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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10박 11일 (뉴욕/워싱턴디씨/나이아가라 폭포/다시 뉴욕) 호텔 해결 어렵지 않아요~

바다사랑 | 2013.11.01 14:23: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무지 피곤한 바다사랑입니다, ㅜㅜ   뉴욕/동부에서 꿈같은 2주를 보내고 현실로 돌아온지 일주일 막 되었네요.  며칠전  2시간넘게 열심히 글과 사진을 올렸었는데 인코딩하다가 앞부분 글이 날라가서 정말 맥이 빠지더군요. 오늘 aiden 님 글 읽으면서 막 웃다가 기운 얻어서 다시 써봅니다^^  근데 좀 길어요, 양해해주세요^^


먼저 제 카네기홀 연주에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많은 마적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사정상 많은 분들이 오시지 못해서 많은 분들을 뵙진 못했지만, 저녁 번개에서 밤새안녕님과  NYC님 내외분, 연주회에서 더블샷님 내외분 만나뵈어서 정말 반가왔습니다. Marquis 님은 연주회에 오셨었다고 쪽지 보내주셨는데 뵙지는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 기회에 꼭 뵙게되길 기대합니다!


연주회는 성황리에 잘 끝났구요, 청중이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어디에서 오셨는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꽉 채워주셔서 너무 흐뭇하고 기뻤어요.  저도 별로 긴장하거나 떨지 않고 편안하고 신명나게 연주를 해서 아쉬움이나 섭섭함이 남지 않았답니다.  여기서 연주회 사진 한장 올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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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주회도 많은 준비가 필요했지만, 더 신경이 쓰였던건 연주회 후 저의 가족들의 여행이었어요.  저의 엄마와 언니, 여동생, 어린 조카(만 5세) 가 제 연주를 위해 한국에서 10박11일 일정으로 오기로 계획이 되어서, 평생에 한번 있을까한 가족여행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의미있고 즐겁게 잘 보내려고 많은 계획과 정보 입수에 애를 썼답니다.   저는 직장일때문에 일정에 다 합류할 수는 없어서  6박7일만 함께 했고, 나머지 일정은 뉴욕에 있는 사촌과 하루, 밤새안녕님이 추천해주신 뉴욕 동부관광 투어 하루등으로 가족들끼리 즐겁게 잘 지내다가  지난 월요일에 한국으로 잘 돌아갔어요.    인원이 5명이라 처음에는 소수정예로 하는 한국 여행사에 연락해서 3박4일로 워싱턴디씨, 나이아가라폭포, 우드베리정도 돌아보려고 했는데 (운전기사 포함 $2500 정도!, 호텔 불포함),  유민아빠님 여행기를 읽고 비행기값이 별로 비싸지 않은걸 배운 후 워싱턴/버팔로, 버팔로/뉴욕은 비행기로 다니기로 결정한 후 여행 일정을 짰어요 (사실 연습보다 이 여행 계획짜는데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은듯 합니다, ㅋㅋ) . 


작년에 마모에 가입한 이후 이곳에서 배운 많은 정보로 10박의 호텔을 5장의 호텔 카드로 얻은 포인트로 다 해결했어요.  여행기는 다른 분들이 쓰신게 많아서 저는 그냥 어떻게 호텔과 transportation을 해결했는지만 쓸께요.


10월18-20일  Waldorf Astoria New York  King Bed Room + Two Double Bed Room, Amex Hilton 카드로 모은 150000 포인트와 , Citi Hilton Reserve 로 얻은 주말 숙박권 2장 이용했어요.  (BBS님 10000 포인트 주신것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연주 전날, 연주날이라 제가 조금 예민하고 피곤할것 같아 방을 두개를 잡았구요, 방이 조금 작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아주 만족이었어요.  처음엔 방 두개를 스위트룸 하나로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냐고 시도해 보았는데 솔드아웃이라 안 된다고 하더군요. 대신 바로 옆방을 줘서 별로 불편하지 않았구요, 특히 더블베드방은 굉장히 넓어서 온 가족이 다 그 방에서 모여서 아침먹고 얘기하고 그랬네요.  힐튼골드라고 하루에 물 2병과 인터넷 무료였구요, 호텔 안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수권(개당 $20상당) 4장 줘서 연주회 끝나고 로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온 가족 와인과 음료수를 마셨네요.   


