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미쉐린 타이어 좋다고 답글을 썼었죠..
그런데 갑자기 타이어를 사야 되게 생겼네요.
어제 AMEX roadside assistant 후기에서 올렸듯이 와이프 차가 flat tire였었구요..
오늘 아침에 타이어가게에 가보니 수리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진장 큰 screw가 박혀있네요.
돈 안받을테니 그냥 가시라고.. --;
약 일년정도 된 타이어라 애매하게 닳았더군요.
Bridgeston인데 타이어가 지우개 같네요.. 뭐 이리 빨리 닳아 없어졌는지..
조용한건 마음에 들었었는데..
(저 모르게 와이프님이 연기 폴폴 날리면서 레이싱 하고 다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개만 가는건 말이 안되고..
두개 는 갈아야 하는데..
그럼 내년 초반에 나머지 두개 갈아야 하구요...
걍 4개 다 갈기로 결정했습니다. --;
미쉐린으로.
타이어 살아있는동안 balance 무료, rotation 무료, stem valve 무료, alignment 무료 (이건 장착시 첫번째만), 기타 수리 무료 등등등이 있는데..
그냥 거기서 할려구요.
그리고 보통 가게에서 잘 안하는 road force balance도 잡아줍니다.
저는 반년에 한번씩 tire balance 잡아주는데, 인터넷에 비해 조금 비싸도 본전은 뽑을 것 같습니다.
tirerack 가격: 타이어 가격만 750불
배송비 + 장착비 + alignment: > 150불 예상
(보통 alignment가 최소 100불이니까)
제가 샵에서 사서 장착하기 때문에 지불하는 총 금액: 930불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무엇보다 locally review가 굉장히 좋은 가게입니다.
말이 씨가 된 이야기입니다. --;
@_@
P.S.
그리고 어제부터 미쉐린 행사 있습니다.
70불 리베이트 줍니다. 만세!
마지막줄 "만세!"에 눈물이 어려있어요. 슬프네요. :)
저도 잘은 모르지만요..
1. 로테이션 안할 경우:
차의 alignment등이 나쁘면 하나만 집중적으로 닳아 없어질 수 있어요.
오래 타시고 나면, 나머지 3개는 그럭저럭 수명이 남아도 그 하나때문에 타이어를 교체하셔야 할 상황이 생기겠죠.
이 경우는 타이어 두개를 바꾸시거나 네개를 바꾸시거나 해야 하구요.
보통 차의 타이어가 균일하게 닳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엔진룸쪽이 무겁고, 좌우 무게가 다르고 -- 최소 운전자가 타니까)
2. 로테이션 할 경우
이건 4개 모두 고르게 닳게 하는 거에요.
대신 로테이션 하고 나면 승차감이 좀 나빠지겠죠.
다른쪽에서 조금 다르게 닳은 놈이 새 자리로 들어오고...
멀쩡했던 놈은 다른쪽으로 가서 더 닳아야 하고...
저는 엔진오일 갈때 한번 걸러서 로테이션 합니다.
그럼 대략 6개월에 한번..
비용적으로는 그냥 놔두는게 가장 쌀텐데요..
(타이어 빨리 가는 비용 vs. 로테이션에 드는 비용)
한쪽만 이상하게 닳으면 차의 alignment에 좋지 않기 때문에 저는 로테이션쪽을 선호합니다.
물론 alignment도 일년에 한번은 봐주셔야 하구요.
다른건 고수님들께 패스.
개골님도 모르는게 있다니!!!!
운전할 때 한쪽으로 쏠린다던지 체감적인 부분이 없으면 그냥 놔두셔도 됩니다. 얼라인먼트가 정상일 때 타이어가 uneven하게 닳아서 한쪽으로 쏠리면 앞뒤로 로테이션 하면 잡히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극히 일부의 경우구요.
