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의 세계를 처음 접했을 때 뭐 이런 세상이 다 있어 싶었지요. 그래도 어렸을때 부모님 따라 많은 곳을 다녔고 그로 인해 많은 마일리지표를 많이 끊어봤지만, 프리미엄 클라스를 이렇게 쉽게 탈줄이야 상상도 못했지요... 

마모를 비롯한 많은 블로그를 보면서 포인트를 쌓을 나름 계획도 세워보고... 카드 신청... 아이스크림 먹기... 쇼핑포탈 쓰기... 아마존을 통해 돈 퍼주기... 그리고 그 많은 포인트를 어떻게 쓸지에 대해도 고민도 해보고... 180도 누워서 유럽도 다녀오고... 말로만 듣던 방돔도 들려보고...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네요... 샤워인더 스카이로 유명한 EK F... 얼마전에 승정님께서 엄청 뽐뿌를 해주셔서 빨리 탈수 있게 동굴에 들어갔지만 AS 50K 카드를 신청했고 열심히 SPG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때 부터 꼭 타보고 싶었던 SQ F... 작년 아멕스 플랫 100K 열차를 탔고 이제는 탈 기회가 올것 같네요...

그 중 제일 타기 쉬울거라고 생각했던 LH F... UA를 140K를 쓰면 한국까지 LH F 왕복을 끊을수 있었는데... 그 기회가 10일 뒤면 박탈 당하네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배팅하는 생각으로 UA+URP를 올인하고 시픈데... UA와 URP를 탈탈 털어도... 와이프의 URP까지 다 끌어모아도... 129K 밖에 없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LH F의 꿈은 내려놔야 할까요... 아니면 미친척 하고 11K 짜리 마일런을 해야 할까요... 체이스에서 포인트 사는것도 이젠 없고... 11K를 달라고 하면 쫓겨날것 같고... (참고로... 아멕스 플랫에 때 썼더니 15K 투척해주네요...)

가늘고 길게 가고 싶은데... LH F도 가고 싶네요...