조식은 힐튼골드라도 주지 않아서, 전날 한인타운가서 저녁먹고 돌아올때 파리바케트와 H mart에서 미리 아침거리를 사왔어요.  방 사진은 못 찍었구요, 로비사진 몇장 올립니다. 뭐 바닥은 기본 대리석-모자이크였구요, 엘리베이터 문은 '은' 같더군요.  로비 한 가운데에는 히스토릭한 시계가 있었는데 역대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져 있네요. 천정 장식도 멋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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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전체가 그냥 무슨 박물관 같았구요,  방의 어메니티는 페라가모였는데 헤어린스의 품질이 아주 맘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오래된 호텔이라 카페트는 좀 오래되어 보이더군요.  그리고 킹베드룸 욕실은 냄새도 좀 났구요. 하지만 이런 호텔에서 방 2개 잡아서 이틀이나 공짜로 묵는데 무슨 불평이 있었겠습니까?^^  한가지 불평이 있었다면 정~말 사람이 많았다는거에요... 체크인 줄도 왕 길고, 로비 곳곳에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전화 연결도 무지 많이 기다려야 했구요, 짐 배달과 소포 배달로 많이 늦어지구요.  그래도 직원들은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일요일 아침 체크아웃 후 호텔 근처에 있는(Walking Distance) Alamo에 가서 원웨이 렌탈로 차를 픽업했어요.  마모님께서 전에 알려주신 캐피탈원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예약을 해서 일반 렌터카에서 빌리는것 보다 많이 싸게 했구요, 원웨이 fee도 없었어요. (뉴욕픽업-워싱턴 DCA drop, 미드사이즈 이틀에 $141.20).  처음엔 이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아서 돈도 아끼고 가족들 미국 기차도 한번 타게 해줄겸해서 알아봤는데 기차값이 훨씬 비싸더라구요..  차이나타운 버스도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짐들고 왔다갔다하는게 번거로울것 같아서 그냥 렌터카로 정했어요.  근데 가족들이 짐을 너무 많이 가져오는 바람에 큰차가 필요할것 같아 하루에 $16씩 더 주고 두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Full size로 바꿨어요.  이렇게 했더니 세금이 더 많이 붙어서 지출이 좀 많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트렁크가 커서 만족했더랬어요.


10월 20-22일 Willard InterContinental Hotel, Washington, D. C.  IHG POINT 50000/night x 2:  IHG Card 로 80000 포인트 모은것과 여름에 아멕스에서 프로모션 있었을때 100000 포인트 $567 에 사둔걸로 예약했구요,  Two Queen Beds 방으로 예약했는데 방을 좀 큰 방으로 업그레이드해주고 롤러베드를 가져다 주어 아주 편안하게 지냈어요.  롤러베드가 $30/day 라며 처음엔 소파베드가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이미 그 방들이 다 찼다고 다른 큰 방을 준거였는데, 방이 정말 크고 좋아서 아무 불평이 없었어요.  위치가 백악관 바로 옆이라 시큐리티가 아주 엄격하더군요.  짐도 다 검색대를 거친후 들여보내고, 엘레베이터 내리면 층층마다 시큐리티가 서있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플래티늄 회원이래도 아무 혜택이 없더군요..  미니바는 다양한 스낵과 음료수들이 있었는데 다 그림의 떡이었고, Keurig 캡슐 커피와 차만 공짜라서 열심히 잘 마셨답니다.  화장실 어메니티에 보통 샴푸/린스/바디클린저 이렇게 한가지씩 있는데 일하는 사람이 헷갈렸는지 바디클린저가 2개이고 린스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하나씩 가지고는  5명이 쓰기엔 좀 모자랄것 같아서 $2 팁으로 놓으면서 메모에 우리 샴푸랑 린스좀 더 주면 고맙겠다고 써 놓고 나갔다 오니 4개씩 놓았더라구요.  잘 쓰고 남은것 다 챙겨왔습니다. ㅋㅋ