타이어라는게 구동축이 더 빨리 닳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보면 개골님 말씀대로 트레드를 다 쓸 때까지 교환주기가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데요, 운전을 험악하게 하지 않는 이상(제 예상에 개골님 이미지로는 난폭운전과 거리가 멀 것 같아서.. ㅎㅎ) 이렇게까지 되기 전에 타이어를 바꿀 일이 생겨버리는 것 같네요. 못이 꼽힌다던지, 사이드 워크에 찝혀서 터진다던지... 골디님이 쓰신것 같은 정숙성을 강조한 타이어가 좀 더 물러서 빨리 닳는 경향이 있긴 한데, Mini에는 all season high performance 타이어가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엔진 오일을 갈던지 할 때 차를 들어올릴 일이 있으면 그냥 메카닉에게 타이어 uneven wear가 있냐고만 물어보세요.
예전에 스포츠카 몰면서 도로에다가 타이어 자국 남기면서 다닐 때는 한달 단위로 로테이션 했었는데, 작년에 차 바꾸고 아줌마 운전으로 바꾼 후 부터는 공짜 로테이션도 귀찮아서 안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일단 딜러쉽에 정비를 맡기면 오너는 차 맡기고 로너카 빌려서 바로 나가버리던지, 매장에 앉아서 커피마시며 우아하게 대기하고 있는게 일상이라... 정비를 직접 옆에서 본다던가... 뭔가를 추가로 부탁한다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
타이어가 All Season 머시기 맞는거 같아요... 그게 디폴트였거든요... 걍 받아온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
stock 타이어 쓰시는 거면 그냥 계속 타셔도 되요. 정비를 직접 옆에서 보는건 불가능 하겠지만(안전상의 이유로 플로어에 못들어가게 하더라구요) 같은 딜러십에 계속 가시는 거면 미케닉 한명 정해서 친해지는 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기회 잘 봐서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나이 좀 먹은 시니어 테크니션이 친해지면 좋은데 (젊은 애들은 다른데로 가기도 하고 그만두기도 하고...) $10이나 $20 팁으로 줘봐야 받지도 않으니 먹을걸로 꼬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ㅎㅎㅎ
파트라슈님 지식 나눠주심에 정말감사합니다 ^^
근데.. 한글은 한글인데.... 대충 50% 정도만 이해하겠어요 ㅠ.ㅠ 아직 20대 후반인데 이러면 아니되는데 ㅠ.ㅠ
1년밖에 안된 타이어를...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몇일전에 오른쪽 뒷바퀴에 못도 아니고 좀 평평하고 넙적한 쇳조각이 박혀서 타이어샵에 갔더니,
비눗물 뿌려보고는 바람이 새지 않는다고 튜브에는 손상이 없는것 같으니 그냥 타라고 해서 왔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이 상태로 그냥 타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주말에는 집사람하고 아이를 태우고 이리저리
Freeway도 많이 타고 하는데요...
70불 벌은거 맞죠? 그쵸?
자랑하고 다녀야지... @_@
슬퍼요 T_T
6월에 산 새차를 누님이 벌써 뒷범퍼 흠집내 주시고 (후방카메라랑 삑삑이도 있는데 ㅠ.ㅠ), 타이어 하나 2주전에 빵꾸내 주셨네요. 딜러가서 하나만 바꾸었는데 $400 넘게 부르는거 20% 할인 쇼부쳐서 $300 중반대로 힘겹게 방어한 기억이 납니다 ㅠ.ㅠ
제 와이프차도 어떤 녀석이 뒤에서 받아버려서 뒷범퍼 한번 갈았어요..
0% fault accident로 처리 되어서 다행이죠..
카메라가 붙으니까 가격이 쫘악 올라가더군요..
그런데 주차할때 너무 좋아합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달아줘야 합니다.
