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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7박8일Cancun 여행기

맘마 | 2013.10.14 17:06: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 떨리네요.  여행기라기엔 좋은사진이 없어 죄송스러운 캔쿤 후기입니다.


주로 숙소와 코코봉고 클럽싸게가기의 정보정도임을 미리 알립니다.


9/23-30 깡꾼?에 한국서 방문하신 시부모님 우리4식구 그리고 늙은 시동생ㅎ 데리고 같이 가족여행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주로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시간을 보내려고 계획해서

Hard Rock Cancun에 예약을 해놓고 ( 이부분 디자이너.님께 무한 감사를! 디자이너님의 Palace계열 멤버쉽을 이용해서 많은 혜택을 누렸습니다.)

7박8일에 방두개$5200 + resort fee($360) 정도의 비용으로 항공권과 투어시 약간의 택시비 외  모든 경비를 마쳤습니다.

호텔 크레딧을 각방마다 $1500불 주는데 거기서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치첸잇사 투어, 1hour돌고래 수영, 맛사지,로맨틱 디너, 등등 )

호텔 크레딧 써보니 책정된가격이 약간 실제 가격보다는 거품인듯 하지만그런데로 그냥 거기 크레딧이라고 생각하니 좋더라구요.


저희는 BWI-CUN 직항노선으로 Airtran을 이용했습니다.( 지역이 버지니아라서 차를 가져갔는데 Long term parking daily $8)

여기서 그간 마모를 통해 모아온 마일을 사용 SW, Chase 사파이어 등등 7명의 항공권을 전부! 마일로 발권했고.. 유류할증료?인가요

그건 $506.87나왔는데 Barclay 카드를 이용 $425 리딤받았습니다. 


대략 가족일정이

첫날은 짐풀고 쉬고 먹고

둘째날은  캔쿤 보트 투어

3일째는  치첸잇사 방문 (하루종일걸림)

4일째는  돌고래랑 수영하고  문팰리스 방문

5일째는  마사지 매니큐어패디큐어, 로맨틱디너. 

6일째는  젯스키+쉐프 디너

7일째는  파라다이스 투어(잠수함+ 스노클링) 그리고 밤에는 코코봉고 다녀옴

8일째는 짐싸서 돌아옴.


나중에 우리가족만 다시오게되면 가려고 스칼렛.이나 셀하등은 다음기회로 미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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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우리아이들이 사랑하던 스몰풀이에요.. 항상 우리가족만 이용해서 마치 프라이빗 풀처럼 놀다 왔구요.. ( 3층에 있어서 액세스가 별로 좋지않고

바가 없어서 사람들이 바다옆에 인피니티 풀을 주로 감)  막내는 물을 좋아하면서도 얼굴을 물에 집어넣지 못했는데.. 여기 타일이 아주 예뻐요 반짝반짝.. 그거 보는 재미에 

갑자기 물고기가 되어버려서 과감하게 계속 물속으로 곤두박질 치더라구요. 수경쓰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여기 와서는 풀에서 식사하면서도 수경을 쓰고 먹는 일이... 그동안 수경이 을매나 고마운것인지를 몰랐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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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서 본 호텔전망.. 애들 할아버지 살짝 나오심..ㅎ


음식은 그럭저럭 좋았어요.. 서비스는 친절하고요.. 팁을 모르고 첨에는 좀 남발?했는데..

(  공항서 숙소가는 한가지 일에 (공항서 짐들어준 사람 $3 운전사$5 호텔 벨보이 $등등))

첫날  풀에서 음료수 가져다줄때마다 $1 씩 등등..)

다들 너무 서비스가 좋아서 갈수록 자제가 되는.. 현상이.. 있었네요.  룸 클리닝도 수시로 오더라구요..

하루에 3번은 오는듯..  부페가면 음식담으면 서버가 제접시를 들어서 자리에 갖다 주는 등.. 


음식수준은 7박8일을 있다보니 약간 질릴랑 말랑 할정도.. 그래도 로맨틱디너랑 이탤리 식당을 빼면 다 좋았어요

보니까 이나라는 약간 떡지게 먹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파스타도 리조또도 너무 아니올시다에요..

음식을 이것저것 한꺼번에 다 시도하면 확 질릴거 같고요.. 같은 식당이라도 조금씩 부분적으로 시도해나가면

더 질리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특히 새우등 씨푸드가 아주 맛있었어요 (이쪽지역은 아직방사능 걱정없이 먹을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더 맘껏!)

저희식구들은 점심에는 주로그릴한 고기랑 햄버거 핏자에 곁들어 살사 종류랑 과카몰리 피코데가요를 달고 살았네요.


호텔 내부 인테리어 여기저기 감각적으로 잘 꾸며놓은 편이였어요.. 사진이 제대로 없어서 죄송..

그리고 레스토랑 분위기 음식데코 셋팅 좋아요.. 단 음식의 질.이 약간 못따라가는 느낌이 있었어요.

맥시칸 푸드와 브라질리언 스테이크 하우스랑 철판요리는 아주 좋았어요.


저희가 돌고래 수영한 근처가 문팰리스여서 거기에 방문했는데.. 정말 거대한 리조트더라구요.(하드락 대비)

근데 정말 바다가 꽝.입니다. 보기도 그저그렇지만 지금은 모레를 다 파놔서.. 접근조차 불가능하더라구요.

음식도 잘나오고 (하드롹대비)2-3일 놀기는 좋지만 바다를 좋아하는 저희식구들은 로케이션이 별로..

참 하드롹- 문팰리스 간에 택시비 $70입니다. 7명이라 더 비싼건지..

