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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카드]
(초보자용) 가늘고 길게 는 과연 무슨뜻인가 ?

티모 | 2013.10.29 20:55: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일모아에 들어와서 많은 초보자분들이 가늘고 길게를 외치시면서 가늘고 길게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아직

안잡혀있는듯 하셔서 발권에는 초보지만 카드는 조금 아는 제가 여기에 대해서 좀 써봅니다.

 

직업상 은행이랑 이야기할 일이 많은 저는 은행, 즉 돈빌려주는 회사 혹은 사람의 생각이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옵니다.

 

손님에게 돈을 빌려준다. 손님에게 신용을 빌려준다.

여기서 '손님' 이라는 CUSTOMER 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손님은 즉 나에게 돈을 벌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거기에 안전하게 돈을 벌게 해주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안전하는 돈을 빌려줄만한 사람을 재는 척도는 많은 분들이 크래딧 스코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물론 컴퓨터 시스템은 아직은 사람만큼 판단기준을 복잡하게 가져갈수없으니 이 스코어와 히스토리 기간만을 보고

판단할수 밖에 없지만 일단 사람이 들여다 보게되면 기준이 틀려집니다.

 

1. 인컴이 정확한가 ? (많은 서류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미국에서 정확한 인컴은 세금보고한 만큼 입니다)

 

2. 이 사람이 얼마만큼의 생활력이 있는가? 크래딧을 보면 대충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어느정도 amount 의 차를 융자하고 있는가?

모기지는 얼마짜리를 빌렸는가 ? 학생론은 얼마만큼을 빌렸는가? 매달 얼마만큼을 지출하고 갚는가 ? 비지니스 융자 기록은 있는가 ?

이런것들을 사람이 들여다보게 되면 어느정도의 판단 기준이 나옵니다.

 

3. 인쿼리. 얼마만큼의 론/카드들을 단기간에 신청했는가 ?

 

까지 3 개를 중요한 기준으로 보게 될것입니다.

 

거기에 이 정보를 기반으로 자사 카드를 얼마나 자주 많이 사용하고 얼마나 충실하게 갚아왔는가 ? 까지 보게 됩니다.

 

 

만약 A 가 1 년동안 카드를 15 장 만들었는데 1 년 동안 스팬딩이 10만불이 넘고 꾸준하게 갚아왔고 모기지도 50만불 짜리가 열려있고

자동차는 6만불짜리 오픈된 리스가 있는데다가 application 상에 직업 인컴이 상당히 높다. 이런분은 제가 보기에는 카드 계속 열어도

별 문제가 안됩니다. 전화와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 "내 스팬딩을 봐라. 필요해서 쓴거다. 니 맘대로 해라" 한마디면 은행은 깨갱하고 물러가거나

아예 소프트풀하고 기록을 살펴보면서 전화도 안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B 는 1 년동안 15 장을 만들었는데 모기지도 없고, 자동차 융자도 15000 불 짜리 한개 열려있고 application 상의 인컴도 낮다. 혹은 보통이다.

그리고 스팬딩은 겨우 보너스 포인트 할당량 채울정도로만 썼다. 이런 케이스는 사람이 리뷰한 경우 파이낸셜 리뷰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케이스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인컴 대비 크래딧 리밋이 너무 높거나 스팬딩 대비 크래딧 리밋이 너무 높다고 판단하는 경우 임의대로 카드리밋을 대폭

줄이거나 닫아버리거나 리뷰를 하거나 하는 액션이 들어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겁니다.


그렇다면 B 같은 케이스의 경우 가늘고 길게 라는 마모의 슬로건을 대입한다면 초반에 5-6 장을 질렀다면 6 개월단위로 약 1-2 장 정도를 추가하는 정도로

꾸준하게 끌고가서 총 크래딧 카드 수를 10 개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핵심적인 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자꾸 카드를 추가하게 되고 리밋이 올라가면 카드회사의 경보시스템 비슷한것이 발동되서 컴퓨터 업무처리하던것을 사람이 들여다보게 되고

사람이 들여다보게 되면 사단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리컨을 하십니다. 리젝난 카드를 리컨하는건 뿌듯하죠. 그러나 리컨이라는것은 결국 사람에게 내 크래딧 히스토리,스팬딩 등등을

리뷰해달라고 의뢰하는것이고 일단 그상황에서 approved 를 해줬다고 하더라도 더 상위의 혹은 다른 디비젼쪽으로 메모가 넘어가게 되면

문제가 될 가능성을 열어주는 행위라는것도 명심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좋은 손님은 카드를 많이 써서 자기들 돈 벌게 해주고 제때 갚아서 위험부담 없고 지불능력이 있는 손님. 그 지불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모기지,자동차융자,비지니스융자등등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크래딧 히스토리에 100% 크래딧 카드들로 꽉 채워놓고 계속 카드들만 추가한다면

아주 조심스럽게 운영하지 않는한 언젠가는 카운터 펀치를 맞기 쉽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불행한 상황을 피하는 방법은, 가늘고 길게, 가늘고 길게는 : 아주 조심스럽게 카드수를 늘리거나 추가해서 사람이 review 하지 않게

운영하는 카드 메니지먼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컴퓨터는 카드신청하는 분의 스코어가 어느선이상이고 인쿼리가 몇개 이하, 인컴이 얼마 이상이면 무조건 찍어서 계속 approved 를 주겠으나(인어)

어느선에서 정도를 넘게되면 결국은 카드회사의 review 하는 사람들 눈에 들어가게되고 B 같은 조건의 분들에게는 한번에 불이익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가늘고 길게 에 제가 하나 더 덧붙이면 '조용하게' = 컴퓨터가 approved 줄때 적정선에서 유지해서 사람이 review 안들어오도록

가늘고, 길고, 조용하게 카드 메니지먼트 하는게 결국은 키가 아닐까 합니다.

 

먼훗날 비지니스해서 1년에 100만불씩 버는 날이 오면 그때는 굵고 짧고 시끄럽게 카드 생활하고 싶은 티모가..

 

도움이  되실까 하고 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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