저는 6.5년 된 차인데 1만7천 마일에 사서 지금 3만마일인데요
엔진오일 갈 때 물어보니 타이어는 멀쩡하다는데 타이어가 너무 오래되서 갈아야되나 고민이예요
타이어 로테이션에 대한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원론적으로는 브레이크가 있는 쪽, 즉 전륜구동이면 앞바퀴, 후륜이면 뒷바퀴에 타이어가 많이 남아 있는것을 사용하여 브레이크를 밝을때 최대한 빨리스톱하는겁니다. 당연히 브레이크가 있는 쪽 타이어가 마모가 많이 되기때문에 타이어 로테이션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이런 원칙도 잘 안맛는것 같네요. 차마다 상태가 다 다를수 있지만요, 제차의 경우 거의 마모되는 상태가 비슷해서 로테이션하러 가도 할 필요 없다네요..
또 최근에는 앞자퀴 한쪽이 편마모가 심해서 앞쪽 바퀴 두짝을 갈라고 했더니.. 한쪽은 멀정하다며, 하나만 갈아도 된답니다. 두짝을 같이 갈아야죠? 하니 그럴필요 없다네요. 조금 황당했지만 타이어 전문 샾이라 그냥 일단 한쪽만 갈고 나왔습니다.
뭐,6개월 정도 되었는데 차가 쏠리는것도 없고, 그냥 잘 타고 있습니다.
뭐가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음번 자동차 정비에 타이어 체크를 해봐야죠..
타이어 전문점이니 잘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듯.
그러나, Subaru AWD 4륜구동 차의 경우는 4개를 다 같이 갈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타이어 하나 (또는 두개)를 갈아서 타이어 둘레 길이가 1/4인치 이상 차이나면 powertrain에 무리가 갑니다.
헌 타이어는 닳아서 조금 작아지고, 새 타이어는 조금 크죠.
사실 원둘레가 1/4인치면 지름으로는 매우 작은 길이입니다.
이 원둘레 길이가 1/4보다 크게 되면 차에 무리가 갑니다.
타이어 새로 달고서 얼마 안되어 한두개 가는 것은 괜찮은데 (타이어가 조금 닳아서 새 타이어랑 차이 없음),
일년 이상 탔을 경우는 심각하게 재어보고 길이 차이가 없으면 하나만 갈던가..
아니면 네개 다 갈아야 합니다.
tire shaving service가 있긴 한데.. 좀 그렇습니다. :)
@_@
저도 얼마전에 타이어 옆에 구멍이 났는데 하나만 갈았습니다.
코스코는 주문하면 5-8일 걸리고, 타이어랙은 일주일 내에 배달이 되는데 가격이 좀 높아서,
리뷰가 좋은 로컬샵에다 2개 주문했는데,
당일날 주인이 보더니 하나만 터졌는데 왜 2개를 주문했냐고 하네요.
그래서 타이어 마모 상태가 틀리니깐 맞춰 줄려고 했다고 하니깐 이정도면 안 갈아도 된다고 극구 만류하네요.
그 집에도 내 타이어 재고가 없어서 2개를 따로 사온걸로 아는데 그렇게 얘기하니깐 굳지 2개 갈고픈 마음이 사라졌어요.
멀쩡한 1년 3개월된 타이어를 집에 보관해 둘 장소도 없고 해서 순종했습니다.
말이 호박씨를 깠는줄 알고 들어왔는데, 아니군요.
이런것은 월렌티 없나요? 이것도 amex로 샀으면 보상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전에 처음 중고차 사서 학교다닐때 산 차가 포트 토러스인데 이게 사고 얼마있다가 대못이 박혀서 타이어가 나갔어요. (사고 나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죠)
아무튼 그것 갈러 동네 월맛에 갔는데 거기서 이것 여기서 산거라고 바로 그냥 워랜티로 공짜로 바꿔준 기억이 나요?
그때는 돈도 없어서 몇십불에도 덜덜 떨던떼인데 몇백불 나갈걸 공짜로 하고 오니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 이후로 참 오랬동안 탔어요.2001년에 사서 이제 2007년에 다른 사람 주고왔어요. 사고도 몇번있었는데 끄떡도 없더군요. 완전 땡크에요.
만약 직장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경우에도 미쉘린 타이어가 여전히 좋은가요? (이사를 해도 같은 브랜드에 다른 지점을 이용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이번 새 타이어는 오래오래 쓰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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