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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80k로 시카고-유럽 비즈한붓그리기 - 0.5탄 항공및 호텔 정리

madison12 | 2014.01.17 19:43:5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4일간의 꿈같았던 여행을 끝내고 엊그제 밤에 매디슨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 마자 그간 못했던 공부와 연구를 만회하고자 학교에서 이틀간 애써보다가

금욜 밤 늦은 시간에야 겨우 짬을 내네요.

아무래도 길게 논 시간을 만회하려면 계속 바쁜일정일 것 같아서,

본의 아니게 기돌님의 금요스페셜 짝퉁처럼 한 주에 한 편쯤 후기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0.0 아시아나 Z-4로 시카고-서부유럽 계획 - 모든 일의 시작

1 아시아나 80k로 시카고-유럽 비즈한붓그리기 - 1탄 브뤼셀 후기


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작년 2월경부터 시작해 지난 1년간 계속해서 그림을 바꿔 나갔던 여행의 항공+호텔 계획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비슷한 여정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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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편

때는 바야흐로 마모를 알게 된 지 6개월(2013년 2월),

이래 저래 눈팅으로 여러가지 용어들과 발권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된 매디슨.

그러나 SSN 나온지 6개월인 그가 가진 카드는 학교 크레딧 유니언 1개(4개월보유)와 3개월간 싸워 얻어낸 씨티 땡큐카드(15천 TYP, 보유 1개월)인 때였습니다.


다행히 한국에서의 3년간의 병특생활동안 열심히 카드 스펜딩(신한 트래블카드 1500원에 2마일 주던 이젠 발급도 안 되는 나름 한국 최고 카드 중 하나였지요.ㅠ) 으로 모은 아시아나 13만 마일리지

+ 크마(외환 크로스마일카드 S.E.(스페셜 에디션)) 사인업으로 모은 3만 크로스 마일을 어떻게든 써볼 수 없을까 궁리합니다.

아시아나의 마일 차감 차트에서 한국을 가려면 항상 Z-5(1만-1만5천 마일구간)이 필요한데다, 유럽을 들러 준 세계일주를 하려면 그나마 Z-6로도 아슬아슬한 마일리지.

구분왕복 여행거리(마일)이코노미 클래스비즈니스 클래스퍼스트 클래스
Z-48,001 -10,00055,00080,000110,000
Z-510,001 -15,00078,000115,000150,000
Z-615,001 -20,000100,000150,000200,000

그러던 중, 혹 그냥 유럽만 가면? 이란 생각에 시카고 출발 거리를 찍어보니 무려 8만에 비즈 왕복 !


역시 마모를 통해 알게된 great circle mapper 를 통해 루트 별 거리 검색에 들어갑니다.

그리하여 처음 나오게 된 일정이 0.0 아시아나 Z-4로 시카고-서부유럽 계획 - 모든 일의 시작 에 있는

ORD(시카고)-BRU(브루셀)-CDG(파리)-ZRH(쮜리히)-FLR(피렌체) - 오픈죠 - FCO(로마)-BCN(바르셀로나)-ZRH-LHR(런던)-ORD


사실 위 여정이 하루 아침에 떨이지진 않았지요.

위 여정을 짜기까지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Z-4를 확실히 활용하기 위해서 제가 생각해 본 유의점은 다음 정도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1. 유할 폭탄을 피하려면 미국-타대륙 이동은 UA나 US로

2. 좌석 검색은 United 홈페이지에서 하시는 게 훨씬 편리합니다.

3. 1번의 오픈죠가 가능, 요것을 잘 활용하라 !

4. 저의 경우 출발일이 클스마스 인근이라 미국-유럽 좌석이 거의 없었습니다. 목적지 이외의 허브 공항을 경유하는 루트를 다양하게 검색해 보는게 필요.

(유럽내 항공권은 (적어도 제가 여행한 기간은) 하루에 여러편 운행하기도 하고 좌석도 항상 넉넉했습니다.)

