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다음달부터 텍사스로 출근하게 되어,
지금 집부터 해서 이거 저거 알아보고 이사 준비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텍사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체, 단지 물가가 싸다고만 들었는데,
현실적으로 하나 하나 알아보면서 보니까 돈이 더 드는거 같아요.
아파트 렌트비도 생각보다 많이 비싸고,
하다못해 아파트도 세입자 보험도 꼭 들어야 된다고 하고,
전기세도 제가 사는 곳보다 훨씬 비싼듯하고,
자동차도 1년에 한번씩 검사받아야 한다고 하고,
뭐 살던곳과 다르니까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듯합니다.
질문은, 아파트 계약이 다 되었는데,
계약서에 싸인하려면, 위에 언급한 보험과 전기회사 어카운트가 있어야 한다네요.
그래서 알아보는데, 지금 완전 머리에 쥐 날거 같습니다.
뭐가 이리 복잡스러운지.
무슨 회사도 이리 많은건지 모르겠고,
대부분 보여주는 가격이 2000kw이상 사용했을땐데,
무슨 가정집에서 이리 전기를 많이 쓰는지,
지금 우리집 300~500쓰는데요.
글고 12개월 계약을 하면 1년후에 또 리뉴를 해야하는거겠죠?
근데, 왜 month to month 금액이 더 쌀까요?
그럴바엔 왜 12개월 계약을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조금쓰는때에는 미니멈 fee도 있다구 하고,
보증금을 달라는데도 있고 아닌데도 있고,
설치비도 다 다르고,
완전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텍사스 사시는 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디 전기회사가 제일 싸면서도 믿을만한가요?
추천좀 해주시고,
혹시 이쪽으로 자세히 아시는분 계시면 설명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TXU 가 아마 제일 큰 회사일거에요. 그래서 보통 많이들 이용하시더라구요.
제 이모님이 TXU 이용하는데(자세한 플랜은 모르겠어요)싱글하우스에서 텍사스 한여름에 실내온도 65도로 맞춰놓고 사시는데 한달에 200불 이상 내보신적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플랜별로 다 다르니 잘 보세요.
저는 Stream Energy 하고 Relient Energy이용했었는데 Green Energy 선택하려고 그랬고 설치비 보증금 그런것 한번도 낸적 없었어요.
그냥 6개월정도로 계약하고 month to month 바뀌어서 금액이 좀 올라간다 싶으면 플랜을 바꿨고요. 그런데 별로 차이가 없어서 그냥 거의 쭉 이어갔던걸로 기억해요.
구글에서 texas energy compare 뭐 이런식으로 넣어보면 가격비교해주는 사이트들이 많아요. 집코드 넣어보면 해당지역 서비스 가능한 회사들의 조건들이 쭉 나오고 그중에서 선택하시면 되요.
계약은 회사별로 상품별로 3개월단위, 6개월단위, 1년단위 등등 조건이 조금씩 다르니 원하시는 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혹시 더 혼란스럽게 해드린게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저는 별 고민없이 비교사이트 가서 적당한 가격과 조건보고 그냥 선택해서 썼거든요.
시카고 등의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도시가스가 있어서 스토브, 오븐, 난방 등의 요금이 참 저렴하고, 많은 경우 아파트 렌트비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 제가 듣기론 텍사스, 애틀란타 등의 지역에서 도시가스가 없기에 전기로 모든걸 해결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전기스토브, 전기 오븐이 전기 잡아먹는 하마라고... 그래서 가스로 취사, 난방하는 곳에서나 가능한 300-500kw로 한달을 사는 건 불가능할 거에요. 2000 충분히 쓰지 않을까 싶은데... 텍사스 사시는 분들이 잘 아시겠죠?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