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마지막 신청이 작년 10월 20일이라서 6개월 후인 4월 20일 신청을 목표로 사전 작업을 하고 있었지요.
지난 1월 Citi Thank You Premier 신청했다 리젝먹었었는데, 그 때 이유가 전체 크레딧 리밋이 수입을 많이 초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학생이라 수입이 작습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아멕스 하나, 씨티 하나, 체이스 하나씩 닫았지요.
스스로 닫는건 조심해야 하지만... 전체 크레딧 리밋을 줄이기 위한 나름대로의 수단이었습니다.
4월 20일 신청 목표는 체이스 프리덤 또는 체이스 UA + 씨티 Thank You Premier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약 5개월간 동굴에서 꼼수 파해치면서 쑥과 마늘로 잘 연명하고 있었으나
중독님께서 올리신 체이스 프리덤 35k 오퍼를 보고 동굴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요즘 체이스 오퍼가 계속 숨바꼭질을 하고, 또 프리덤 35k는 듣도보도 못한 오퍼라서 그만 저질러버렸네요.
UA는 한번에 50k이지만, 프리덤은 35k에 쿼터당 5k씩만 보너스를 받아도 올해에 50k를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 드니 둘중에 더 고민할 것도 없더군요.
이번에는 연봉도 조금 높여 적었지만 (학비 장학금 포함) 결과는 역시 펜딩...
아 그 2주를 못참아서 이런 일이 생긴걸까요.
하지만 금방 진정을 되찾고, 지난번에 리젝 먹었던 씨티 Thank you Premier도 바로 신청했습니다.
사전 작업이 효과가 있었던 건지 바로 승인이 나네요. 지난번에는 절대 승인 안된다고 하더니 ㅋ.
씨티의 승인에 힘을 얻어 체이스에 전화했습니다.
두다멜 : 나 오늘 신청했는데, 좀 빨리 리뷰해주라.
체이스횽 : 너 6개월 이내에 신청한 것 하나 있는데 왜 또 필요한데?
두다멜 : 이번쿼터 그로서리 5% 보너스잖아? 나 이거 당장 필요해~~~~
체이스횽 : 알았어 쫌 기다려봐. (잠시후) 1,500 리밋으로 신청 넣어뒀으니까 내일 다시 전화해봐.
두다멜 : 알았어. 고마워!
역시 체이스는 6개월이 나름 중요한가 봅니다. 그 2주를 못참고...
아무튼 내일 다시 전화하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승인 확률 80% 이상인 것 같습니다. 오늘 기분 좋게 주무시고, 내일 좋은 소식으로 업데이트 해주세요. :)
.
아 부러워요..제 어플리케이션은 찾을 수가 없다네요 -_-;;
끄~~으응~~~~~
전 마지막 싸웨 받은게 10월15일 인듯 한데..... 아 그놈의 6개월.....
두다멜님! 마적단에게 희망을 주세요...화이팅!
그런데 왜들 6개월을 기다리시는 것인가요? 6개월로 검색해보면 이유가 나올까요?
체이스가 카드 신청서를 검토할 때 6개월내 신청 수량을 보고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6개월내 얼마나 많이 신청했냐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본문글의 교훈...
- 우리의 발권부장님도 한번에 "승인"이 안나는 경우가 있다...
- reconsideration 전화할때는 "반말"로 하자...ㅋ
나중에 다시 전화 하실때 확실하게 하셔야 할 게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사파이어, 프리덤을 연속으로 몰아붙인 탓에 유나이티드가 리젝먹어서 reconsideration 전화 걸었었거든요,
근데 그때 당시 아저씨가 여기 저기 다른 카드들에서 한도를 조금씩 떼어와서 유나이티드 만들면 될거 같애 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럼 걍 프리덤꺼 다 떼와 그 카드 많이 안쓸거니깐 그랬더니 아저씨가 너 30,000 오퍼 유지하려면 프리덤 카드 한도가 최소 5천은 되야 한다는 말을 했었어요.