5. 처음 출발도시는 다시 거쳐갈 수 없어요.(이것 때문에 마지막에 ORD-MSN(매디슨) 붙이기가 실패했지요ㅠㅠ)

6. 런던 출발 비행편은 런던 공항의 악명높은 공항세(200불 정도)를 내야 합니다. 24시간 이내 환승의 경우에는 1박을 하더라도 이 공항세는 붙지 않습니다.

7. 유럽내 저가항공 및 유레일을 적절히 활용하라.

저의 경우 저가항공은 skyscanner.com 을 활용해 검색했고, 이탈리아 내의 열차 이동은 trenitalia.com 을 스위스 철도는 각 역에서의 창구 or 자동판매기를 활용했습니다.

(이 정도 알게 되기 까지 수많은 분들의 글들과 댓글의 도움을 생각하면...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며 마모에 감사합니다.ㅎㅎ)


2. 호텔 카드편

히스토리 4개월에 보유카드 2장, 처음 삽질로 인한 인쿼리 6개에 육박하던 저에게 카드 발급은 사실 남의 나라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 체킹 어카운트에 만불이상 디파짓을 하고도 체이스 프리덤을 실패했기에 더 두려웠나 봐요.

하지만 5월 말 장모님께서 미국에 방문하러 오시는 기간, 6박 이상의 숙박을 해야 하는 기회를 아무래도 살려 보고자,

밑져야 본전 기분으로 다이아 트라이얼과 하얏 카드 신청을 진행합니다.

신청 당시 히스토리 8개월, 신용카드 2개, 3개월 인쿼리 0, 6개월 인쿼리 1, 1년 인쿼리 8 이었지요.

다행히 체이스 하얏이 5천불 리밋으로 승인 !! 방돔 2박 스윗을 획득합니다. (체이스 첫 카드 - 하얏 승인 !)


다이아몬드 업그레이드로 100불도 안되는 금액으로 투 베드룸 스윗에 4인이 편안하게 숙박을 잘 마치고,(시카고 샴버그 하얏 하우스의 경우 4인 예약이 2인과 가격이 같더군요. AAA 딜로 70불!)

남은 여름 기간 동안 Ravinia 라는 Chicago 서버브의 유명한 Music Festival 에 자주 방문하면서 샴버그를 활용한 결과 결국 진퉁 다이아를 겟 하였습니다.

(다이아 때문에 어딜 가든 하얏만 찾게 되는 부작용이 있긴 했지요.ㅋㅎ)


사실 처음엔 하얏 카드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 ! 였는데,

막상 너무 쉽게 승인이 나고 목표가 이루어 지니 다른 욕심이 생깁니다.

결국 3개월 인쿼리 0이 되는 8월 말을 다시 노려 3방치기 시도.

다행히 SPG + 바클레이 + 클칼 플래티넘(ㅠ) 으로 2.5승의 결과를 겟 합니다.(유럽 준비 3방치기 경과보고-(업뎃 : 2.5승))

(근데 실제로 바클레이는 땡쓰기빙 여행 때 다 써먹어 버렸고 SPG 는 너무 아까워서 유럽에서 못 쓰는 바람에 결국 유럽여행에 써 먹은 건 클칼2박 밖에 없네요.ㅠㅋ)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제게 남은 건 무거운 카드 청구서와, 트라이얼에 성공한 하얏 다이아 딱지, 하얏 7만 포인터, 그리고 새로 받은 3장의 카드 였네요.ㅎ

(사실 그와 중에 하얏 3만은 요걸로 샀었네요 - Daily Getaway 마지막주 떴네요 (하얏, Hertz, HHonors, 페어몽) )


이만큼의 하얏을 손에 들고 보니, 유럽에서 무슨수를 쓰던 하얏 좋은 곳은 가 봐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마침 더블샷님의 알흠다운 후기들로 인하여 (2013 여름 유럽여행 - 호텔편) 밀란 파크장 숙박-최후의 만찬, 쮜리히 파크장 숙박, 루체른 래디슨 숙박이 정해졌네요.


그러나, 이제 겨우 8박 해결.

