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rologue and 2a. Planning - Transportation
4a. YYZ Maple Leaf Lounge, TK18 and Getting into Istanbul
4b. DoubleTree Istanbul Old Town
4ci. Touring Istanbul (Ottoman Empire)
4cii. Touring Istanbul (Byzantine Empire)
4ciii. Touring Istanbul (Rumeli Hisari and Bebek)
6a. Park Hyatt Vendome vs Clarion Collection Etoile
6b. Touring Paris
6c. Dining Paris
7. Final Thoughts
안녕하세요... Moey입니다... 계속 이어갑니다~~~
도착하고 방돔에 체크인하고 푹 쉬었습니다.. 둘재날 마음같아서는 자전거투어에 합류하고 싶었지만 와이프님께서 오늘은 그냥 쉬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하루 종일 방돔에서 쉽니다... 정말 밥만 먹으러 (메이드 방 청소할 시간 주기 위해) 나갔다 온것 외에는 둘째날 한게 없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밥 먹고 운동할겸 시내 구경을 조금 했네요....호텔에서 가까이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도보로 한 10분 갔을까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위를 쳐다보니.... 다빈치코드에 나왔던 유리피라미드가 있습니다...
정말 비수기였던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줄도 꽤 짧고.... 와이프에게 들어가겠냐고 하니까 별로 마음이 없는것 같더군요... 잔디밭으로 조금 걸어 내려온 후 쎈느강 방향으로 나갑니다..
유럽에서 자주 볼수 있지만... 돌길이 참 인상적입니다... 분위기가 산다고 해야할까요... 쎈느 강 옆을 쭉 걷다가 다시 호텔로 걸어갑니다... 다시 호텔로 걸어가다 우연히 Angelina's 앞을 지나갑니다... 와이프가 핫초코를 좋아해서 여기 가자고 했지만... 와이프는 그냥 호텔가서 쉬고 싶다고 하네요... Angelina's 후기는 다른 분에게~~~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노트북을 티비에 꽂아서 아빠어디가 봅니다... ㅋㅋㅋ
방돔에서 체크아웃해야 하는 날... 이날은 그래도 관광을 좀 해야겟다 싶어서 체크아웃합니다... 그리고 짐을 맡기고 동쪽에 있는 (방돔 기준) 노트레담 성당을 향합니다... 가면서 하근다즈가게 앞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성당을 향해 다시 걸어갑니다..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느꼈고 가까이 가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네요... 와이프에게 기다리겠냐고 하니까 일단 들어가보자고 합니다.. 기다리면서 사진 찍는 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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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보니 관광객으로 엄청 붐빕니다... 조금 걷다보니 sacred jewels 전시관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고 조용한것 같아 일단 그쪽으로 가자고 합니다... ISIC 카드를 보여주고 4유로를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아뿔사~~~ 모든게 불어입니다 ㅠㅠ 어쩄든...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몇장 찍었습니다.
뭔가 중요한것 같은데... 담번에는 아는분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빠져 나옵니다.. 북쪽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다시 hotel de ville앞 광장을 지나서 퐁비두센터를 향해 걸어갑니다... 근데 여기서 잠깐... 파리에서 소매치기들이 많다는 것은 아실겁니다.. 저도 2001년 유럽 배냥여행때 지갑을 잃어버려서 이번 여행에는 정말 조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hotel de ville 광장을 걷는데 두분의 여성이 제게 다가와 어떤 petition에 싸인하라고 부탁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들어서 그냥 무시하고 걷는데 계속 저를 쫓아옵니다... 그래서 아예 옆에 붙어서 보여줍니다.. 그러던 와중 제가 입고 있던 잠바 오른쪽 주머니에 이상한 느낌을 갖습니다... 그래서 뒤로 확 돕니다... 아니나 다를까 소매치기 였습니다... 다행히 제 오른쪽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정말 왓더 하고 싶었지만... 와이프도 있고 해서 그냥 "Listen... I'm not interested"하고 그냥 걷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이 petition 소매치기들은 주로 40대 이상 여성분들이고 2~3으로 몰려다닙니다... 그리고 특히 미국 사람들을 타겟한다구 하네요... 어쨌든... ㅠㅠ
기분도 별로고 해서 퐁비두센터에 갔지만... 그냥 화장실만 쓰고 나옵니다.. 그리고 앞에 있는 스벅스에 가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느낍니다... (인터넷을 통해 오늘 저녁에 뭘할지도 생각해봅니다) 일단 지하철을 탑니다...
이제 호텔로 돌아가기로 하지만... 그래도 opera 지역에 있을때 lafayette galleries를 방문해야 겠다고 생각해 갑니다.. 유학생 budget으로는 살것이 없지만.. 그래도 eye shopping 하기에는 딱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화점에 있는 돔은 로마에 있는 돔들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그리고 백화점 맨 윗층에 있는 전망대도 나름 괜찮습니다... (물론 공짜라서 좋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오페라 건물도 잘 보이고... 저 멀리 에펠탑도 보이네요
나중에 기쁨이와 함께 다시 오길 기약하고 방돔으로 돌아갑니다... 오페라에서 방돔을 향해 걷는 이 평화의 길도 이번여행의 마지막이겠구나 생각합니다... 처음 이 길을 걸었을때는 참 힘들었는데... 짐을 찾으러 걸어가는 발길은... 나름 가볍네요... 방돔 또 다시 올날이 있겠지요... 콘시에지에게 짐을 찾아달라고 하고 택시도 부탁합니다... 전글에서도 언급했듯 두번째 호텔은 개선문 근처입니다... 새 호텔에 체크인하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오 샹제리제~~~
해지고 나서의 샹제리제... 멋있습니다... 제 와이프지만... 나름 화보집 같더라구요.. ㅋㅋㅋ 그리오 빠질수가 없죠... 3초백의 메카~~~~ 어쩄든... 저녁을 간단히 먹고 호텔에 돌아와 쉽니다...
