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에 댓글을 달아서 토잉하려다가,
겪은 경험이 하도 화가나서, 본 글로 적습니다.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을 다른 가족을 탑승자로 발권시 결제 문제는 이미 다음 글들을 통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55593
https://www.milemoa.com/bbs/board/426729
즉 결론은 대한항공의 경우, 한국 카드로 결제를 해야 한다는 식의 내용이죠.
그런데 오늘 안내받은 내용의 경우,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어서 아래 글에 댓글을 달아, 다시 그 옛주제를 토잉했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96466
요지는 대한항공 발권이더라도, 델타 항공 이용시는 해외 카드 결제도 문제없다는 것이었죠.
그 안내원과 통화하며, 재확인에 재확인을 거쳤고, 수퍼바이저와의 재확인도 거쳤으며, 제가 장모님 문제라 중요하다고 추가로 징징거리기 까지했습니다. 그래도 맞다고 확인까지 해주어, 정책이 바뀌거나, 대한항공 마일로 "델타"를 타니까 문제가 없는 것이구나... 싶었구요.
그런데.. 혹시나 하고 고객센터로 이메일 문의를 했고, 방금 답변 이메일을 받고 맨붕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또다시 한국카드만 된다고 하네요).
아, 대한항공에 전화를 하면 항상 미국 항공사와 달리 친절한 목소리와 상냥함에 본질을 많이 착각한 것 같습니다.
간단한 사건의 요지는 사실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약. 마모 게시판을 통해 공부한 걸 한번 확인할 겸 (혹시 그동안 정책에 변화는 없는지 등) 결제 방법 문의: 한국 카드 사용 안내 받음. 그러나 델타 항공편이라 아직 결제시일이 나오지 않으니 2-3일에 한번씩 전화해서 결제시일을 확인하라고 함 (미국번호로 제가 걸었음에도, 서비스센터는 한국인데 제가 미국 연락처라 해외전화를 해서 안내할 수 없다고 함)
2. 2-3일 후 결제시일 확인 차 전화시 결제 방법 혹시나 재문의: 해외카드 문제없다고 함. 그래서 제가 스스로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설명해줌. 그랬더니 아... 그렇군요. 하더니 한국카드로 결제하라함.
3. 오늘 예약 일자 변경시 결제 방법 혹시나(!) 재문의: 해외 카드 문제 없다고 함. 다시 본인이 안내 해줌 -_-;;; 슈퍼바이저한테 확인해보겠다고 함. 그랬더니 꼼꼼히 설명해줌. 대한항공으로 델타를 이용하는 경우는 해외 카드도 문제 없고. 카드 소유주조차 상관없다고 함. 다시 재확인 부탁함. 장모님 탑승이라 중차대한 문제고, 계속 말이 달랐으며, 인증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재차 확인함. 그랬더니 안내원 여전히 해외 카드 문제 없다고 함. 이유까지 설명해줌. 델타 항공을 이용하기에 괜찮다고 함.
4. 아... 그렇구나. 이해가 갈려고 함. 하긴 델타 창구에서 체크인시 무슨 한국카드를 확인할까 싶음. 진짜 이해했다고 생각함.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이메일 고객센터로 컨택함. 장문의 이메일을 씀. 위 상황 모두를 안내함. 방금 확인한 답변: 정말 짧은 답변으로 한국 카드를 이용하라고 함 -_-;;
자.... 이제 재확인을 마쳐야 할까요? -_-;;;
이런 혼란까지 생각하면, 한국카드 결제가 안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제까지 겪은 혼란을 생각하면 화가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 가끔 대한항공 안내원은 미국과 달리 너무 상냥하고 친절해서 (이게 참으로 표면적인 것일 뿐이란 걸 느꼇습니다) 그것을 서비스의 질과 수준으로 착각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오늘 아침에 대한항공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제 받은 이메일로 맨붕이 와서, 일종의 "지금 장난하냐. 왜계속 말을 바꾸냐 (물론 이렇게 쓰진 않았고, 점잖게 썼어요 ^^;;;)" 컴플레인 식의 이메일을 보냈거든요.
그랬더니, 제가 통화시 해외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알려준 안내원의 수퍼바이저였다며 전화를 했더군요.
장문의 글을 통해 이제까지 있었던 일을 소상히 소개하고, 대한항공 서비스와 안내의 비일관성에 대해 꽤 길게 썼기에 아마 이 안내 내용은 맞을 꺼라 생각합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탑승자, 결제자, 마일소유자가 모두 일치시에는, 대한항공을 통해 "델타 항공"을 이용시 해외카드 사용을 허용할 수 있도록, 인증절차를 waive해줄 수 있지만 (대한항공 이용시에는 카드 소유자가 맞는지 확인 절차가 필요).
이 가운데 하나라도 일치하지 않으면, 카드 결제자가 맞는지 공항에서 여전히 확인을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대한한공으로 알라스카 이용했는데, 미국카드로 사용했고 당연히 본인 확인절차 없었습니다. 다만 미국 대한항공으로 전화해서 결재해야 되었구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댓글 감사드려요.
미국 대한항공이라는 말씀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1-800-438-5000 아닌가요?
제가 물어보니, 전화번호는 그렇지만 실제 한국에서 받는다고 그러던데, 혹시 다른 번호가 있으세요?
한국에서 받는지는 모르겠는데요..한국과는 결재하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한국 현지 직원들은 잘 몰라요..미국댄공으로 전화하면 좀 나았던 것 같구요..
