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 미국 - 파리 - 한국의 일정.
2. 전화함... 깐깐하기로는 그 콜센타 짱이야라는 목소리를 가진 남자 직원.
"파리는 스타얼라이언스 허브가 아니어서 스탑오버가 안돼!"
나: "파리는 우리 모두의 허브 아니겠니? 마음속 깊이 말이야..."
남자직원: "목적지로 하거나 아님 짜지셈..."
나: 깨갱.
3. 다시 전화함... 이 콜센타 마음씨는 내가 제일 좋아라는 목소리 가진 여자 직원.
서울-시카고-코펜하겐-파리-이스탄불-인천으로 가는 일정을 아름답게 예약...
예약이 안들어가지자 어디다 전화해서 항의를 하는 것 같음..
전화 마지막에 들리는 온세상을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
"8만 마일에 세금 얼마얼마야~"
4. 로지컬리 생각해보면, 한국-유럽으로 왕복을 계산 8만 (비즈)
그리고 시카고를 스타 허브로 스탑 오버 처리한 듯.
(물론 아주 가뭄에 콩나물 나듯 이 구간을 8만마일로 끊었다 하는 사람이 1년에 한두명 나타나긴 함)
5. 유에스 에어 웹사이트가서 일정 확인...
그런데 이 양반 장난아니게 예약해놨음..
코펜하겐에.... 스탑오버를 하나 더 넣어놨음.
그러니깐 투스탑 오버에 비즈 왕복 티켓을 8만에 만든 것임.
왜 그 예약받은 직원이 어떤 곳에 전화해서 40분가까이 따져댔는지 이해가 감.
안되는 걸 되게 한 거였음..
그리고 발권하려고 하니 아무 문제 없이 발권해주려고 함;
(발권 직원과 통화 다 하고 나서 예약 일정 보고 깨달아서 모두 스탑시킴)
6. 코펜하겐에서 스탑할 이유가 없어서 그냥 당일 연결편으로 발권.
가장 요상한 티켓을 발권할 수 있었지만
8만에 비즈 미니세계일주로 만족하기로 했음.
오늘은 분류 정확히 넣었음 - 하지만 마모님이 어디서 보이지않는 터치 가해줄 지는 아무도 모름.
역시 케바케군요. 제 HNL 스탑오버도 희망이 점점 보이는군요. ^^;;
저도 이 콜센타 마음씨는 내가 제일 좋아라는 목소리 가진 여자 직원이 걸려야 할텐데요.
싸게 끊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탑승하실때까지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계속 예약 확인해야 하는거 아시리라 믿습니다. :)
비지는 9만 아니었나요?.......유에스 쉐어에 실패한 후유증으로 유에스 게시물 언저리를 떠돌고 있습니다...ㅋㅋㅋ 대리만족!! ^^
미국을 스톱오버로해서 한국-유럽 왕복으로 대박이네요. US 마스터카드 소지자 -5,000 과 30,000 마일 딜까지 합쳐졌으면... 계산기 두드리니까 45,000 마일나오네요. 너무 욕심이고 소설이죠 ^^
아시아-유럽은 북미거쳐서 갈 수 없다고 규정에 크게 써놓고도 이렇게 저지르는 유즐리스의 패기가 놀랍습니다. 이렇게 널럴한 반면 여전히 투오션이 안된다.. O 클래스로 국내선 투캐빈 탈때는 이콘이다.. 등등 개념을 띵어마지거에 세이브해 놓고 악쓰는 직원들도 많지요.
사리님 아름다운 일정이군요...축하드립니다..
가실떄 까지 긴장 늦추지 마시고 중간 중간에 잘 확인 하시길....
한국에서 출발하면 80k에도 가능할 수 (극히 예외적인) 도 있다는 걸 배우고 갑니다. (배우긴 하는데, 제게는 결코 일어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댓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