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여행을 좀 다닐려고 열심히 마일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항공권은 일찍 발권해야한다는 사실을 모른채 고민만 하다가

며칠 전 마일리지 항공루트가 점점 지저분해지는 걸 발견하고는,,

마일은 더 큰 여행을 위해 놔두기로 하고

오스틴-칸쿤 구간을 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젯밤...

홀드시켜놨다가 다시보고 결제해도 될텐데, 미쳤는지... 뭐에 씌였는지 정주행으로 발권을 했지 뭡니까...

10분 후 쯤,,

여정을 정확히 정리한다고 다시 보는데,

오스틴에서 저녁 6시에 출발해서 달라스에 7시에 도착하고

칸쿤은 그 다음날 아침 8시에 출발하더라구요 ㅡㅡ^

하룻밤을 달라스에서 자야하는 상황이 발생한거죠... overnight이란 글자를 못본겁니다.... ㅠㅠ

부랴부랴 한국 AA지사에 전화했더니 다행히 팬딩이라 취소된다고 하더니만,,

통화하던 그 순간에 발권이 됐다고... 미안하다면서...

그 상담원께서 알려주신 팁이 있었습니다.

aa.com 한국어 사이트에서 발권을 (저처럼) 실수하셨다면 패널티 적용없이 24시간 내에 취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어 사이트를 제공한지 얼마안되어서 다른 언어는 안되지만 한국어 사이트만

그런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여 올립니다.

너무 멍청한 저 자신에서 화가나서 셜록을 정주행하고 말았네요... ㅡㅡ;;;

즐거운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