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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따끈한 몰디브 파크하얏 후기 (사진업뎃!!)

메릴랜드주부 | 2013.11.11 16:26: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국에서 두달 체류하고 오는길에 몰디브에서 4박5일 놀고 그저께 입국했습니다^^ 그동안 정신없어서 마모도 자주 체크못하고 ㅠㅠ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은것 같네요. 


1. 항공

유알 넘겨서 유나이티드로 전좌석 이코노미로... ㅠㅠㅠㅠㅠㅠ 비지니스로 계획했었는데 늦게 예약해서 자리가 많이 없더라구요...

DCA-ORD-ICN

ICN-SIN-MLE

MLE-SIN-PEK-IAD


이렇게해서 아시는대로 인당 8만씩 들었어요. 2만만 더해도 앞에 두구간씩이나 비지니스가 가능한데 말이죠 ㅠㅠㅠㅠㅠ 더군다나 마지막 베이징에서 미국 돌아오는 편이 유나이티드였어요... 처음탄것도 아닌데 아시아나 싱가폴 연속 타다가 유나이티드 타니까 정말 토나올거같더라구요. 얼굴들은 왜 다 화난거 같은건지... 뿅망치로 얼굴 한대씩 때려주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이번에 유나이티드 차트변경사건을 보니 더더욱 후회가 되요 비지니스 못탄게...


2. 리조트

체이스 하얏에서 나온 certificate 두개로 2박 유알넘겨서 2박 예약했구요. 마지막 날만 워터빌라로 사전업글(350)했습니다. 트랜스퍼(1인당 500불)까지 포함해서 도착하기 전에만 1300여불을 결제했어요.


다이아트라이얼 하구 가서 앞에 3박은 풀빌라로 업글됐구요. 4박하는 날 1시쯤 워터빌라로 옮겨줬는데 문제는 다음날 리조트에서 밤 7시 정도에 떠나서 레잇첵아웃을 기대했는데 12시에 첵아웃해주고 다시 풀빌라로 옮겨주는거예여. ㅠㅠ 워터빌라에 7시까지 있었으면 여행이 더 완벽해졌을텐데말예여. 워터빌라가 풀북되진않은것같은데... 흠...


파크빌라랑 풀빌라는 전부 private beach access가 있고 정말 개인수영장딸린거 빼고는 차이가 없는듯하구요. 빌라 자체는 워터빌라보다 풀빌라가 더 좋았던거 같애요. 만약 5박 정도 가신다면 풀빌라3박 워터빌라2박 이정도비율이 좋을거같애요. 방도 큰데 화장실이 더 큰거 같아요. ㅋㅋㅋ 냉장고에는 음료가 꽉 차있어서... 혹시 뭐 보관할게 있으시면 미리 참고하시고요... 풀빌라나 파크빌라도 앞이 뻥뚫려서 바다가 바로 보이는것도 있으니까 참고하시고 미리 요청하시면 될것같아요. 대부분 허니무너라 말씀안하시면 숲으로 가려진 방을 많이 줄듯해요. 


POOL VILLA

PB050039.JPG   PB050037.JPG 빌라에서 몇걸음만 걸으면 바로 바다!!


WATER VILLA

PB080022.JPG   PB070338.JPG   PB070188.JPG 

허락없이 사진올려서 미안 남편아 ㅋ 낚시나 먹이주기 금지구요. 사진찍으려고 폼만 잡은거예요. ㅎㅎ 하지만 몰래 한번쯤 먹이를 주면 스노클링 할 때 엄청난 물고기 사진을 찍으실 수 있으실듯... ㅋ


POOL VILLA (마지막 날 반나절 지낸)

PB080119.JPG

저 앞에 바다에 검정색 그림자 보이시죠? 저게 그림자가 아니라 쪼그만 물고기들의 거대한 떼랍니다. 항상 저 다리 주변에 있더라구요. ㅎㅎㅎ


3. 액티비티

아시다시피 조용하고 액티비티가 많진 않아요. 뭐 돈 많이 들이실 거라면 스쿠버다이빙, 밤스노클링, 적도여행, 크루즈 등 있겠지만

저희는 스노클링(구명조끼하루10불) 매일 한번씩 하고 카약한번 타고(물이 은근히 철렁대서 힘들었어요) 전통낚시(인당100에 저녁요리까지해줌) 한번 몰디비안 저녁 부페(인당95?)한번 했네요.