(업뎃)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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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렛파킹이 하루에 $45이라 다른 주차 건물을 알아놓긴 했었는데,  짐이 많아서 그냥 우아하게 발렛주차 했어요.  도착한 날 오후에는 택시로 링컨메모리얼까지 갔다가 걸어서 호텔까지 오면서 백악관을 비롯한 여러곳을 보았구요, 저녁은 애난데일에 사시는 선배님도 뵐겸 차 가지고 운전해서 갔었어요.  곰바우라는 집에 갔었는데 파전이랑 보쌈, 설렁탕은 맛있었는데 저의 엄마가 드셨던 우거지해장국은 별로였다네요.  나중에 참고하세요.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지 않아서 오는길에 한인타운에 있는 김밥집에 들려 야채김밥과 불고기 김밥 섞어서 5줄 사왔는데, 다음날 점심때까지 아주 잘 먹었어요.

둘째날은 택시타고 자연사 박물관으로 먼저 가서 조카가 좋아하는 나비랑 동물들, 엄마가 좋아하시는 보석/광석들 오래 보고, 미술박물관 조금 보고, 항공우주 박물관 가는길에 국회 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좀 찍고, 항공우주 박물관 조금 보고 차이나타운에 있는 Pho 라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맛있게 저녁식사하고 택시로 호텔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귀빈이 온 모양인지 호텔 입구를 경찰차가 막고 있어서 못들어간다고 길 건너편에서 내리게 하더군요. 아 그리고, 아침에 택시타고 나오는데 호텔 앞에 삼성 이재용씨가 아들과 택시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엄마께 '우리가 저런 사람들이 묵는 호텔에 묵은거에요' 하고 힘좀 줬어요^^

다음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해서 DCA 공항에 차 반납하고 비행기로 버팔로로 와서 렌터카 픽업 (캐피탈원, Full size $40.81/day), 버팔로윙의 원조인 Anchor Bar에서 점심식사 하고 바로 국경을 건너 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폭포로 왔어요.  

10월 22-23일 Marriott Niagara Falls Fallsview Hotel and Spa: 9월말에 갑자기 Marriott Hotel Card 70000짜리 만들어서 35000 포인트로 숙박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SPG 포인트로 Sheraton에 묵으려고 했었는데, 가족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플러싱에서 이틀을 묵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LGA 근처에는 메리어트 계열 호텔이 많아서 하는 수 없이 만들었는데 타이밍 절묘하게 잘 맞아서 잘 썼어요.  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었던 방은 King bed Riverview Room 이라 미리 전화해서 포인트나 캐쉬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고 했더니 $30 (캐나다 달러) 로 Two Queen + sofa bed with Fallsview Room 으로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얼른 그렇게 했어요.  15층 방이었고, 방 창문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양쪽 폭포가 한 눈에 다 들어군요.  조카와 엄마 다 너무 좋아하셨어요.

방에 짐만 두고 택시로 폭포가는 배를 타러 가서 아주 드라마틱한 경험을 하고 (제 조카가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배 한번 더 타자고 난리 치는걸 겨우 말려답니다, ㅋㅋ)  폭포를 바라보며 Welcome Center 있는곳까지 걸어 왔어요.  다리가 무지하게 아팠는데 택시가 보이지 않아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던중, Welcome Center 뒷쪽으로 등산철도같은게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보이네요.  가만보니 메리어트 호텔과 엠버시 수위트 호텔 사이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그걸타고 호텔로 돌아와서 차 픽업해서 근처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에 (또) 가서 저녁을 먹고 왔어요.  관광객들보다는 로컬 사람들이 가는 음식점 같았는데 맛 괜찮았어요.  다음날 일찍 비행기로 뉴욕으로 가야해서 나이아가라폭포에서는 반나절 시간 보낸걸로 만족해야 했어요.  원래는 다음날 아침에 Niagara On the Lake 좀 돌아보고 오후 비행기로 뉴욕으로 오려고 했는데 엄마께서 저랑 같이 우드베리 쇼핑을 가고 싶어 하셔서 일정을 바꿨어요.