앞으로 남은 16박은 제 돈으로 해결해야 하니 어떻게든 싸게 가야 합니다.

검색을 통해 accorhotel 및 airbnb 등의 사이트를 후보에 넣었습니다.(유럽내 저렴한 호텔 브랜드 어디가 좋을까여?)

때를 맞춰 accorhotel 이 무료 플래티넘 혜택을 퍼주네요.([업뎃] 공짜 플래티넘 등급 Free Platinum status, Leclub Accor)

Accorhotel 의 플래티넘 혜택은 음료한잔 정도밖에 없지만, 홈페이지에서 멤버들에게만 특별 40% 할인 가격을 보여주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덕분에 브뤼셀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의 2박씩을 각각 35유로, 48유로의 저렴한 가격에 예약합니다.


마지막 히트는 11월 말의 IHG 의 크리스마스특가세일 이었습니다.((종료) Europe 가시는 분 IHG Flash Sale.내년에 다시 하세요.^^)

덕분에 로마에서의 2박, 바르셀로나에서의 3박을 모두 25유로에 Holiday Inn Express 로 예약합니다.
짧은 일정이라면 Intercontinental 을 질렀을텐데요. 예산이 웬수입니다.ㅠㅋ

나머지 로마에서의 2박 및 친퀘테레에서의 1박은 booking.com 을 활용한 저렴한 로컬 호텔로 예약.
사실 조금 아쉬웠던 예약은 피렌체에서 힐튼 메트로폴을 주말세일 일박 65유로에 2박 예약 한 것이었습니다.
BRG를 찾았는데 답변이 제때 안 와서 실패하는 바람에ㅠㅠ 좀더 저렴한 가격에 시내 B&B 에서 묵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3. 정리된 일정 및 숙박
사실 여행 준비하면서 했어야 했던 걸 후기 쓰면서 이제야 표로 만들어 보네요.ㅋ
이번에 제가 사용한 이동 및 숙박 경비 총정리 편입니다.


도시 숙박 비용(EUR) 이동
12월 21일 Chicago ORD-BRU
12월 22일 Brussels Ibis Brussels Centre St Catherine 35
12월 23일 Brussels Ibis Brussels Centre St Catherine 35
12월 24일 BRU-CDG Park Hyatt Paris-Vendome 스윗숙박
12월 25일 Paris Park Hyatt Paris-Vendome 스윗숙박
12월 26일 Paris Park Hyatt Paris-Vendome 22k GP
12월 27일 Paris Hyatt Regency CDG 99
12월 28일 Strasbourg Ibis Strasbourg Centre Gare 48 CDG-ZRH, 기차
12월 29일 Strasbourg Ibis Strasbourg Centre Gare 48
12월 30일 Lucerne Radisson Lucerne 75k 클칼 기차
12월 31일 Lucerne Radisson Lucerne
01월 01일 Milan Park Hyatt Milan 22k GP 기차, ZRH-MIL
01월 02일 Cinque Terre Albergo Al Carugio 70 기차 2pm-5pm
01월 03일 Florence Hilton Florence Metropole 68
01월 04일 Florence Hilton Florence Metropole 68
01월 05일 Rome Holiday Inn Express San Giovanni 25 기차 4pm-5:30pm
01월 06일 Rome Holiday Inn Express San Giovanni 25
01월 07일 Rome B&B Oasi  40
01월 08일 Rome B&B Oasi  40
01월 09일 Barcelona Holiday Inn Express 22 Barcelona 25 FCO-BCN
01월 10일 Barcelona Holiday Inn Express 23 Barcelona 25
01월 11일 Barcelona Holiday Inn Express 24 Barcelona 25
01월 12일 Zurich Park Hyatt Zurich 22k GP BCN-ZRH
01월 13일 London Andaz Liverpool Street 18k GP ZRH-LHR
01월 14일 Chicago Sweet Home LHR-ORD



길기만 하고 그림도 없는 게다가 여행 끝난 뒤 올린 계획표이지만,

저도 정리가 되고 혹 6월전에 아시아나를 유럽에서 써 보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까 올려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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