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지훈아빠 입니다~!!
와이프의 손님께서 LAX를 통해 들어오신다고 하셔서 (참고로 우리는 센디에고 쪽입니다.ㅋㅋ)
새벽에 일어나기도 귀챦고 모처럼 호텔도 즐겨보고, 메리엇 메가보너스도 체우고 하려고 LAX 르네상스를 주말 특별가 $97 (택스 후$119/ 파킹$28)로 끊었습니다.
밑에 휴가 다녀오신 분들처럼 낭만 후기나 럭셔리 후기는 아니고 그냥 정보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르네상스가 메리어트 브렌드 중에서는 리츠칼튼- JW메리어트 다음이라고 들어왔어서 나름 기대하고 갔죠...
메리어트 이용하시는 분들중 한가지 알아두실것은 메리어트 계열에서 메리어트호텔 이상급들 ( 리츠칼튼- JW메리어트- 르네상스- 메리어트)은 주차료가 항상 붙더라고요.
르네상스도 27.90 정도가 붙었습니다. 그래도 가격 나쁘지 않은듯해서, 호텔 시설도 즐길겸 끈었답니다.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아... 메리어트보다 하나 위긴 하구나... 생각되게 약간은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만족만족..기대기대
연초에 골드 트라이얼로 받아놔서 첵크인할때 늙으신 메니저로 보이는 백인할아버지께서 꼭대기 스위트룸으로 해주시고요! (공항 비행기 나는거 보고싶냐 아니면, 다운타운 LA보고싶냐 고르라고 하더라구요..)
비행기는 내일 공항나가서 보기로 하고 다운타운쪽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 조명이 새빨간게 제법 럭셔리 하더라구요... 음악도 일렉트로닉스 계열에 마치 페션쇼장에 온듯한...
여기까지 순항....
방에 들어오니 말이 스위트 룸인데 문으로 칸이 나뉘어 있는 방이 아니고 넓은 방을 둘로 나눠놓은 넓은 원룸 계념이더라구요...
그리고 건물 지은지 오래 됬는지 조금 낡아 보이기도 했구요..
큰 도움되는 후기입니다!
그런데 지훈아빠님 가족이 실망하신 건 안타깝네요.....
와이프랑 둘이 갔는데 좋은 호텔 싸게 간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긴 했거든요 ㅎㅎ 하지만 다행이도 우리 와이프의 최대 장점은 잘 잊는다는 거 입니다.
손님 도착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방긋 웃으며 바베큐립 먹으러 갔네요 ㅎㅎㅎ
LA 공항호텔중에는 아무리 브랜드라고 해도 괜찮은 호텔은 없는것 같아요...
네..그런것 같습니다. 파킹피도 내야하고...
예전에 BM 시절에 LAX에 숙박할때 priceline으로 bidding 하곤 했었는데, 별 네개짜리 호텔을 체크하고 딜을 할동안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제발 르네상스만은 걸리지마라" 라고 주문을 외웠던 생각이 납니다.. 그만큼 가본 호텔들중 손에 꼽을만큼 최악이었어요. 건물도 외따로 있고 주차장도 음침하고 방도 낡았고 냄새나고.. 뭐하나 마음에 들었던게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몇 번 거기만 걸리다가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spg를 신청하고 Sheraton Gateway를 허브호텔(?) 삼아 머무르곤 했지요. 작년까지만 (제작년 까지였던가?) 해도 1박에 3천포인트면 해결되고 공항도 아주 가까운 훌륭한 곳이었는데..
그런데 샌디에고 주민 지훈아빠님, 이 글 보셨나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431802
저도 이 곳에서 머물렀는데...(평일날 Brg해서 $98.60으로 해서 골드라 라운지 사용), 저도 좀 실망은 했지만서도 주차해도 언제나 나갈 수 있어서 그래도 썩 나쁘지는 않았어요.
로비가 좋다고 하여 룸이 좋은 것은 아니더라구요...
보스턴에 있는 힐튼도 이 곳처럼 하는 아침 시스템이라 저도 기분이 좀 상했었는데...그나마 2명만 주는 아침을 3명준것으로 위로를 삼았다능...
그러게요... 저도 정보가 없어서 실수로 가게 되었는데 우리처럼 갈까말까 망설이는 분들 계실까 해서 글 올렸어요...
저도 이번 추수감사절에 Atlanta midtown 르네상스 하루 끊었는데...
약간 걱정이네요. LAX 쪽이 그정도에 불과하다니...
Ocean 님의 로비 (첫인상 or 첫끝발) 가 좋다고 항상 룸(실체)까지 좋은 건 아니란 말씀도 적극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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