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와 읽어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는 학생 아이샤입니다.
아직도 미국의 크레딧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도 기본적인 질문 좀...
올해 처음 크레딧 스코어라는 것을 헤집어 보고 있어서요...
1) 미국 한 7-8년 전에 생전 처음와서 오자마자 학교 잡 통해 처음 소셜 받고
저희 동내에 많아서 돈뽑기 쉬운 크레딧 유니온 은행 체크카드나 쓰다가,
와서 한 6개월인가 1년 지나지 마자 체이즈 유나이티드 카드를 광고보고 생각없이 눌러서 처음 어플라이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느무 쉽게 받았는데 (그때는 개인 크레딧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상태, 크레딧 스코어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구요)
하튼 왜 받을 수 있었는지 지금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산 적도 없고, 운전을 못해 차도 없고, 집도 없고, 체이즈 계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은행 계좌 세이빙이 돈뭉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달랑 학교에서 일하는 거 하나.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2) 하튼 그러면서 미국 신용카드 마일 보너스의 세계에 눈을 뜨면서 (--> 그래도 여전히 크레딧 스코어에 대한 무개념 상태)
2008-9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요기저기 더 카드에 많이 신청 들어간 것 같아요. 많이는 아니고 그냥 보너스 주는 2-3개 더 신청하고 스탑하고.
크레딧 스코어에 대한 무개념 상태라 한두번 리젝 먹어도 그냥 살짝꿍 무시해 주시고. 리젝 레터는 내용 잘 읽어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으로 고고. -_-;;
나중에 오는 리젝 레터에 "점수" 언급 하고 등등 하다 보니 (아멕스 카드 회사가 처음 언급) 그제서야 스코어 라는데 눈을 뜨게 되었는데...
점수도 별로 좋아 보이진 않았는데, 크레딧 카드 신청 할 때 빼고는 삶에 관련이 없는 거라 그 점수가 뭘 의미하는지 별로 관심있게 찾아보질 않았어요.
한 은행에서 리젝 받아도 다른 은행에 신청하면 나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구요.
하튼 해외 연구 하면서 또 한 1년 관심끄고 살다가 올해 다시 들어와서 기존 카드 한장 빼고 싹 다 닫고,
4-5개 (체이즈 4개, 바클레이 1개, 씨티 1개) 어플라이해 또 줄줄이 받았는데,
이것 이후로 또 줄줄이 리젝을 받아서 크레딧 스코어라는 것을 한번 들여다 봤더니 점수가 상.당.히. 낮은 합니다. -_-;;
근데 어떻게 올해 체이즈가 4개나 승인이 났을까요... 이것도 미스터리.
마일모아 알게 된 후 전화해서 물어보기는 왠지 두렵고.
3) 하튼 그래서 크레딧 스코어도 좀 관리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 -_-;;
문제는 물론 뭘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차 살 것도 아니고, 집도 없고, 그냥 크레딧 카드 쓰는 것뿐.
그냥 더 이상 어플 안 하고, 있는 카드나 1-2년 또 잘 쓰다보면 점수 저절로 올라가나요. 기초적인 크레딧 스코어 관리 조언 좀.
4) 또 하나의 미스터리는....
하튼 줄줄이 리젝 후, 그리고 이제 마일모아 싸이트에서 배운 것도 있고, 들은 것고 있고 해서 자.중.해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특히 카이로에 있고 해서) 스릴감(!?)까지 느끼면서 체이즈 fairmont 비자카드 (아, 정말 올해의 마지막 카드다 라고 굳게 다짐하면서..) 신청 꾹~ 누르게 되었는데,
신청 후 승인되었다 안 되었다, 리뷰 중이다 하튼 이런 관련 아.무.런. 연락도, 아.무.런. 이메일도 안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리젝이나 보다, 이제 정말 관심끄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체이즈 구좌 들어가니 떠...억 하니 이 새 카드가 추가되어 있음. 엉? @.@....
그리고 새 카드 패키지 총알같이 받았는데 (아.. 느무 이렇게 고급스럽고 간지나는 새 카드 패키지는 또 처음).
이건 어디 전화해서 개통하라는 촌스런 전화번호 스티커도 안 붙어 있고, 이미 너의 편의를 위해 개통이 다 된 상태다 라고 쓰여져 있더라구요.
저 진짜 이 크레딧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혼란이 ... @.@ 도대체 이게 어떻게 나왔을까요....
그래도 결론은 이제는 스탑해야 할 때 (사실 딱히 당장 더 필요한 카드도 없고... lol..)
크레딧 스코어 리포트 들여다 본후 질문이 몇 가지 더 있는데 이건 나중에 또 여쭤볼께요. 레드 플래그가 몇 개 있더라구요. 흠..
체이즈 페어몬트 카드에 대한 질문도 다음에. (이 카드는 왠지 여기서는 별로 인기가 없는 듯 해요. 베네핏 보니까 하얏트 카드처럼 무료 2박 주고, 프리미어 멤버 베네핏도 괜찮은 것 같은데.... )
물흐르듯이 흘러가면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1년동안 1-2달에 1개꼴로 제 이름으로만 9개열고 2개 닫았습니다..
"뭘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1. 하루 날 잡으셔서 "왕초보 따라하기"를 전체 읽으시고, 요점 정리를 해서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https://www.milemoa.com/best-of-milemoa/
2. 하루 날 잡으셔서 "전체글보기"의 제목들을 출력하신 다음, 가장 이른 일자부터 최근 것까지 "제목만" 전부 읽어 보시면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들만 동그라미를 쳐놓으세요.
https://www.milemoa.com/archive/
3. 매일 매일 동그라미 치신 것 중에 다섯 개씩을 읽으신 다음, 요점 정리를 해서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4. 여기까지 하시고 난 다음에 "무작정 따라하기"에 나온 것 중에 아직 안 하신 게 있다면, 무작정 따라하세요.
https://www.milemoa.com/begin-today/
5. 여행계획을 세우시고, 본인이 공부한 내용대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하신 다음에 게시판에 평가 및 보완을 요청하며 올려주세요.
6. 게시판 분류에서 "필독"으로 분류되어 있는 글들을 꼭 다 읽으시고, 요점 정리를 해서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이렇게 하시면, 지난 세월에 아쉽게 놓치셨던 거의 모든 것들을 6개월 안에 만회하실 만한 고수가 되어 있으실 게 확실하구요.
그 다음 6개월 안에 어워드월렛에 50만 마일이 저장될 수 있는 기초공사가 완비되는 겁니다.
헉..... 생면부지의 아이샤님에게 초면에 이 따위 댓글을 제가 달았군요..... 목숨을 내놓고 살던 시절이었었나 봅니다.
이글을 보니 벌써 고수가 되신게 확실하네요 ^^
호텔고수 아이샤님의 옛날 미스터리를 엿본기분이군요. ㅎㅎ 근데.... BM시절조차 고수의 피가 흐르시는듯.
신선하네요 ㅎㅎ
요즘에는 글 읽다가 깜짝 놀라고, 그래서 글 올려진 날짜 보면서 "아하" 하는 일이 많아요.
대한뉘우스 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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