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ey입니다
어제 오후에 토론토로 다시 상경했습니다. 시차 떄문인지 이 새벽에 다시 깼는데 다시 자기가 힘드네요.. ㅠ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후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글 솜씨가 없어서 길어지고 있는 관계로 몇가지 느낀 점들만 적는 간략 후기 적습니다.
1.
TK항공 좋습니다. 이번에 장거리/단거리 다 타봤는데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항공사입니다. 장거리에 사용되는 180도 의자도 좋고, 이불도 좋고, 음식도 좋고… 다
좋은데 승무원 중 영어를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ㅠㅠ…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데 비행기 내 사진을 많이
안찍었네요
단거리 비행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겨우 A321을 탔는데, 제대로 된 비즈 자석을 받았습니다.
2. 호텔에 미리 연락하자~~! 알미안님이 이스탄불 여행기를 너무 잘 올려주셔서 (그것도 1박2일 안에) 걱정입니다만… 저희도 이스탄불에서 알미안님과 같은 Doubletree Old Town에 묵었습니다. 와이프와 가니 좋은 방에서 쉴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이멜을 보냈더니 Suite로 업글해주었더군요:) 그리고 welcome amenity도 잊지 않고 떠나는 날 say goodbye 한다고 초코 무스 케익과 와인의 배려...
파리에서는 마모지정 여인숙이 되어버린 파크장방돔은 한수 위더군요… 마카룬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샴페인 바스~~~
3.
라운지는 라운지일뿐~~~ 정말 라운지는 그냥
라운지일뿐 갈수록 그 매력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행하기 전에 쉬는것도 좋지만 그냥 시간 맞게
와서 비행기 제시간에 타는게 갑 중에 갑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스탄불에 있는 TK 라운지도 사람이 많으니 정신없더군요…
4.
Air 캐나다는 개나 타는 항공이 아닌 사람이
타는 그리고 탈수 있는 항공입니다. 파리에서 돌아오는 일정은 AC881여서
걱정했었는데… 걱정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음식도 좋았고 승무원들도
(나이는 속일수 없지만…) 친절했습니다. 특히 저희 와이프가 이번 여행 계속 힘들었는데 너무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사람이 타는 항공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괜히 북미의 항공사 상을 받은게 아닌 것 같습니다.
5.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것은 참 즐거운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가족과 함께 여행다녀야겠습니다.
이상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몇자 쓰고 다시 잡니다… 굿나잇
PS. 유자님.. 저 일단 첫 후기 간다히나마 썼습니다. J 후기 안올린다고 혼내지 마세용~~~
유자님~ 미국에 도착하시자 마자 이리 저리 너무 바쁘시네요^^
방문하신 여러 호텔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홍콩 호텔들이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ㅋㅋ 앗 실시간 댓글이.. 저도 이번에 루트 쳐보면서 알았어요 ㅎㅎ
좀 있어보이려고 일부러 코드들로 적었다는요 ㅎ
그나저나 제 닉에 "킹" 자가 들어가서 제가 읽기에 영 거시기 하네요.. 닉을 바꿔야 겠습니다.
(Moey님 후기에다 유자님과 인사를.... Moey님 죄송요^^;;;)
네.. 초코무스 였습니다. 이번에 유럽에서 느낀 점이 유제품은 미국보다 맛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더욱 많이 느꼈구요 :)
유자님 리플을 읽어보니 시차적응이라는 공감대가 생기네요... 잘 다녀오셨나요?
독일 음식은 다 맛없다!! 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물론 안 그렇겠지요? ^^;;
네. 한국도 잘 다녀와서 시차 적응도 잘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모이님도 시차 적응 잘 하시기를요 ^^
힐X 털기 전에 이스탄불 더블트리도 한번 가야하는 것 같네요..ㅋㅋㅋ
잘 봤습니다.
나중에 이스탄불 더블트리에 대한 후기는 따로 올리곘습니다 :)
이스탄불 쌍나무 호텔... 미국 쌍나무들과는 격이 다르군요. 왠지 이스탄불 마모 공식 지정 여인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모이'님으로 불러드리면 될까요? ㅎㅎㅎ
터키 항공 기억해 둬야 겠습니다. 에어 개나다가 생각만큼 막장은 아니었군요^^
쌍나무라니까 왠지 발음이.....미국은 정말 쌍나무란 발음과 잘 어울리네요.
저는 모이 괜찮습니다. :)
이스탄불 구시가지 쌍나무...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관광지 다 가까이 있으니 더 좋죠 :)
제가 탔던 Lufthansa의 A321이랑은 전혀 다르네요. ㅎㅎ 저야 어차피 이코 탔지만 앞에 비즈 좌석을 보니 똑같이 한 줄에 6자리씩이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유럽 비행기들은 꼴랑 3시간 비행에도 밥도 주고, 맥주/와인도 공짜라 좋았어요. 모이님이 여행기 올리시기 전에 제가 먼저 올려서 다행입니다! 워낙 주마간산으로 보고와서 모이님이 먼저 올리셨음 전 그냥 깨갱 했을듯 해요~
참고로, 이스탄불에서 저는 Priority Pass (Amex Platinum으로 받은 것) 이용해서 Prime CIP Lounge 라는 곳에 갔었는데요, 샤워 시설도 있고 따뜻한 음식도 간단히 있고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HSBC Lounge도 Priority Pass를 이용해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알미안님... 저도 2월에 잠깐 갔다왔을때 PrimeClass 라운지를 썼는데 좋았어요. 하도 TK 라운지가 좋다고 해서 이번에 일부로 갔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했나요... 먹을것은 TK 라운지에 많지만 (피자+떡갈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는 그냥 Primeclass 라운지 쓸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 TK 라운지... 정말 사람 많습니다 ㅠㅠ
아! 다시 정독하는데 배가 고파 오는군요...잘밤에는 후기 보면 안되다는걸 알면서도 무리 했더니,.,,,ㅎㅎㅎ
암튼 여행기 즐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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