워낙 그냥 쉬고싶었던 여행이라 이정도만 해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낚시안좋아하셔도 저녁이 포함된거나 마찬가지라 괜찮은 딜인거 같고요 몰디비안 부페도 맛있었어요~

요가 좋아하시면 하루에 한번씩 무료클래스 있어요~


스노클링은 정말 짱이였어요~ 다리위에서 보면 하얏에 상주하는거같은 아기상어 두마리도 거의 매일 보실수 있구요. 여러가지 물고기도 많지만 저희는 한치 한 열마리 떼로 다니는걸 보고 너무 좋아했어요 ㅋㅋ 사진으론 설명이 안돼요

IMG_0078.JPG     IMG_0054.JPG


4. 식음료

컵라면 햇반 과자 몇개 싸가지고 갔는데 컵라면은 이틀 먹으니 못먹겠더라구요 ㅠㅠ 아침에 한 10시쯤 엄청나게 먹고나니 저녁까지 배가안고프고요 첫날은 힘들어서 저녁도 안먹고 (말레 라운지에서 좀 먹긴했지만 ㅋ) 잠들고 둘째날은 잡은 생선 먹고 다음날은 몰디비안 부페먹고 마지막 저녁만 햇반라면반찬으로 때워봤어요 ㅎㅎㅎ 물론 그러고 나가서 뭐 하나 시켜먹었어요 ㅋ 그리고 3-5시 해피아워(1+1)에는 꼬박꼬박 가서 한잔씩 마셨구요. 땅콩도 엄청 많이 줘요. ㅋㅋ 다이아베네핏인 칵테일이랑 핑거푸드 매일 챙겨먹었어요. 라운지도 아니고 별로 기대안했는데 은근히 도움되더라구요.

PB050104.JPG PB050202.JPG  

PB060127.JPG PB060121.JPG


5. 서비스

서비스는 파크하얏의 명성에 걸맞진 않았습니다. 일단 직원들이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고 있지 않은것 같아요. 예를들어 다이아베네핏인 썬다우너였나? 이것도 시간이 제각기 약간씩 다르게 말하고요. 해피아워에 처음 갔을때 맥주랑 와인밖에 안된다고 하더니 다음날엔 오늘의 칵테일까지 포함되어있다고 하고. 직원들도 별로 안친절한 직원이 몇명 있었어요. 아침주문할때도 엄청많이 주문하면 좀 눈치보이고요... 아무말안하니까 아무거나 다 시켜도 되는줄 알았는데 뭐 정한게 있긴한가봐요. 제가 계란요리 두개 시켰더니 원래 하나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4박동안 시키고 싶은건 다 시켜먹었습니다. 제가 목격했는데요 어떤 홍콩 남남커플이 저같은 불만을 얘기했는데 (불만얘기한건 직접 못들었지만 트립어드바이저에 실시간으로 리뷰올린건 봤습니다.) 매니저가 와서 어제 너희가 준 피드백 어쩌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스파 무료로 이용하게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마지막날 아침에 저희 담당직원에게 피드백 완전 날렸는데 매니저가 와서 직접 사과하고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ㅋㅋㅋ 하얏트 본사에다가 이메일을 날려야 할까요? ㅋㅋㅋ 호텔 왠만하면 컴플레인 안했는데 이번에는 좀 할말이 많아서요. 이게 몰디비안 문화가 좀 이런건지 다른리조트도 가서 비교해보고싶더라구요. 더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 저희는 애기생기구 하면 더 못갈거 같아서 이번에 꼭 간건데 가보니까 5개월 돼보이는 쌍둥이를 데리고 온 부부 (호주에서 온듯?)를 보고 용기를 퐉퐉 얻고 왔답니다. 마모분들도 용기내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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