듯 싶고요.
한국국적 항공사와 비교해본다면 서비스의 질과 기내음료/음식 면에서는 대한항공보다 우수하고요. 아시아나 항공과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비슷하고 기내식은 뛰어났습니다.
(제가 대한항공에 데인 일이 많아서요...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머 실제로 대한항공 일등석 타 봤지만 기내 서비스 측면에서 미국적 항공사보다 뛰어나단 인상도 받지 못했고요. 지상서비스도 딱히...)
이제 캐세이 퍼시픽도 알래스카 항공 마일리지로 편도 발권도 가능하니(출도착지에 따라 AA보다 싸기도/비싸기도 합니다.) 만약 탑승하실 기회가 있다면 이 부족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간접경험 즐겁게 잘 했습니다^^ 후기 고맙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Cathay도 좋아 보이네요...
언제나 즐거운 1등석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것처럼 좌석이 예전 LAX-NRT AA 일등석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AA 일등석 보다 좌석 옆에 보조좌석이 있어서 더 편해 보이네요. 이불도 포근해 좋아보입니다. AA 일등석은 좌석이 좌우로 살짝씩 돌아가는 좌석으로 기억합니다.
홍콩 가고 싶네요 ^^
예 ^^ 마일을 좀 낭비했다는 점 빼고는 참 괜찮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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