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1박 3일 뉴욕 여행 2탄

준효아빠(davidlim) | 2013.09.09 10:55:4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탄까지 갈생각은 없었는데, 점심시간이라서....ㅋㅋ



타임스퀘어 찍고, 부르클린 부릿지를 보기위해서 지하철을 탑니다.

처음 타보는 뉴욕 지하철은 정말 햇갈리더라구요...

무조건 남쪾으로 가는것을 탔는데, 일단 부르클린을 건넜습니다. 건너면서 자유의 여신상도 조그맣게 남아 보았구요.

근데 제가 원했던 역으로 안가고 다리에서 좀 떨어진곳으로 가더군요..

내려서 다시 갈아타려 했는데, 당분간 기차가 중단되었다는 안내문을 보고 일단 다시 맨하튼으로 넘어왔습니다.

월래는 피자도 먹어야 하고, 다리도 야경보면서 걸어서 건너와야 하는데, 기차로 본 다리는 너무 길어보였나봅니다.

그렇게 부르클린 다리를 눈으로만 보고, 일단 월스트리트로 넘어왔습니다.

지상으로 올라오니, 근처에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있어서 한번 둘러보고, 택시타고, 쉑쉑버거를 먹으로 갑니다.

서부에 인앤아웃과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고기는 정말 더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쉐이크는 못먹었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고, 1시간 쉬고, 록펠러 센터로 향했습니다.

떠나기전에 9시로 예약을 해둬서 바로 올라갔습니다.

몇년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은 혼자 가본적이 있었는데. 둘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할때 추가로 5불씩을 더 지불했는데, 사진촬영이더군요.

물론 이상하게 나왔지만,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2013-09-07 21.02.59.jpg

2013-09-07 21.26.51.jpg 2013-09-07 21.27.13.jpg 2013-09-07 21.30.25.jpg





그렇게 록펠러 센터를 보고 타임스퀘어 야경을 한번더 보려 했는데, 와이프는 거의 실신상태더라구요...ㅋㅋ

그래서 택시를 타고 코리아타운으로 가서 "원주"에서 부대찌개와, 제육돌비빔밥을 시켜먹었습니다.

맛은.......음....................그냥 저냥.....ㅋㅋ 

제가 느낀 맨하튼 코리아타운은 젊은이들의 "강남"같은곳이었습니다.

길거리에는 술취한 젊은 남녀들로 가득차있었습니다.....

그렇게 늦은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쓰러졌습니다......




일요일

아침 10시까지 늦잠을 자고,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유명한 베이글을 먹으로 출발했습니다.

머레이 베이글이었는데, 아침부터 줄이 길더라구요, NYC님에게 급하게 카톡으로 유명한 베이글을 물어보고, 3개정도 시켰는데, 

제가 원래 베이글이랑 안친했나봅니다.....아침부터 딱딱한 빵을 씹으려니, 힘들더라구요....ㅋㅋ 와이프는 맛있다고 한개를 다 먹고, 남은건 싸서 나왔습니다.

저는 옆에 던킨도너츠로 가서 도너츠 한개더 먹고, 길건너 CVS에서 원바닐라 2개사고(와이프가 혀를 차더군요.....여기까지 와서....ㅋㅋㅋ), 첼시마켓으로 향했습니다.

첼시마켓 정말 볼거리가 많더라구요....가장 인상깊었던것은 나가는 출구정도에 멀티샵같은곳이었는데, 신생디자이너들이나, 신규 브랜드들에게 판매를 할수 있게끔 만든 스토어가 눈에 띄더라구요....정말 기회의 도시라고 또 한번 느꼈습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몇 보였구요..

여기서 한번 뜨면 정말 대박나겠구나...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택시를 타고 소호로 향했습니다.

엘에이에는 없는 유니클로에서 약 1시간정도를 쇼핑했네요.....패딩잠바가 불티나게 팔리더군요....엘에이에서는 입을일이 별로 없을것 같아서 저희는 속옷만 몇벌 사왔습니다.

케빈클라인에서 30불정도에 팔리는 보들보들한 속옷이 12불에 팔더라구요......

그렇게 소호까지 보고 또 다리가 너무 아파서 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에서 짐을 찾고, 걸어서 타임스퀘어를 한번더 보고, 뉴욕 팬스테이션까지 다시 걸어서 왔던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올때는 터미널 A였는데, 터미널 A는 5개정도의 게이트들로 묶여있더라구요,

들어가기전에 뭔가 좀 먹고 가려 했는데, 안에도 레스토랑이 있다길래 그냥 들어갔더니, 레스토랑이 딸랑 2개 있는데, 먹을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크라상이랑 냉동요리 같은 쿼사딜라를 먹고 엘에이로 돌아왔습니다.


2013-09-08 17.42.49.jpg






참...그러면 안되는데, 호텔에서 슬리퍼 두개를 슬쩎해서 올때 비행기에서 너무 편하게 왔습니다.

가방에 고히 모셔두고 다음에 비행기 탈때 가져가려구요......

이번여행에서 느낀것은 이제 나도 레드아이 여행을 할 나이는 지났구나 입니다....ㅋㅋ

돌아와 보니, 준효 돌보시는분에게 에어콘 끄는방법을 안알려줘서, 밤새 에어콘을 틀어서인지, 준효가 감기기운이 좀 있네요....

와이프가 많이 안쓰러워 합니다. 미안해 하기도 하구요.

뉴욕지부에 많은 분들께서 연락주셨는데, 한분도 못뵙고 와서 너무 죄송하구요.

여행내내 많은 정보 알려주신, NYC님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엘에이 한번 놀러오시면 제가 정말 대접 제대로 할게요....

처음으로 사진있는 후기 올리게 해주신 파파구스님(사진 강좌)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잘놀다오라고 짧게 인사해주신 그분께도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일모아 게시판에 후기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한주 되세요...

첨부 [5]

댓글 [16]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3,256] 분류

쓰기
1 / 163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