저도 뛰쳐 나왔습니다... 6개월이 아니라 한 달 만에... ^..^
Freedom 유혹이 강렬하긴 했네요... 기왕 한 김에 UA 60k 도 같이 저질러 버렸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둘 다 pending...
신청 당일 바로 전화하려 했으나 높으신 분의 성화에 다른 일 하다가 잊어 버리고 그 다음 날 전화했구요...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freedom 한다고 하고 사파이어에서 크레딧 리밋 5000불 가져와서 freedom 은 승인 났습니다...
한 고비는 넘었고 문제는 UA card 인데 freedom 받고 activate 한 뒤에 다시 한 번 reconsideration 요청해 보려구요... 밑져야 본전이란 맘으로... 쩝...
이제 앞으로 긴 시간 쑥과 마늘로 연명해야 할 듯 합니다... 아직 신청하고 싶은 card 는 많지만 조만간 집을 사야해서 참고 또 참아야 할 듯 하네요... ㅜ..ㅜ
아이고 왜 그러셨어요.....체이스는 한방치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게시판에서 그렇게 말리는데....
뭐 잘 풀리시면 좋겠지만서도 리젝이 되면 이건 밑져야 본전이 아니고 향후 6개월은 체이스와 담을 쌓아야 하는 아주 안좋은 케이슨데....
순간 정신줄을 놓아 버렸던 것 같네요...
한방치기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듣다보니 체이스도 될 것 같은 근거없는 생각이... ㅋㅋ...
리젝되든 안 되든 앞으로 집 사기전까진 달릴 일이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
게시판 투어나 하면서 앞으론 조용히 근신하며 살려구요...
이제 곧 변신의 시점을 잡아야 하는데 몇시가 좋을까요..
어제밤 11시경 던졌어니.........내일쯤 전화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다이다이 행님의 의견을 감히 여쭙니다.......
내일은 굿 프라이데이라 많은 회사가 놉니다. 노는날 나와서 일하는 사람치고 기분 좋은 사람 없겠죠. 제 생각엔 3일 휴일을 앞둔 오늘! 퇴근 전.....기분이 업 상태일.....전화받는쪽 한 4~5시쯤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승인이 안됐다고 뭐라기 없기요.
근데요, 저도 한가지 여쭐 것이..
제가 익스플로러를 열었을때 펜딩이었거든요.
바로 다음 날 하고 3일 후 전화해 봤더니 아직 리뷰중이라서 다른 카드에서 리밋을 잘라오든 다른 카드 닫고 대신 열어주는 등 어떻게 해 줄 수 가 없다고 일주일 후에 전화하라고 하던데 많은 분들 후기 읽어보면 바로바로 되시나봐요?
저는 일주일 걸려 승인이라고 나왔긴 한데 심지어 바로 그 날에도 전화했을때 똑같은 답변이었구만 저녁때 온라인에 로그인 했더니 들어와 있더군요.
리뷰도 케바케로 다른가봐요?
실시간 상당원 통화중...처음엔.
"You don't have much credit, I have to deny it"...제 와이프가 크레딧은 많지는 않아요..
비굴모드로.."I love my sapphire, i love chase, i would love to use freedom for all the benefits such cash back"..
"Ok, I will decrease your sapphire credit limit.." 이말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죠..
"Ok NO problem",...
"gimme 3 minutes.."
.............1분 30초 경과후..
"Ok you are all set, will receive your packet soon,"..
"Could you verify 35000 miles bonus"
"yes it is 35000 miles after $500 withing 90days.."
수쿠래치 행님 충성!!!!!여자분 목소리가 너무 이쁜것~~~~
어제 털어버린 마일때문에 마음이 좀 아팠는데...바로 회복된것같아요...ㅋㅋㅋ
다들 감쌰!!
동굴 속이 너무 허전하고 외롭네요. 스파이더맨까지 다 뛰쳐나갔나 봐요.
후기입니다.
오늘 애틀란타 공항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퉁명스런 목소리의 아줌마가 맏으십니다.
두다멜 : 나 어제 신청했는데 체크좀?
아줌마 : 너님 리젝. 최근 6개월동안 신청한게 있어서 더 못열어줌.
