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마일모아에서 귀한 도움을 받는 kaidou입니다.
요즘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졌는데 마일모아에 계신 모든 분들도 부디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제가 대륙횡단에 관한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만 사실 이게 실현가능성이 그다지 크지 않기도 했었습니다. 와이프가 방학일때 갈까 했었는데 의외로 시간이 3주도 안되는지라.. 말그대로 차타고 왔다 갔다 하면 다 끝나게 될 판이었는데요.. 다이아챌린지와 함께 대륙횡단 편도(?)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앞서, 12월 초에 플로리다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마일모아에 귀중한 플로리다 글들을 검색해서 대충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12월 초에 15일 휴가를 사용하게 되었구요, 11월 중순에 다이아 챌린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미 힐튼 리저브 카드를 만들어서 골드는 되었구요, 11월 초에 학교 인터뷰때문에 잘 호텔을 이미 힐튼으로 예약해놨습니다 :)
그리고 힐튼 호텔 스테잇먼트가 나오자마자 다이아 챌린지를 11월 중순에 신청, 그 다음에 다이아가 되면 체이스 하얏 카드를 신청해서 스윗 2박을 받아서 키웨스트 리조트에 써볼라 합니다.

이 모든것들을 다 한다음에 대충 목적지 + 호텔계획을 짜보자면


1. 잭슨빌 도착, 하얏 (1)
2. 올란도 옆에 있는 크루즈
3-4. 크루즈
5. 디즈니 월드, 하얏(2)
6. 디즈니 월드, 하얏 (3)
7. 마이애미, 하얏 (4)
8. 키웨스트, 하얏 (프리나잇)
9. 키웨스트, 하얏 (프리나잇)
10.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 마이애미 하얏 (5)
11. 사라소타 + 템파, 그랜드 하얏 (6)
12. 사라소타 + 템파, 그랜드 하얏 (7)
13. 아틀란타+한인타운, 하얏 플레이스 (5천포인트)
14. 집에 가기
15. 휴식 + 자대복귀


이렇게 15일을 계획중이구요, 운전해서 갈 예정인지라 거진 2500마일을 달리게 됩니다..이거 잘 될련지 원 (....)


아무튼, 일단 저 계획으로 보면 다이아첼린지 요구조건 12박중 이미 7박을 쓰게 되는데요, 사실 1월초에 제대를 하고 나서 엉클샘님께서 저에게 고향을 돌아갈 차비 + 호텔비를 7일동안 내줍니다.. (전 엘에이 출신입니다). 그래서 다이아 첼린지와 엮은 계획을 하다보니 대륙횡단 편도행을 생각하게 되었구요, 구글맵 + 하얏이 있는 곳 위주로 찾아본 결과.. (그리고 1월에는 무조건 남부로 가야하니)

1. 아틀란타
2. 펜사콜라
3. 뉴올리언즈
4. 휴스턴
5. 샌안토니오
6. 엘파소
7. 투싼? (아리조나...)
8. 엘에이

순으로 가게 됩니다..이 곳들을 다 하얏으로 돈내고 자게 되면 7박을 더 자게 되고 그게 다 정부돈으로 나가는만큼 다이아첼린지를 이루고도 남게 되더군요..
12박만 paid night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10000포인트 이하인 리젠시 이상급 하얏에서 프리나잇으로 자면 좋은 시간도 보내고 다이아 첼린지도 끝내고 15년 2월까지 다이아가 되는만큼 연중순이나 연말에 다른 여행을 하면 다이아 혜택을 유지할수도 있고 기타등등.. 이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좀 많이 무리한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저게 말이 저렇게 되는거지 전체 주행거리를 보면 45일내에 5천마일 이상을 운전하게 됩니다 (대륙편도횡단할때는 렌트카 필수겠지만요).. 그놈의 다이아가 뭔지.. 평생 안해본 초장거리 운전도 해보게 되긴 하지만.. 젊을때 이런거 안하면 언제 하겠습니까? :) 한번뿐인 인생인데요..


좀 긴글이긴 하지만 제가 계획한 부분중 (특히 다이아 관련) 헛점이 있거나 아예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진심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