10월 23일 W Hoboken, NJ (Amex Spg 카드로 얻은 포인트 중12000 사용) 

아침에 비행기로 LGA에 도착, Avis에서 렌터카 픽업 (캐피탈원 프리페이드로 Full size 예약했었는데, 저의 조카가 큰차를 타고 싶다고 애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에이전트도 하루에 $6만 더 내면 SUV를 주겠다고 해서 Mazda Cx9 로 기분좋게 업그레이드 했어요), 우드베리로 바로 고고!  1시쯤 도착해서 점심 먹고 문닫는 시간 9시까지 있었는데 상점들 반도 다 못 본것 같아요.  다들 선물 목록이 한 가득이라 꼭 필요한 곳만 갔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차 큰걸로 빌리자던 조카의 부탁이 선견지명이 되었네요.  일반 차를 빌렸더라면 그 많은 짐때문에 무지 고생을 했을거에요, ㅋㅋ  물건은 다 제 카드로 결재해서 저는 포인트좀 얻었구요^^  호텔은 유민아빠님 후기로 필 받아서 W Hoboken, NJ 으로 정했는데, 저희가 쇼핑 끝나고 포트리 감미옥 들려서 저녁 먹고 가느라 호텔에 밤 11시 반에나 도착을 했어요. 미리 전화를 해서 우리가 늦게 간다, 근데 혹시 가능하면 업그레이드좀 해줘라 얘기는 했는데 그날 방이 다 솔드아웃이라 룸 업그레이드도 안 되고 방이 작아서 롤러베드도 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 퀸베드에서 5명이 어찌저찌 새우잠을 잤답니다.  원더풀 룸이라는데 맨하탄뷰는 반정도밖에 안 보여서 많이 실망했어요.  그래도, again, 공짜로 자는데 무슨 불평이 있겠습니까^^

10월 24-26일 Staybridge Suites, Times Square  35000/night x 2,   IHG point 모아둔걸로 해결, 플랫티늄 회원 물 무료제공, 무료 인터넷 및 조식

W Hoboken에서의 SPG 골드 혜택은 late check-out 밖에 없는지라 늦게까지 푹자고 브런치/런치 정보를 얻기위해 밤새안녕님께 SOS 를 보냅니다. 다음 목적지가 맨하탄인지라 포트리까지 가서 먹기는 그렇고, 펠리사이드 파크의 묵은지를 추천해주시네요.  근데 지도와 시간을 보니 펠리팤까지 갔다가 맨하탄에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맨하탄 한인타운으로 가서 먹기로 합니다. 간식으로 챙겨온 하루베리로 간신히 허기를 채우고, 호텔 나오면서 맨하탄 배경으로 가족들 사진 몇장 찍고 링컨터널을 지나 맨하탄으로 입성, 길 계속 잘못들어 이리갔다 저리갔다 우여곡절끝에 한인타운 도착, 가족들은 먼저 내려서 식당으로 가고 저는 주차장 찾아 삼만리를 시작했는데 다행히 31가에 발렛주차장이 있어서 그냥 맡깁니다. (이번 여행하면서 발렛파킹에 맛들려서 계속 돈을 뿌리고 다녔습니다, ㅎ).  맛있게 묵은지와 수타짜장면을 먹고 다음 호텔인 (마모 추천 호텔인) Staybridge Suite 으로 갑니다.  다행히 호텔앞에 주차해놓을 공간이 있어서 비상등 켜놓고 언니를 운전석에 앉혀놓은 후 짐을 가지고 체크인을 합니다.  아직 시간이 일려서 paper-work  해놓고, 짐 맡기고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합니다.  저는 차를 LGA에 반납하고 비행기로 아이오와로 돌아오고, 가족들은 Times Square 를 돌아보고 뮤지컬 (라이온킹)을 보기로 합니다.  당일 할인티켓이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하고 Concierge 에게 확인차 물어보니, 라이온킹은 쇼를 시작한 이래 한번도 할인티켓이 없었다면서 자기가 $209짜리 표를 구해줄 수 있다네요, 허걱!  언니에게 그래도 모르니까 일단 극장으로 직접가서 더 싼 표가 있나 알아보라고 합니다.  (여기부터는 전화 통화입니다) 언니는 $209 주고는 절대 뮤지컬을 보지 않을거라며 동생과 조카만 보게 한다고 하네요.  제가 조금 있다 다시 전화를 합니다. 당일 할인 티켓 구매소에서 다른 뮤지컬을 싼 가격에 살 수도 있으니 무조건 가보라 합니다.  조금있다 확인차 다시 전화합니다.  라이온킹 $99에 샀다고 합니다!,  나쁜 Concierge!!,   처음엔 당일 할인 티켓 구매소에서 산 줄 알았는데 다시 통화해보니 극장에서 직접 샀답니다.  나중에 뮤지컬을 보고 나서는 이런건 상상도 못했던거라며 너무 좋아하네요.  여정 마지막날 제가 가족들 각각에게 뭐가 가장 인상 깊었나고 물어보니, 저의 엄마는 9.11 기념공원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고, 저의 언니는 뮤지컬 라이온킹, 제 동생은 나이아가라 폭포라 하네요.  제 조카는 배가 고파서 계속 땡깡만 부리느라 대답을 못 들었구요, ㅋ   호텔 내부 스카이프 통화로 보았는데 부엌에 전자레인지가 있다고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사실 묵은지 남은게 너무 아까와서, 밥  3인분 더 추가해서 다 싸갔었거든요, ㅋㅋ  전자레인지 덕분에 저녁도 묵은지로 잘 드셨답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 음식이 너무 좋았다고 온 가족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과일도 종류별로 많고, 먹을게 아주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 간식으로 싸가기도 했답니다.  다른 사람들도 싸가더랍니다, 쉿).  이곳을 마모지정 뉴욕 호텔로 해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금요일엔 사촌이 와서 9.11 기념공원과 자유의 여신상에 갔답니다.  점심으로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피자집에 갔었다는데 이름은 잊어버렸네요.  저녁엔 타임즈스퀘어 근처의 쇅쇅버거에서  햄버거 픽업해서 호텔에서 드셨답니다.   저녁에 브루클린 다리나 센트럴 파크에 가보라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춥다며 그냥 호텔에서 쉬겠다네요.  저는 마음은 뉴욕에 몸은 아이오와에서 안타깝기만 했구요.  