음..그러고 보니 결재하는 부서에서 따로 전화가 와서 진행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1년밖에 안되었는데도 가물가물..ㅎㅎ
아무튼 결재를 하고 나시면 공항에서 본인확인 절차는 없습니다.
저도 그 전화번호1-800-438-5000로 연락해서 예약해요.
한국어서비스 ? 또는 영어 서비스 ? 물어보면 한국어 서비스로하는데.. 보통 미국 세볔시간에 전화하면 거의 5초안으로 연결이되서 무척 편리해요. ~미국 낮시간은 hold 시간이 길어져서 미국세볔시간에 전화하면 무척 더 편리한거 같아요~~
그리구 안내원 모두 한국에 계신 분들이 전화 받으시는거래요.
그리구 얼마전에 저도 제 대한항공 마일리지통해서 댈타항공으로 티켓으로 저를 포함해서 한국에 계시는 가족 3명 총 4명 예매했는데 ... 미국 크레딧카드 체이스 사파이어 사용하는데 문제 없었어요.
저는 맨날 일본 카드로 결제하고 다니는데요. 본인이라 상관 없는건가요?
해외발행 카드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결제가 안 된다고 하는데, 대한항공 일본 사이트에 접속하면 되더라고요.
http://www.koreanair.com/jp/kor/
마찬가지로, 대한항공 미주지역 사이트에 접속해서 하면 결제가 되지 않을까요?
http://www.koreanair.com/index_na_kor.jsp
아니면 그냥 일본 사이트에서 결제하셔도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이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틀린 정보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_-;
대한항공 전화 상담원이 좀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이, 제가 저번에 물어보니 전화상담원이 틀린 답을 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인데 위탁수하물 얼마까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엉뚱한 답변을 해줬다가, 나중에 다시 '아까 잘못된 정보를 알려드렸다'고 전화가 오더라고요. -_-;
대한항공 한글 싸이트 말고, 영문 싸이트로 들어가시면 해외카드 결제 되는데...
제가 파악하지 못한 다른 이슈가 있는건지요?
저도 대한항공 싸이트에서 결제할땐 한글 싸이트엔 해외카드 안받아서,
대한항공 영문싸이트로 들어가서 결제하면 된다고 안내코멘트 나와서 대한항공 영문싸이트 들어가서 하니 결제가 잘 되더라고요.
체이스 사파이어 카드로 결제했어요..
그리고 보너스 항공권이라고 결제안되고 그런거 없고요..
영문싸이트로 들어가서 결제하세요..
공항에서 카드 보여달라 소리 안하더라고요.. 몇번했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카드 보여달라는 소리는 한적 없었고요..
물론 댄공으로 델타탈때 어떨지는 안해봐서 모르지만 뭐..
UA로 아시아나 탈때나 다른 국내선 비행기 탈때도 카드 보여달라 소린 못들어본거 같아요..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한데요..
그나저나 유자님, 반가워용! 유자님이 왕이시라면서요??
혹시나 싶어서 글 올립니다만.. 저의 경우 대한항공마일로 전화를 통해서 발권한 경우이구요. Arrival 카드로 결제했었습니다. 공항가서 Ticketing 하는데 카드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결제한 카드가 맞는지 꼼꼼히 확인했었습니다. (Arrival 카드는 비행기용으로만 쓰는카드라 잘 안들고 다니는카드죠) 예전에도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이미 결제 된지 3달이나 지난상태지만 검사하더군요. 이때 이카드가 없었더라면 어떤 위험에 봉착했을지... 대한항공을 탑승하는경우 결제했던 카드는 꼭 가지고 다녀야한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청솔모님은 검사를 않하셔서 다행이긴 하지만 앞으로라도 혹시 모르니 결제하셨던 카드는 꼭 들고다니세요. :)
저는 와이프 표 해줄때, 댄공 마일로 댄공 싸이트에서 발권하고, 와이프가 가지고 있는 Freedom으로 결재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는데... 보여달라고도 안 했답니다.
이거 그 질문 아닌가요>>>???
어제 대한항공 인터넷 상담을 통해 안내 받은 사항입니다. 혹시 참고가 되실까 하고 올려봅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발권하는 경우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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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출발편의 여정을 한국발행 신용카드로 결재하시는 경우 원화(KRW)로 결재되며, 안심클릭/안전결제 및 공인인증서를 통한 온라인 인증 방식을 통해 결제가 완료되므로 탑승수속시 별도 카드확인 절차는 불요하오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된 과거 글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과거에는 안심클릭/안전결제 및 공인인증서를 통한 결제가 아니었나요?
이글을 읽으니 살짝 걱정이 되네요. ㅜㅜ
얼마전에 대한항공 마일로 언니와 엄마 표를 한국출발 미국 도착 하는걸로 끊고 미국 제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요, 인증 문제가 있어서 대한 항공에 전화 했더니 카드소유자가 해외카드로 결제 할때는 대한항공 사무실이나 공항에 가서 미리 본인 (카드소유자가 카드를 썻다는, 탑승자가 아닌..) 인증만 하면 된다고 해서 마침 공항가는길이 있어서 인증 하고 왔거든요..
6월에 엄마랑 언니가 무사히 타고 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ㅜㅜ
그렇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
네. 지점에 전화로 확인한 결과, 미국카드로 했을 경우, 공항이나/지점 방문해서 인증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괜한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ㅜ.ㅠ)
미국 노선에 대해서만 대한항공에서 다른 결제 방법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한국 카드가 있는 경우, 탑승자와 카드이름이 달라도, 미국 지점에 전화해서 전화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신 추후에 한국카드와 신분증 스캔을 지점으로 fax/email로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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