두다멜 : 진짜?
아줌마 : 아니. 다 방법이 있어. 쫌만 기다려. 너님 어카운트 함 볼게. (잠시후) 체이스 카드 몇년동안 써왔으니 리밋 $1,500으로 열여줄게. 더 궁금한거 없어?
두다멜 : 없어. 고마워~
encamped님께서 말씀하신 signup bonus 여부를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괜히 지금 물어보기 뭐해서 참았습니다. 나중에 카드 액티베이션 하면서 물어봐야겠네요.
어제 마눌님도 같이 프리덤 신청했지요. 마적질에 서툰 마눌님 직접 전화 하시겠답니다.
마눌님 : 나 어제 신청했는데 어찌됐슈?
체이스 : 너님 리젝. 체이스 첫 카드 만든지 두달도 안됐는데 또 신청해서 자동 리젝됐심. 크레딧 체크도 안했음.
마눌님 : 우씨 나 크레딧 히스토리 제법 좋은데 한번 체크라도 해보고 리젝주지 그랬냐?
체이스 : 알았어. 기다려. (잠시후) 승인났고 2주안에 카드 갈것임.
마눌님의 경우 지난 2월에 체이스 첫 카드로 사파이어 만들고 두달도 안되서 프리덤 신청했거든요.
체이스 CSR의 말로는 하드풀도 없이 리젝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 하드풀 하고 승인받았습니다.
실제로 첫 신청시에 하드풀 했는지 안했는지는 며칠 지나서 마눌님 크레딧 리포트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올해 지금까지 저랑 마눌님 받은건
Citi Thank You 40k (저, 1월) / cf) Citi Thank You Premier 리젝 (저, 1월)
Chase Sapphire Preferred 50k (마눌님, 2월)
Citi Thank You Premier 50k (저, 4월)
Chase Freedom 35k x2 (저, 마눌님, 4월) <- 보너스 확인 해봐야함.
체이스 프리덤은 보너스를 확인해봐야 하지만, 아무 일 없이 받는다고 가정하면요.
올해 상반기에 Chase UR 120k, Citi TYP 90k 합쳐서 210k 뽑았으니 앞으로 한 6개월은 아멕스 한두개 말고는 쉬어야겠습니다. ㅎㅎ
이상 2012 Q1 마적질 보고서를 마칩니다.
마일모아님과 모든 마적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일처럼 기쁨니다. 마무리가 빨리 잘되셨으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바로 보내드려요? 몇달치요? 결제는 마일로?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려요^^
BBS 님도 축하드리고요. 이 분은 연기도 잘 하시고 재주 많으시네요 ^^
두루두루님, 저는 한 번도 흔들림없이 동굴에 짱! 박혀 있어요. 틀림없이 사람이 될 것이어요 ^^
크레딧 리밋이 $5,000이 안되면 3만포인트 이상 싸인업 보너스 못받을수도 있다는 말에 카드가 올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크레딧 리밋 $1,500으로 싸인업 35k 확인했습니다.
마눌님 것까지 합치면 70k입니다. 으흐흐흐흐 입 찢어집니다.
딱 하루만 열려있던 오퍼였으니, 보자마자 마눌 쑥 집어던지고 뛰쳐나와 카드 신청한 보람이 있네요.
알려주신 중독님과 apollo님, 격려해주신 마일모아님과 모든 마적단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카드 올 때까지 일주일동안 참았던 그로서리 쇼핑하러 갑니다.
" 그럼 저는 카드 올 때까지 일주일동안 참았던 그로서리 쇼핑하러 갑니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로서리는 대체로 사용가능한 카테고리잖아요. 혹시 오늘 3,000(1,500+1,500)X5 다 지르시고 15,000포인트 더해서
토탈 85,000 이상 받는다고 자랑하실 수도...
어쨌튼 축하드립니다.
신속한 판단과 결단,위험 감수의 결실이네요. 축하드립니다^^
" 그럼 저는 카드 올 때까지 일주일동안 참았던 그로서리 쇼핑하러 갑니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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