10월 26-28일 Springhills Suite LGA hotel, Marriot Hotel Point 20000x2 로 숙박

토요일 아침 일찍 체크아웃 하고 동부관광 뉴욕투어에 참가합니다.  9시반-5시정도이고, 점심식사 제공,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도 포함해서 일인당 $70 + 팁 $10 입니다.  이층버스타고 맨하탄 휘휘 돌아보는거구요, 센트럴공원에서 20분 자유시간 준다네요, ㅋㅋ  조카는 이층버스 타는걸 아주 기대했다가 (지붕이 없는 2층버스 기대) 유리 천정이 있어서 실망을 했는데 저의 엄마와 언니는 너무 좋아했답니다.  날씨가 꽤 추웠거든요.  여행 끝나고 다시 한인타운 묵은지집에 가셔서 저녁 잘 드시고 호텔로 와서 짐 픽업해서 플러싱에 있는 Springhilss Suite hotel에 체크인 합니다.  사촌이 플러싱에 살아서 일요일 함께 시간 보내신다고 해서 그쪽으로 호텔을 옮겼구요, 주일에 예배 가셨다가 오후에 T J MAxx와 Target에서 마무리 쇼핑을 하시고, 저녁식사는 산수갑산에서 하셨답니다.  산수갑산 음식 정말 최고였다고 계속 찬사를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저 다음에 뉴욕가면 여기 꼭 가보라고 하시네요.

호텔 스카이프로 봤는데 정말 훌륭합니다!  거실을 가운데에 두고 퀸베드 침실이 양쪽에 있더라구요.  거실엔 작은 부엌도 있구요.   조식도 아주 좋았다고 하시네요.  LGA 근처 묵으실 분들 이곳 괜찮을것 같아요.  뮤료 인터넷도 제공됩니다. 

Summary: Amex Hilton, Citi Hilton Reserve, Chase IHG, Amex SPG, Chase Marriott + $567 로 10 박 호텔 해결 했구요, 아직도 IHG 에 25000 포인트, SPG에 23000 포인트 남아있네요.  이번 겨울에 한국가서 잘 써볼까 합니다.


저의 가족들도 마모덕분에 좋은 호텔에서 잘 지내다 갔다고 정말 좋아했답니다.  지난 한해동안 12개의 카드를 열었기에 저의 크레딧 스코어는 100점 이상 곤두박질을 쳤지만, 저의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좋은 곳에서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보람 있는 마적질이었어요^^  많은 정보와 가르침 주신 모든 마적단분들께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긴 글을 마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바다사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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