이제 넷째 날이네요... 호텔에서 나오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에펠탑을 향해 갑니다... 에펠탑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제일 큰 감동을 위해서는 Trocadero역이 좋겠지요... 역에서 내려서 건물을 끼고 왼쪽으로 따 돌았을때 보이는 모습은... 역시 좋네요...
여기 계단 맨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옵니다... 아마 꽃할배에서 점핑하면서 찍은 사진이 요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저희는 삼발이가 없어서 찍진 못했습니다만...
계단 밑으로 걸어와 쎈느강을 건넙니다... 여기도 나름 분위기 있습니다...
그리고 드뎌... 내 앞에 에펠탑이 있습니다... 11년 전에 본 모습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많고... 줄은 길고... 와이프를 쳐다보니... 그냥 패스하자고 하네요... 물론 곧 지인을 만나기로 했기에 시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11년 전에 돈이 없어서 에펠탑을 걸어 올라갔단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여전히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때 걸어올라갔다가 레이져 쇼 본다고 저 계단을 뛰어 내려온 기억이 있습니다...
계속 남쪽으로 걷습니다... 정원에 있는 파리지엥들이 참 멋집니다... 관광객일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 내려와서 관광객티 팍팍 내는 사진 더 찍습니다... 뭐... 많이들 보셨을테니 한장만 올리겠습니다.~~~
조금 더 걸어내려오면 armory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독해서 읽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파리에서는 크게 코멘테리가 없습니다... 솔직히 많이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파리에서도 당연히 자전거나라에 의뢰하려 했지만... 그럴수가 없어서 ㅠㅠ 담번에는 조금 더 공부하고 여행기 올려야 겠습니다 ㅠㅠ
버스를 타고 개선문 향해 갑니다.. 11년 전에는 개선문 위에 올라가서 어떻게 저 많은 길들이 다 여기로 향할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올라가는 것은 스킵... 그냥 사진 몇장만 찍습니다...
개선문사진 찍기 제일 좋은 곳은 샹제리제 거리에서 개선문 제일 가까운 횡단보도에서 찍는겁니다... 가시면 그 앞에 관광객들이 항상 많습니다... 저도 이때 앞에 있는 사람의 도움으로 한장 건졌습니다... 아 그리고 개선문으로 가실때는 절때 차길을 건너시면 안되고 지하로를 통해 가셔야 한다는 점~~~~
파리의 마지막은 아무래도 낭만이 있는 몽마르트곘지요... 운동 삼아 언덕위를 걸어갑니다. (돈주고 올라가기 아까워서) 위에 있는 성당도 구경하고 나오면서 사진도 한장 찍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협조적이었다면 파리의 모습을 담을수 있었겠지만 안개낀 날씨꽝인 날이어서 패스~~~
솔직히 파리는 금방 지나간것 같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너무 에너지를 쏟아서 그런지 파리는 그냥 쉬면서 재충전하는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음식도 계속 한식만 먹었으니 ㅠㅠ
아쉽습니다... 하지만 또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1등!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모이님처럼 몇년전 배낭여행때 파리를 가본게 전부인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남편이랑 같이 가고 싶네요. ^^ 소매치기 안당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블랙커피님.. 하얏 다이아 달고 파리 가시면 됩니다... 방돔으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사실 저 보다 여기 계시는 많은 유럽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에펠탑은 아래에서 위로 보는 모습이 참 멋있는거 같습니다. 모이님 한달후에 제가 갔을때는 저 날씨에 비가 부슬부슬....ㅠㅠ
소매치기 저희도 경험을... 백화점 근처 약국가는데 제가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자 서너명이 둘러싸고 배우자에게 다가와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서............발 올라갈뻔 했습니다. -_-;;;
파리에서는 정말 소매치기 조심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ㅠㅠ
파리 후기 잘 봤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비도 오고 날이 구려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억에 많이 남는 것들이 더 많은 곳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오히려 기억에 많이 남는 것들이 더 많은 곳" +1입니다...
그래서 결혼전에는 여행다니면 사진을 많이 안 찍었습니다...
근데 결혼하고 나니... 사진을 많이 찍을수 밖에 없네요 ㅋㅋ
후기 잘 봤습니다.
에펠탑 걸어올라가면 얼마나 걸리나요? ㅋㅋ 쓸데없는데 관심이.....^^
많이 못 다니셨다고는 하셨지만 핵심 코스들은 대부분 돌아보신듯 하네요.
그 유명한 싸인단 소매치기 만나셨군요. 별일 없으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싸인단은 청소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모이님은 40대 사인단을 만나셨군요. 유랑 카페에서 수많은 소매치기 사건들을 접하다보니 노이로제가 올정도여서 파리에서는 극도로 긴장하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한번 만났는데 다행히 따라오지는 않았었구요. 거의 대놓고 소매치기를 해대는 대담한 무리들이라 근처에 못오게 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하여튼 골치 아픈 존재들입니다 ㅠㅠ
"돌아"보긴 다 했으나 "들어"가진 못해서... 담에 또 가야 할것 같습니다... 기돌님 여행기 열심히 공부해야겠슴다
잘 봤습니다. 글/사진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들 잘 봤습니다~ 파리에서 한식을 먹고 아빠 어디가를 보고 ㅎㅎㅎ
세계속의 한국을 실천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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