이제 호텔이 계열분리를 해서 그전 회원들은 시설을 이용할수 있지만. 셔틀은 없어졌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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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팰리스에서 모히또 한잔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희가 일기예보 태풍좌좌작 뜨는 주에 방문했는데.. 공항에서 도착해서 숙소갈때 소나기 15분정도..

그리고 4일째 밤에 잠들때 비가 좀 오고 그 담날 파도가 세서 해초가 많이 밀려오고 

그담날 오후에 완전 먹구름 한번 몰리다 15분정도 비온게 다에요. 실은 이날 화창하다가 삽시간에 먹구름 오고 그거 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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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보는것 같았던 그날 사진입니다.

캔쿤을 생각하시는 분들,  시간이 되시면 스톰시즌이라고 너무 걱정마시고 비수기의 잇점을 잘 이용해보세요

 

그외에 날씨는 눈부시게 알흠다웠네요.. 마치 칵테일속에 제가 퐁당 빠져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바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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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잇사를 가족이 이틀에 나눠서 다녀왔는데.. 더워서 고생을 좀 했고.. 왕복 시간이 6시간이여서 하루종일 걸렸답니다.

전 막내가 마음의 준비가 안된거 같아서 호텔에서 같이 뒹굴었죠.. 네.. 델고가서 서로 고생하느니 그냥 


우리 아들 둘이7살 5 살인데 키즈클럽에 맡기고 매일 오전오후 2시간정도씩 짬짬히 여유로운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맛사지도 받고 매니큐어 패디큐어 하고  어른들끼리 쉐프 디너도 가고..  남편이랑 분위기도 좀 내고^^등등 

키즈클럽이 꽤 잘되어있습니다. 내부에서 아이들 식사도 가능하고요.. 애들 수영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고 에어하키 x-box, 무비타임. 각종 테마(토마스 안젤리나 밥더빌더등)로 된 룸들이 있어서한 3-6살아이들은 딱 좋겠더라구요. 다만 비수기라서.. 애들이 너무 없더라구요.. 우리애둘만 있을때도 많았구.. 많이 있어봤자 4-5명정도여서 

오히려 쓰여있던 프로그램대로 잘 돌아가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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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우리 막내가 사랑하는 캐릭터 쇼였건만.. 너무 스피커를 세게 틀어놔서.. 도망가버렸어요.

매일 돌아가면서 극장에서 쇼가 있는데.. 이날은 어린이 쇼를 했습니다. 물론 키즈클럽에서 다 끌고 오더라구요.. 맡긴애들..


마지막날 애들재우고.. 겨우 중간에 일어나서 11시쯤 늙은 시동생.ㅎㅎ 이랑 호텔 바에서 만났습니다.

시동생은 싱글이라서 주로 낮에는 시체 밤에 나가놀고 새벽에 들어오는 따로 일정이였음..

맨날 호텔서 보던 사람들은 하나도 없고 늙으나 젊으나 다들 밤에 피는 장미들만 나와있더라구요.. 아주 생소한 분위기였어요.

바에서 양맥 도미노 쇼, 칵테일 불쇼도 보고 낮에 타주는 술보다 밤에는 알콜을 훨 쎄게 타주더라고요.. 

몇잔 걸치고 11시반쯤 코코봉고 밤거리로 택시 타고 셋이 나갔어요. ($17)


그쪽에 다 오픈 바였는데.. 호객행위가 심하죠잉.. 그간 열심히 도장찍어덴 시동생 물만난 고기처럼 휘젓고 다닙니다.

보통 코코봉고는 극장식 나이트라서 인당 $70불정도 하는데요.. 아마 술포함은 더할거에요..

계속 좋은 딜을 잡으려고 튕기다(이게 포인뜨) 어떤 여자애가 Congo라고 바로 길건너 바에서 20분 있다 오면 $20에 코코봉고 들어가게 해줄께.. 하고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참고로 저희 물좋아서 혜택받은 커플 아님..  물론 어깨는 홀딱 드러내고 눈에 힘주고 갔죠 하지만 밤에 피는 장미들과 맘마.는 차원이 다르자나요? ㅎㅎㅎ)

물론 콩고에서 좀 있다 나와서 그 여자애를 만나서 코코봉고 팔찌를 다시 끼워줍니다. 그렇게 다른 나이트를 채워서 좋아보이게 하고 대세인 코코로 돌리는 거 같아요.


코코봉고는 가볼만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꽤 볼만한 쇼타임과 댄스타임이 같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춤추다가.. 

(쇼타임은 라스베가스의 카.분위기의 쇼부터 마돈나 퀸등의 우리세대의 카피쇼부터 요즘 애들?것가지 골고루 합디다)

근데 그런데 너무 안가다 가니까 사람들 부딪치는 거도 좀 신경쓰이고 소리도 너무 커서 돌아와서까지 귀가 멍.하더라구요.

아시안이 별로 없으니 자꾸 쳐다보는 시선들도 약간 무섭고 ㅎ

시동생은 우리랑 클럽에 들어와서  $10에 택시를 탈수있단(이것도 딜을 해야함.. ) 팁을 주고는 궁뎅이를 흔들면서 인파속으로..

하여간 안갔으면 후회할뻔 했다 하면서 둘만 2시쯤에 택시타고($10) 하드롹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그담날 마지막으로 바다에 갔는데 그날따라 바다색이 너무 알흠다운cerulean blue인거에요 그동안은 에메랄드빛이였는데..

신기하죠잉.. 바다색이 또 그렇게 바뀌더라구요..아쉽게 마지막을 즐기면서 집에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반드시 호젓하게 다시한번 오리라.. 맘먹으면서 ㅎㅎ


사진이.. 찍기는 많이 찍었는데 방수카메라가 문제가 생겨서 박살나는 바람에 건진게 적네요.. 방수카메라라고.. 믿었건만..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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