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정당한 방법 같지는 않습니다만,
혹시나 스팬딩에 허덕이시는 분은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전에 Paypal 충전하려고 MoneyPak을 Fee $4.95 지불하고 구매했습니다.
집에 가지고 가서 제 Paypal 계정으로 옴길려고 여러번 시도 했는데 무슨 문제인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막 짜증나던 차에 차라리 환불해버릴까 마음먹고 MonetPak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Store 환불은 불가능하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Check으로 보내주는 방법으로 환불이 가능하더군요.
어차피 스팬딩 채우려고 Fee 내고 구매한거 이방법으로 환불하면 $500만 돌려 받아도 스팬딩 채우는데는 문제가 없겠구나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504.95 Fee를 포함한 금액이 찍힌 Check이 도착했더군요.
비록 1주일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급한 스팬딩을 채우기에는 괜찮은 방법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끝
Too good to be true인데요?
페이팔도 빌페이가 되나요? 페이팔에 대해서 공부좀 해봐야겠네요......
이런건 진짜 딱 한번 하면 모를까 일부러 하기엔 너무 위험해보입니다.
별로 정당한 방법은 아닌거 같긴 해요. 마치 파랑새로 바닐라 충전하고, 다시 체크를 자기 자신한테 쓰는 것과 같으니까요. 하지만 Fee도 붙지 않았다니 그건 좀 놀랍네요.
바닐라를 사서 본인 계좌로 옴기는 꼼수는 AMEX를 상대로 하는 꼼수라 뒤끝이 있으면 타격이 크겠지만, 이건 MoneyPak을 상대로 하는 꼼수라 뒤끝이 있어도 타격은 미비할거라 생각되네요.
타격은 그렇다해도 뭐랄까 도의라고 해야할까요. 누가 떠안건간에 카드사에 수수료내고 체크로 우표 사서 보내줘야한다면 진짜 defective라 충전이 잘 안된다든가 그런 경우가 아니고 일부러 한다면 미안하잖아요... 그냥 어차피 쓸 돈 스펜딩 채워서 사인업 받는 걸 기본으로 삼고 정 모자라면 스토어 카드 정도 사는게 market ecosystem을 위해 바람직할 것 같아요. 물론 개인의 결정은 각 개인의 몫입니다.
예전에 FT에서 HIGC대란 있었을 때 HIGC $500 짜리를 2500포인트 먹고 환불 받는 사람들이 수두룩했었는데 말이죠. 비슷한 맥락이네요.
결과는..................?
too good to be true입니다. cost를 paypal에서 모두 떠안는 시스템이죠?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음..
머니팩은 기프트 카드일 뿐이니...
같은 주소로 몇 번 환불하면 안되는 정도가 될 듯 하네요.
그거 트랙하는데 들이는 행정력보다 그냥 얼마간은 리턴해주는게 싸게 먹힐거에요..
딱 한두번 급한 스펜딩 막기에는 괜찮네요. 머니팩쪽에서도 이정도 비즈니스 로스는 감당할 자세가 되어 있나보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8월인가 home improvement gift card를 사서 walmart에서 파랑새 충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office depot에서 하나 샀드랬죠. 그리고 나서 walmart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돌연 이 home improvement 카드가 더이상 walmart에서 사용이 안된다는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환불받는 선택을 했죠. 허나 이 카드는 온라인상에서 환불신청은 할 수 없고 우편으로 카드를 보내서 check으로 환불받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약 2주걸려 check을 받았습니다.
그냥 일반우편으로 gift card를 보내고 또 check을 받고 그러니 왠지 중간에 분실되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번 이 방법을 시도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싶네요. 혹시 잘못 gift card를 구매하였습니다면 한번정도 이 방법 사용해 보세요.
파랑새 모이 잘 주고 계세요? 그럼 웨스턴 유니언 통해 $0 Fee 이용 파랑새 Bill Pay 기능 이용해서 보내시면 되요.
전에 한번 질문글이 올라왔었는데 직접 해보신분이 없다길래 글을 올릴까 하다 귀차니즘이 도져서...ㅎㅎ 이번 추석에도 잘 써먹었어요. 경조사에 잘 활용할듯 합니다. ^^
픽업은 정해진 은행에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하는거죠?
예, 송금신청하면 WU에서 빌페이 정보를 담은 이메일 (subject: Your WU Pay Bill) 을 보내줍니다. 그럼 그 정보로 파랑새 빌페이 이용하시면 됩니다. 두번을 동시에 보내실경우 (명절때 양가부모님께) 두번째 Biller Name을 살짝 다르게 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빌페이시는 WU에서 보낸 이메일이 지정해준것처럼 'WU Pay' 로 하시고 두번째 빌페이에는 'Western Union Pay' 이런식으로 첫번째와 다르게 하셔야 파랑새 빌페이시 에러가 나지 않습니다.
따로 시간을 두고 보내는게 낫겠네요. 에러 싫어요...
아멕스의 파이낸셜 리뷰 보다 걸리면 더 골치아픈게 페이팔이라는 건 이 바닥에서 제법 알려진 워닝 싸인이니
더는 페이팔을 별로 이용할 일 없다면 모를까 미국 생활 하다보면 또 엮일 가능성이 많은 곳인지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런 방법을 다시 또 쓰는 건 의도가 너무 빤히 보이는 거라서요.
몇몇 경험담 읽어보면 차라리 페이팔과 엮이느니 IRS 와 엮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방법은 너무 위험합니다. 부디 재이용하는 사태가 안일어나셨음 합니다
댓글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